그는 우리가 여러 가지 신을금전의 신, 사업의 신, 성공의 신, 권력의 신, 현상 유지의 신그리고 한 주일에 한 번씩은 유대교나 기독교의 신을섬기고 있다고 보고할 것이다.
_존 힉, 《종교철학》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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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하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그 자체로 아름다운 내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돌보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또는 ‘사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타인의 돌봄에 대해 기분 좋은방식으로 반응하는 몸을 가지는 것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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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교과서는 책에서 어떤 데만 뽑아서 실어 놨잖아?
그 어떤 데는 쉬워. 책 전체는 어려워도 말이야, 일부는 쉬워."
- P224

"엄청나게 성실하고 가족애가 강한, 엄청 나쁜 인간이었어."
순례 씨는 전남편을 그렇게 정의한다. 이혼을 결심하고 남편이 저지른 불법을 공책에 자세히 적어 두었다. 남편은 그공책이 무서워서 이혼을 해 줬다. 아들도 놓아 줬다. 위자료는 받지 못했다. "이제 바르지 못하게 번 돈으로 널 키우지않아도 돼서 기쁘다. 우리 가난하고 당당하게 살자."라는 말에 아들은 "좋아, 엄마." 하고 따라나섰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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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유머 감각이 꽝이었다. 꿈은 순례 씨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거였다. 순례 씨가 나이 들어서 아플 때간병해 주고 싶다고.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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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순례 씨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거였다. 순례 씨가 나이 들어서 아플 때간병해 주고 싶다고. - P16

순례 씨에겐 거의 매달 ‘잔고 시즌‘이 온다. 새마을금고입출금통장에 999만 9,999원이 있는 건 괜찮지만, 1,000만원이 넘으면 안 된다. "내가 번 게 내 돈이 아니야. 내가 벌어서 내가 쓴 것만 내 돈이지.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못 쓰고 죽으면 어떡하지?" 그러면서 털기 시작한다.
- P36

썩지 않는 쓰레기, 이산화탄소를 마구배출하는 인간들, 쓰고 남는 돈, 순례 씨의 3대 고민이다. - P37

순례 씨가 좋아하는 유명한 말-관광객은 요구하고, 순례자는 감사한다-가 떠올랐다. - P99

"그게, 교과서는 책에서 어떤 데만 뽑아서 실어 놨잖아?
그 어떤 데는 쉬워. 책 전체는 어려워도 말이야, 일부는 쉬워."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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