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 언니한테 가르쳐주려고 그러는 가야. 세상이 어떻게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오만원을 내야 오만원을 돌려받는 거고, 만이천원을 내면 만이천원짜리 축하를 받는 거라고.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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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실린 소설들은 모두 회사에 다니는 동안 발표한 작품이다. ...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는 소설을 읽고 쓰면서 위로를 받았고, 반대로 아무리 붙잡고 있어도 소설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시간을 들인 만큼은 물리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회사 일에서 위안을 얻곤 했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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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죽을 때 눈을 감고 죽는 동물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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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장 흔히 팔리던 냉장고였다. 그렇지만 손바닥만 한 자취방에 놓기에는 지나치게 큰 사이즈였다. 가장 부티 나는 선물을 하려는 아버지의 의도였을 텐데 그 욕망이 오히려 집을 초라해 보이게 만들었다. 첫 자취방은 다성평도 안 되는 반지하였다.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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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지음, 임진실 사진 / 돌베개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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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뀌지 않이‘라는 체념이 쌓여, 보지 않을래, 알고 싶지 않아‘라는 외면이 반복되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방임이 사람 사는 게 원래 이런 거야‘라는 목소리로 이어져 우리가, 사람을 죽였고, 지금도 죽이고 있다. 청(소)년 노동자의 죽음을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인간도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값싼 소모품이 될 수 없다는 믿음의 몸짓이다.
마지막쪽, 최은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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