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전의 키스는 책도 읽고 영화도 봤는데...

내가 본 영화가 맷 딜런이 나온 영환지 아닌지를 모르겠다.

음...

56년작이었던것도 같고...

암튼 이 영화 참 좋았다.

디브이디 안나오나?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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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음 전에 나누는 키스! 체험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떤 맛일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물만두 2006-09-2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위험하십니다~ 그냥 키스오브파이어 한잔 하세요^^

Mephistopheles 2006-09-2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멧딜론....아주 아주 모뙨 놈으로 나오죠...마지막에 죽을 때 얼마나 통쾌하던지...^^

물만두 2006-09-2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원래 이 캐릭터가 몬된 넘 캐릭터잖아요^^
 

 

드디어 나오는군요.

이벤트와 리뷰 행사가 있을 모양입니다.

10월이 기다려집니다.

가는 세월이 붙잡고 싶어야 할 나이에

추리소설이 있어 가는 세월이 좋다니...

추리소설 읽을만 하지 않나요^^;;;

http://bookinhand.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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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아주 인상적이네요

물만두 2006-09-2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멋있죠^^

물만두 2006-09-2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민님 곧 나온답니다^^

비로그인 2006-09-26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오는군요. 요새 기분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네요. 복잡하고 머리 아픈 장광설을 들을 준비는 언제나 하고 있으니 시리즈는 쭉 이어주기를......

물만두 2006-09-2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살좋은날님 동감입니다^^

비로그인 2006-09-26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와우! 오전 내내 우울했는데 이거 보는 순간 급빵긋하게 되네요~^^

물만두 2006-09-26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토코이님 우리들이 우울했다가도 업되는 이야기죠^^

oldhand 2006-09-26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말입니다. ^^

물만두 2006-09-26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드핸드님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 밀어보아요^^
 

안녕하세요~ 물만두님!!!
이 곳 외에는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해 방명록에 글을 남깁니다.
시아출판사에서는 미야베 미유키의 <인생을 훔친 여자(원제: 화차)>를 재출간할 계획인데요,
뒷표지에 물만두님의 서평을 1-2줄 넣으려고 합니다.
부디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디어 화차, 즉 이 작품 인생을 훔친 여자가 재간됩니다~

기다리던 소식,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놓치지 말고 꼭 사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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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25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궁금합니다.
일단 보관함에..^^
엉??
땡스투가 안되누만요.

이매지 2006-09-25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악~!!!
결국 다시 나오는군요!! ^^

메일 확인해봤더니 저한테도 왔네요^^;

그린브라운 2006-09-25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 물만두님 덕분에 좋은 작품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물만두 2006-09-25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재간이 된다고 했죠.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이매지님 까악>ㅂ< 너무 좋죠^^ 헤헤헤
다락방님 기다리면 나오나 봅니다. 우리 다른 것도 기다려보아요^^

비로그인 2006-09-25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격의 눈물이...... ㅜ.ㅜ

stella.K 2006-09-25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은 좋겠사옵니다.^^

물만두 2006-09-2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살좋은날님 감격적이죠^^
스텔라님 좋기는요~ 있는 책인데 읽고 싶은 님들이 더 좋으시죠^^

2006-09-25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2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아영엄마 2006-09-25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좋으시겠어요!!

야클 2006-09-26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작 바빠서 이미 나온 책도 못보고 있지만 사재기하는 재미에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네요. ^^

물만두 2006-09-2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뭐가요^^;;;
야클님 사재기에 또 한번 힘을 기울이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26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책 뒷표지에 만두님 서평이 실리는 건가요? 우와 ~ 꼭 사봐야지... 언제 출간 되는 거죠?

물만두 2006-09-2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간은 시월 말정도에 되려나 봅니다. 꼭 보세요. 아주 좋거든요^^

거친아이 2006-09-2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나봐요..사려면 좀 기다려야겠네요^^

물만두 2006-09-2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친아이님 당연히 보셔야죠^^

Apple 2006-09-26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아직 안봣는데 괜찮나요?
미야베 미유키 책은 두권밖에 안읽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니라 새로나온 책들도 좀 무시했는데,
이 작품은 예전부터 읽고싶었었거든요.음...

물만두 2006-09-2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님 읽어보셔야 압니다. 마지막이 별로라는 분도 있지만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nemuko 2006-09-27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결국 다시 나오는군요. 역시나 독자의 힘은 대단한가봐요^^

물만두 2006-09-2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아마 출판사에서 전화도 꽤 받았을겁니다^^
 
계간 미스터리 2006.가을
한국추리작가협회 엮음 / 한국추리작가협회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잡지에서, 장르 잡지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미스터리 잡지를 보는 독자들은 그 잡지에서 어떤 것을 읽고 싶어 할까? 나는 미스터리 잡지에서 정보를 원한다. 그리고 일관성 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을 원한다.

 

지난호에서 나는 작가가 다른 작가를 고찰한 <김차애론>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다른 곳에서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을 조각내서 하나의 소재로 삼아 쓴 김차애의 <하드보일드 소설의 꽃, 팜므파탈 연구>보다 차라리 그 <김차애론>에 김차애가 반론을 제기하는 방향에서 이런 글을 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지난 호와 연결되는 점도 있고 비교해서 읽는 재미가 더 있었을 텐데. 작가 본인도 자신의 작품 속 여성은 완벽한 팜므파탈이 아니라고 마지막에 적고 있다. 다른 앞의 팜므파탈에 대한 고찰보다 그것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권일영의 <일본 최고의 서술 트릭 작가 오리하라 이치>는 좋았다. 작품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하니 내용이 약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이 글을 읽으며 왜 출판사에서 미리 출판 예정 작품에 대한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 출판사라서 그런가? 하지만 추리 잡지라고는 이 잡지 하나뿐인데... 인지도가 약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씁쓸했다. 그랬다면 좀 더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차라리 모든 것을 빼고 신인과 기성 작가들의, 아니 신인만의 추리 소설로 거의 채우는 것은 어떨지 생각했다. 여러 번 말했지만 추리 소설도 있고 추리 만화도 있고 또 퀴즈를 맞힌다면 다음 호를 준다는 식의 퀴즈쇼도 좋을 것이다.

 

황세연의 <지그프리드 계획>은 SF와 추리소설을 결합한 작품으로 꽤 괜찮았다. 소재는 많이 접한 소재지만 그것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간 점이 좋았다. <영원한 전쟁>에서 잘린 팔, 다리를 재생시키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것에 대한 과학적 문제 제기가 좋았다.

 

이자와 모토히코의 <골초는 빨리 죽는다>는 평작이었다. 완전 범죄를 노리는 자, 두 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격이다. 그런데 이것이 살인의 조건이 된다니 인간의 살인에 대한 욕구는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박동일의 <그 여자의 향기>는 역시 아마추어 냄새가 난다. 잘라야 할 것을 자르지 못했다. 초점이 무엇인지 팜므파탈에 대한 작품을 쓰고자 했다면 김차애 작품 전부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거기서 여성적인 면만 제거하면 팜므파탈이 되니까. 좀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이 독자들이 느낄 거라는 사실은 작가도 잘 알고 있으리라.

 

<사랑이 너무 뜨거워 정염(情炎)으로 죽다>는 독특했다. 이런 역사 미스터리를 한편씩 발굴해서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지에 수록된 뒤 작품으로 나온다가 정석 아닐까? 예전에 신문에 연재하다가 장편으로 나오고 요즘은 인터넷에 연재하다가 장편으로 나오는데 가장 고전적이면서 사라지지 말아야 하는 등용문인 잡지에서는 그것이 사라지고 있다. 생각해볼 문제다.

 

바뀌지 않는 것들이 짜증나게 만든다. 독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은 삭제하고 좋아할만한 것을 개발해야 하는데 안타깝다. 계간 미스터리 가을 호에는 왜 그동안 출판된 추리소설의 판매 순위라도 올라와 있지 않은 걸까? 주목해야 하는 추리 소설이라든가, 독자들은 외면했지만 계간지가 추천하는 추리소설 같은 것도. 잡지에는 그런 것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호부터 든 생각이었다. 이번 계간지도 아쉬움 속에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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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9-2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런 잡지도 있군요. 추리소설에 대한 님의 애정, 잡지에 대한 아쉬움이 물씬 배어 있네요. 저는 문학잡지도 요샌 잘 못 보고 '우리교육'이나 좀 본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이제 거의 괜찮아졌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물만두 2006-09-2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다행입니다. 저는 주중에 책 읽느라 죽을뻔했습니다. 책이 너무 무거워서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미스터리 잡진데 괜찮아졌다 싶으면 후퇴하고 그래서 속상하네요.

Impellitteri 2006-09-28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거의 무규칙 콘텐츠로 하면서 반절 이상의 지면을 소설로 할애하고 나머지는 추리문학계의 이슈라던가 그런것을 생기는데로 기사로 만드는겁니다.심층 분석글 이런것도 좋고요.

물만두 2006-09-2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mpellitteri님 심층 분석글은 아무래도 무리같아서 꾸준한 시리즈물이라도 있었음 합니다.
 
마왕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작품의 시작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시카 코타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쓴 거냐고 옆에 작가가 있다면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다 읽은 뒤 이 작품에서 <기생수>를 봤을 때 느꼈던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다.


생각을 너무 하는 형과 생각을 너무 안하는 동생이 각기 초능력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런 초능력을 과연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것일까? 여기서 마치 미야베 미유키의 <용은 잠들다>가 연상되지만 절대 아니다. 완전 딴판이 작품이다. 거기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정치인이 등장한다.


형은 할 수 있는 일은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되든 안 되든 부딪쳐보는 사람이었고 치바의 등장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주 허무하게. 하지만 죽는 순간 그는 평화롭게 죽는다. 그리고 동생은 휩쓸리는 대중이 되지 않기 위해 살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작가가 파시즘을 말하려는 건지, 반파시즘을 말하려는 건지 분명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그들이 누군가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라는 말이 우습게 들린다. 역사 교육을 정말 안 받는 모양이다. 도대체 누가 일본을 침략했다는 건지... 미국과 중국에 대항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그런데 차기 총리로 지명된 아베 지명자의 걱정이 그거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한국은 그렇다 쳐도 중국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고 미국에서 벗어난다고 하면 위험 부담이 크고... 이것이 책에서든 현실에서든 일본의 딜레마일 것이다. 하지만 앞을 잘 내다 본 건지 작가의 바람인지 암튼 여러 가지가 책과 현실이 비슷하다.


우리가 일본 얘기할 처지는 아니다. 우리도 이 작품을 보면서 우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선동되는 대중이고 그랬다가 실패했지만 그것 때문에 앞날이 그렇잖아도 더욱 우울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진짜 무솔리니같은 파시스트가 나타나서 선동만 잘하면 우리도 넘어갈지 모른다. 또 한 번... 스스로의 손으로. 한번 후회하는 것은 약이 되지만 두 번은 후회가 아니라 체념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이 책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주위에서 별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 기대를 안 하고 봤더니 그나마 괜찮았다. 역시 기대 심리가 작품을 읽는데 영향을 끼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작가가 남긴 생각할 여백이 좋았다. 하지만 일본인 특유의 겉과 속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그것이 이 책을 다 읽고도 찜찜한 구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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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21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별로란 소리 많이 들었는데 리뷰 보니까 궁금해졌어요. 근데 맨날 궁금해만 하고 대체 책은 언제 보는 건지..;;;;;

물만두 2006-09-21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책은 리뷰로 선택하지 마시고 보고 싶은 책을 보시길^^;;;

문학仁 2006-09-22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마왕인가요?ㅡ..ㅡ;; 항상 무시무시한 책제목을 좋아하시는듯.

물만두 2006-09-22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거인님 무시무시한 내용아닙니다^^;;;

레이라 2006-09-22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좀체 진도가 나가지 않아 다른책과 함께 찝쩍거리며 읽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것 저것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더군요

물만두 2006-09-2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라님 그렇죠. 진도는 준야로 넘어가면 빨리 나갑니다. 안도가 좀 미적대게 만들죠.

2006-09-22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2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최대한 빨리 해야한다고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