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클래식이 흐르는 책

7년 전에 쓴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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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번역이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9년 전에 쓴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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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도 강의하지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기억되는 애스트라 테일러의 신작이 <민주주의는 없다>(반니)다. 자칫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책으로 받아들이기 쉬운데 실제는 다르다. 다큐영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소개되었던가?)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다시 사고해보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취지다. 그래서 한 문단에 밑줄을 쳤다. 완벽한 민주주의는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사실 완벽한 민주주의는 여태껏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우리가 완벽한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미 있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도 아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어느 때보다 확신한다. 민주주의란 무엇이며, 더 중요하게는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야말로 우리가 끊임없이 해야 할 질문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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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영국문학 강의에서 추가한 작가 중 한 명은 조지 기싱(1857-1903)이다. <기싱의 고백>이란 제목으로도 번역된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1903)으로 알려진 작가. 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지난해 가을 <이브의 몸값>(문학사상사)이 번역돼 나온 걸 계기 삼아서 조사를 했고 주요작과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서 가늠하게 되었다. 1880년에 첫 장편을 발표한 이래 23편 가량의 장편소설을 썼으니 다작의 작가. 통상 <뉴 그럽 스트리트>(1891)을 대표작으로 꼽는다. 


 














<뉴 그럽 스트리트>는 1995년에 <꿈꾸는 문인들의 거리>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가 절판되었고, 나는 지난해에 중고로 구입했다. 얼마 전에 <뉴 그럽 스트리트>라는 원제 그대로 출간되었는데, 조금 일찍 나왔다면 강의에서 다룰 수 있었을 것이다(나중에 고려해볼 생각이다). 
















영국 자연주의 작가로 분류되는 기싱의 초기작은 주로 런던의 빈민 계급을 묘사한 것이다. 더불어 에술가들도 등장시키고 있는데, <뉴 그럽 스트리트>가 대표적으로 19세기 후반 영국 출판계에 대한 자세한 묘사로 유명하다. 자전적인 수상록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는 그의 후기작이다. 
















<이브의 몸값>(1895)는 <뉴 그럽 스트리트> 이후의 작품이고, 기싱을 영국 최고의 작가라고 치켜세운 조지 오웰이 높이 평가한 소설로는 <짝 없는 여자들>(1893)과 <민중>(1886)이 더 있다(<짝 없는 여자들>과 <민중>은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이브의 몸값>은 <투명인간><우주전쟁>의 작가 허버트 웰즈가 최고작으로 꼽은 소설이다. 


통상 영국 자연주의의 대표 작가로 토머스 하디를 꼽지만, 주로 농촌 지역을 다룬 하디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졌는데, 대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다룬 기싱의 소설들이 그 공백을 채워준다고 생각한다. 몇 편 더 번역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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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유전자 스와핑과 바이러스 섹스

10년 전에 스크랩했던 기사다. 판데믹을 다룬 니키포룩의 <대혼란>은(<바이러스 대습격>이란 제목으로도 다시 나왔었다>)은 현재 절판된 책인데 요지 정도는 참고할 만하다. 더 센 놈이 온다고 경고했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실감시켜주듯이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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