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 고진의 강연집 <문자와 국가>(도서출판b, 2011)가 출간됐다. 기다리던 책인데, 강연집으로는 <언어와 비극>(도서출판b, 2004)에 이어지는 것이라고. 올해 <트랜스크리틱>에 이은 주저 <세계사의 구조>까지 출간되면 가라타니 고진 '비평'의 거의 전모가 소개되는 게 아닌가 싶다. <문자와 국가>는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민음사, 2011)와 겹쳐 읽기 위해서 기다렸던 것인데, 이젠 때가 됐다. 유감스럽게도 이젠 독서를 미룰 핑계거리가 없어졌다! 같이 읽을 책들의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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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국가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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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신의 기원- 언어, 국가, 대의제, 그리고 통화
가라타니 고진 지음, 송태욱 옮김 / 이매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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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쉬르- 현대 언어학의 원류
김방한 지음 / 민음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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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지음, 최승언 옮김 / 민음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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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언어학 노트- 쥬네브의 소쉬르 저택창고에서 발견된 일반언어학
페르디낭 드 소쉬르 지음, 최용호 외 옮김 / 인간사랑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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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
장 자크 루소 지음, 주경복 외 옮김 / 책세상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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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라마톨로지- 개정판
자크 데리다 지음, 김성도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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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 수정증보판
뉴턴 가버.이승종 지음, 조성우 옮김 / 동연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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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재습격 2011-03-31 01:47   좋아요 0 | URL
고진만세!^^

로쟈 2011-03-31 12:55   좋아요 0 | URL
만쉐이!(복창)

미지 2011-04-01 01:32   좋아요 0 | URL
하하하!^^^

시간의안그림자 2011-03-31 14:30   좋아요 0 | URL
데리다와 비트케인슈타인은 읽으면 읽어 볼 수록 생각이란 걸 알게 해 주는 사상가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학 문 밖에서도 생각이란 걸 알게 해 주는 사상가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의 근간을 형성 했었던 유교 속에 인습이 너무 많이 자리 잡은 채 조선이 식민지화 되지 않았더라면. 한국이란 문화가 인습의 뿌리 속에 건물을 차곡 차곡 지어 올리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의 철학 속에도 다문화가 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겠죠^^ 지금이 유교문화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습이란 코드와 다문화의 코드들이 서로 힘 겨루기를 해 나가고 있느 과도기, 아님 껍데기만 다문화 옷을 입었다고 하겠지요. 어느 대감 댁 양반의 모습을 초상으로 담아 놓은 그림을 보고 있으면 15년 전이나 지금 현재나 그림 안에서 한 점 흐트러짐도 없이 서 있는 양반은 그대로인데 왠지 그 초상화 속의 주인공이 너무 낯설어 집니다. 무상한 세월이 사고관을 변화시켜 준 것도 있지만 유교 문화의 틀을 상징하고 있는 그 양반들의 문화 속에는 더 이상 젊은이들이 게속해서 가지고 가고 싶은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란색과 주황색, 르네 마그리트가 주로 그림속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사상의 이미지를 표출할 때 많이 상징성으로 사용하고 픈 색상 같은데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무게로 서로를 밀어 낼 듯 힘을 모아 주는 느낌의 건물은 우리나라의 유교 문화 위에 자리를 잡아 버린 다문화가 앞으로 서 주어야 할 위치적 입장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쟈 2011-04-03 08:41   좋아요 0 | URL
한국 문화의 문법 같은 걸 떠올리게 되네요. 유교문화의 틀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반딧불이 2011-04-01 11:18   좋아요 0 | URL
고진의 최근 모습인가봐요? 얼굴에서 세월이 묻어나는군요.

로쟈 2011-04-03 08:42   좋아요 0 | URL
여름에 한국에 온다고 들었습니다. 자주 오는 편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