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가장 반가운 책이자 오늘 택배로 받은 책의 하나는 리처드 도킨스의 신작 <지상 최대의 쇼>(김영사, 2009)이다. <만들어진 신>(김영사, 2007) 열풍 덕분에 그의 책을 바로바로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무지개를 풀며>도 아직 책장에만 꽂아두고 있다). <불가능의 산을 오르다(Climbing Mountain Improbable)> 정도가 아직 소개되지 않은 듯하다. 여하튼 좋은 일보다는 궂은 일이 더 많았던 한 해를 '지상 최대의 쇼'와 함께 마무리할 수 있을 듯싶어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 리처드 도킨스 읽기를 따로 만들어놓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히친스와 같이 묶은 적은 있다) 이 참에 리스트도 업데이트해놓는다. 어차피 <이기적 유전자>도 조만간 다시 읽어야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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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 진화가 펼쳐낸 경이롭고 찬란한 생명의 역사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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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풀며- 리처드 도킨스가 선사하는 세상 모든 과학의 경이로움
리처드 도킨스 지음, 최재천.김산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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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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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강- 리처드 도킨스가 들려주는 유전자와 진화의 진실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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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이야기-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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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사도- 도킨스가 들려주는 종교, 철학 그리고 과학 이야기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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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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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표현형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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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3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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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 우리의 사고를 바꾼 과학자
앨런 그래펀 지음, 마크 리들리 엮음,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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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09-12-09 23:45   좋아요 0 | URL
리처드 도킨스...좋아하는 이름 만으로 고민없이 선택하는 몇 안되는 사람중에 한명.

그런데 이기적 유전자의 번역에 대해 그렇게 악평이 많던데,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좋은 작품인건 알지만 아직 접하진 못했는데 볼려는 입장에서 일단 아쉽네요.^^;

로쟈 2009-12-10 19:49   좋아요 0 | URL
번역에 대해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읽은 건 두산동아판과 을유의 개정된 부분이었어요. 겨울에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번역에 문제가 있다면 직접 지적들을 해놓으시면 독자에게도, 출판사에도 도움이 될 텐데요...

펠릭스 2009-12-10 08:36   좋아요 0 | URL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사랑은 없다'도 관련하여 읽어볼만 하죠.
지금은 '만들어진 신'을 읽고 있는데요(08:34).

로쟈 2009-12-10 19:47   좋아요 0 | URL
<신은 위대하지 않다> 등까지 세트입니다. 저는 <죽은 신을 위하여>랑 같이 읽었었고요...

놀이네트 2009-12-10 09:20   좋아요 0 | URL
도킨스와 그의 이론은 그만큼 흥미롭기도 하지만 한국사회의 지식인들이 도킨스와 그의 이론을 흡수하고 담론화하는 과정이 훨씬 흥미롭습니다.

나의 따스하고 발랄한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은 극히 일부만 번역된데다가 지식분자들이 그의 이론에 대한 리뷰를 올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화론이나 생물학과 그다지 관계가 없는 지식인들 말입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각자의 이론의 다름 보다는 한국사회에서 그들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사견으로는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이론을 서술하는 방식이나 서술자의 태도에서 보여주는 차이가 큰 분기점이 된다고 봅니다.

로쟈 2009-12-10 19:47   좋아요 0 | URL
글쎄요, 굴드의 책도 적게 번역된 건 아니고, 내년중에 몇 권이 더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압니다. 도킨스의 경우엔 <이기적 유전자>가 뒤늦게, 그리고 <만들어진 신>이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때문일 뿐이지, 다른 책들까지 많이 읽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꼼미 2009-12-11 00:07   좋아요 0 | URL
<만들어진 신>이 인기 폭발한 이유는 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거부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겠죠. 제목에 타협이 없어 보이니까... 특히, 한국에서는 말이죠.
올 해 나온 무신론 관련 책중에 빅터 스텐거(Victor J. Stenger)의 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에 번역이 되어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자연과학과 진화론에 대한 이론을 전개하고는 "무신론자여 단결하자"는 주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펼치는 도킨스를 비롯한 여러 무신론자들과 무신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설명합니다. 과학적 사고가 우리 삶에서 왜 중요한지, 어떤 사람들이 그런 입장에 서 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지요. 이 책이 제게 재미있는 건, 세세한 과학적 입증의 나열이기 보다는, 본격적인 '무신 사상(?)'에 대해 소개하는 것 같아서지요. 마치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가 소개한 일루미나티 (illuminati) 목소리를 듣는 것 같은... 도킨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아서요.

로쟈 2009-12-11 08:46   좋아요 0 | URL
네, 국내에도 소개될 법하네요. 저에게 무신론 자체가 흥미롭진 않습니다. 종교 자체도 진화의 산물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자기이해'가 더 흥미롭습니다...

피에타 2009-12-11 01:23   좋아요 0 | URL
이기적 유전아 홍영남 교수님 번역본 읽으며 참 난감(순화된 표현)했어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어줍짢은 잉글리쉬임에도 원서로 구입했죠.
원서가 충분히 가치있다는 생각이네요...
네이버 서평에 어떤 분이 홍영남 교수님의 번역에 대해 비유한 글이 있어요.
읽어보시면 배꼽 잡아요. ^^

로쟈 2009-12-11 08:44   좋아요 0 | URL
이덕하님의 서평 말씀인가요? 아직 역자나 출판사나 평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