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차례 소식을 전했는데 손창섭부터 이승우까지 한국현대작가 10인에 대한 강의록, <로쟈의 한국현대문학 수업>(추수밭)이 나왔다. ‘나왔다‘는 건 인쇄소에서 나왔다는 뜻이라 나도 아직 실물은 확인하지 못했다. 수요일에나 받아볼 참인데 서점에서의 구입은 연휴가 지난 다음주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려나 올해의 첫 스타트인지라 무탈하게 나온 건지 궁금하다.
한국문학강의 강의책을 더 낼 수 있느냐도 이 책의 성패에 달렸기에 반응도 살펴야 한다. 하지만 당장은 책을 내기까지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것이 마땅하겠다. 헤아려보니 나로선 열세번째 단행본이다. 올해 예정으로는 이십권째를 넘어서야 하기에 일정이 바쁘다. 연휴에는 또다른 책의 교정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주마가편은 이럴 때도 쓰는 말이다. 지난해가 가장 긴 한해였다면 올해는 어쩌면 가장 짧은 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