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형식.
Q) 요즘 뜸하십니다. 뭐하느라 뜸하신가요?
A) 7월말로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놉니다.
Q) 엑! 아늬 가장의 위치로써 그렇게 밥벌이를 쉽게 때려쳐도 되나요?
A) 한계점에 도달했죠. 사무실이나 개인적으로나....
8년을 다닌 사무실이 9년째 경영하긴 어려워 보이길래 짐을 쌌습니다.
Q) 뭘하고 지내셨나요?
A) 뭐 7월 말에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 걸리면서 좀 골골 거리고...
예약해 놓은 제주도 가족과 함께 다녀오고 지금은 슬슬 취업 준비 중입니다.
Q) 요즘같은 시국에 재취업이 꽤나 힘들텐데 말입니다..
A) 하하하..그래도 경력직입니다.. 나이는 많지만서도...
Q) 소감이 어떠신가여?
A) 시원합니다. 후회는 없다죠. 작년부터 사무실 분위기 참 험악해지면서
언제쯤 그만둘까 조율하고 있었는데 그 때가 온 것 같습니다.
Q) 뒷탈은 없으신가요?
A) 뒷탈....까지는 모르겠지만. 저 그만두고 직원 4명이 무더기로 사직서 제출한 거...
배후 조종자는 제가 아닙니다.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Q) 앞으로 어떠케 지낼 예정이신가요?
A) 일단 재취업이 우선이긴 한데...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며 이왕이면 전보단 조금이라도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하니까요.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은요??
A) 확실히 전 인기인이 아닙니다. 방명록에 아무것도 없어여. 안심입니다. ㅋㅋㅋㅋ
글구 장어 언제 먹을지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장어는 구실일지도..)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까지야...북치고 장구치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