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은 달랑 두 개
반 인원은 25명 그러니까 입학예정 인원이 달랑 50명

내가 초등학교를 입학할 땐 열개가 넘는 반에
60명 이상이 바글바글 거리고 교실이 모자라 오전, 오후반까지
존재했었는데...

주변에 초등학교가 많이 생긴 걸까.
아니면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일까.

이걸 좋게 받아들여야 하나..나쁘게 받아들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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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1-2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조카도 오늘 예비 소집일 다녀와서는 학교 가는 게 기대된다고 들떴어요. 주니어, 혹시 선생님이 너무 예뻤던걸까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0   좋아요 0 | URL
선생님은 아직 못 만나봤고요. 이번에 배정받은 초등학교가 여차하면 없어질 뻔 했다더군요. 이건 뭐 마라도 분교도 아닌 서울시 안에 있는 초등학교인데 말입니다..^^

이매지 2009-01-2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전반, 오후반 저학년때는 했었는데,
(아마 끝물이었을꺼예요)
요새는 30명도 안 된다는 말에 기겁했잖아요 -ㅅ-;;

Mephistopheles 2009-01-22 15:41   좋아요 0 | URL
그만큼 지금의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때는 교육수준이 나아지겠다고 생각을 하고 싶어도..^^ 요즘 교육정책보면 답이 안나와요..

울보 2009-01-21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도대체 어느 학교인데 반이 두반이예요,,너무 좋은 동네 사시나,,
류가 다니는 학교는 반은 다섯반 음 한번에 25명정도 한데요
류다니는 학교 말고 그옆에 또 초등학교가 있는데요 그곳에는 8반이라고 했던가 아이들은 한반에서른명이 넘는다고 하던데,,
주니어 너무 좋은 학교 가는것 아닌가요,,ㅎㅎ

Mephistopheles 2009-01-22 15:41   좋아요 0 | URL
일단 아이들이 적으면 선생님들이 그만큼 신경을 더 써주겠죠..^^ 그건 하나만큼은 좋은 것 분명 맞아보입니다..

순오기 2009-01-2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학부모 되심을 축하합니다.
출산율 저하를 학교에선 확실히 체감하죠~~ ㅜㅜ
학급정원 적으면 아이들에게 좋지요~ 선생님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으니까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2   좋아요 0 | URL
이왕 이렇게 된 이상..
현정권과는 동조되지 않는 선생님이 담임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이드 2009-01-22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격세지감;;;;

Mephistopheles 2009-01-22 15:43   좋아요 0 | URL
그만큼...우리 모두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에효

프레이야 2009-01-22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 입학 축하합니다~

Mephistopheles 2009-01-22 15: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혜경님..처음에 유치원에서 뭔 말을 들었길래 학교 안간다고 뻐팅길땐 좀 걱정되었는데. 소집일 다녀오곤 간다고 난리입니다..ㅋㅋ

하늘바람 2009-01-22 0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얼마나 두근거릴까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4   좋아요 0 | URL
아마 아직 뭘 모를껍니다. 주니어는 키나 덩치는 동년배들보다 조금 큰데 얼굴은 완젼 애기거든요..

L.SHIN 2009-01-22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둘 다 이지 않을까요? 학교 증가와 출산율 저하.
아마도, 막상 학교에 가서 새로운 아이들, 환경, 선생님 등을 보니까 '이거,재밌겠군'
하는 마음이 생긴건지도.^^

'아빠 모셔오기' 뭐 이런 행사 있을 때 교실 뒤에서 쳐다볼 메피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왜 난 웃음이 나오지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1-22 15:44   좋아요 0 | URL
아마도. 암흑의 포스를 스멀스멀 풍기면서 담임선생님 주눅들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진주 2009-01-22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전교 꼴찌해도 50등이네욥!
그러니까 이건 좋은 건가봐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5   좋아요 0 | URL
50등..ㅋㅋ 정말 그렇네.. 하지만 성적표에 전교 50등 찍혀 나오면 무지 속상하겠죠..전체 인원수를 안 이상..

무해한모리군 2009-01-22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반에 25명 전 60명이었는데 세상 좋아졌지만 15명 정도 수준으로 저학년은 줄어들었으면 하네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6   좋아요 0 | URL
저도 약간 아쉬운게..15명 정도로 해서 반을 몇개 더 만들면 어떨까..싶더라고요.. 못해도 반을 3개로 만들면 그만큼 교육이 집중될테니까요..^^

세실 2009-01-22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 입학 축하드립니다.
하하하 서울에도 그런 학교가 있군요.
장단점이 있겠죠. 선생님들의 관심도 많이 받고, 아이들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 질듯.
단점은? 음...글쎄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7   좋아요 0 | URL
전 어제 그 이야기 듣고...이 웬 마라도 분교스런 이야기를 하나 싶었는데..
어쩔 수 없나봐요.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이 동네엔 그리 많지 않다고 하니까요. 더군다나 주니어 태어난 해가 백마띠라고 출산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마늘빵 2009-01-2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초등학교에 이제 30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한 반에. 경험상 한 반에 10-15명 정도면 딱 좋겠다 싶더라고요. ^^ 흐흐. 입학 축하!

Mephistopheles 2009-01-22 15:47   좋아요 0 | URL
이 녀석이 요즘 말하는 모양새나 어휘력이 거의 짱구 수준인지라...초등학교 들어가면 아주 볼만할 것 같습니다..ㅋㅋ

BRINY 2009-01-2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너무 좋은 동네네요. 제가 사는 동네는 인구유입이 많은데 초등학교는 신설된 지 오래되서 한반에 40명정도라던데. 애들 말 들어보면 그래서 어떤 담임은 애들 거의 방치상태라, 학교에서 지식면에서 배우는 게 거의 없다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한반에 35명 넘어가면 담임이건 수업담당인건 하기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8   좋아요 0 | URL
옛날 선생님들..참 대단들 하셨어요. 60명을 어떻게 챙겼을까요..힘들었을 꺼에요 요즘도 힘들지만..

새초롬너구리 2009-01-2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한반에 24명, 전교에 49명만 꺾으면 짱먹는거잖아요. 입학축하해요, 주니어.

Mephistopheles 2009-01-22 15:49   좋아요 0 | URL
아빠를 닮았다면 전면에 절대 나서지 않는 조직의 배후..정도로 활동할 것 같습니다..ㅋㅋ

실비 2009-01-22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요새는 이렇군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더 줄어들라나...

Mephistopheles 2009-01-23 14:2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출산률이 오를 기미가 없다보니..이러다가 프랑스처럼 자체국가방어를 위한 인력도 없어서 용병들을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01-22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1-2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의 30-40대가 60이 넘으면 노인인구가 20대 이하보다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지금의 10대들이 우리를 부양하느라 세금 폭탄을 맞을 걸요.

Mephistopheles 2009-01-23 14:21   좋아요 0 | URL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는데요..그때는 분명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류"대통령이겠죠. 지금처럼 설치류가 아닌..

바람돌이 2009-01-23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의 대충 평균은 35명내외.
근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좀 있죠. 주변에 아파트대단지가 있으면 학급수 왕창. 주택가가 중심이면 학급수 줄어들어요. ^^
우리집 녀석은 반에 25명정도(그것도 극도의 남녀성비 불균형)에 3학급인데요. 좋은 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어요. 좋은 점은 대충 예상하는 대로고 안 좋은점은 방과후학교 강좌 개설이 다양하게 안 이루어진다는 점- 전 미술이랑 무용같은거 학교 방과후로 해결할려고 했는데 학생수가 너무 작아서 아예 개설이 안돼요. ㅠ.ㅠ

Mephistopheles 2009-01-23 14:22   좋아요 0 | URL
결국 그 방과후학교 강좌는...고스란히 학부형의 주머니에서 사교육을 충당이 되겠군요..가까운 학교끼리 연합하여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건 어떨까요? 이동거리가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효율은 있을 것 같은데..^^

바람돌이 2009-01-23 23:21   좋아요 0 | URL
물론 방과후학교는 학부모주머니털이죠. 하지만 일반 학원과는 비교가 안되는 돈입니다.(예린이 영어수업이 주5일 40분 수업에 한달 5만원입니다. 원어민 선생님 수업 2시간 포함해서요.) 영어 외에는 예체능이 많은데 수업의 질도 대부분은 괜찮아요. 아 그리고 바우처지원이라고 해서 기초수급자 내지는 차상위층까지 방과후수업비를 전액지원하는데 이 돈만큼은 병아리 눈물이 아닙니다. 지원액이 상당히 많아서 요건만 갖추면 거의 지원받을 수 있어요. ^^
실제로 가까이 있는 다른 학교의 방과후수업도 조건없이 받을 수 있어요. 학교간 연합도 시도는 해봤고요. 그런데 그게 아이들이 다른 학교에 가는 것 자체를 좀 꺼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신청을 거의 안해요. ^^

Mephistopheles 2009-01-24 22:03   좋아요 0 | URL
으..양질의 교육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데...아이들의 그런 경계만 없다면 우리나라 공교육도 약간은 희망이 있는 거겠죠.^^(그렇게 보고 싶다는..)

miony 2009-01-24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이라 주변에 둘 있는 초등학교가 하나는 곧 폐교될 예정이랍니다.
양쪽 다 전교생이 쉰명이 채 안되는 까닭에 올해 복식수업을 해야할 뻔 했습니다.
서로 신입생 유치하느라 전쟁입니다. 에휴~!

Mephistopheles 2009-01-24 22:04   좋아요 0 | URL
확실히 우리나라 공교육 제도는 어느면으로 보면 효율성에서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폐교만이 능사는 아닐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