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 수요일에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100회 특집을 다녀왔다. 연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을 했는데 이날은 그 학교 학생들의 졸업 사진 찍는 날이기도 했다. 덕분에 홀에서 밀려나 땡볕에서 줄을 서야 했다.협찬이 있었는지 입장할 때 간식도 주었는데 쁘띠젤이랑 맥스봉 소세지 하나. 으하핫, 백지연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걸...;;;;; 

백지연 책이 나온 건 그날 알았다. 피플 인사이드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가졌던 내용을 모았나 싶었는데 목차를 보니 그건 아닌가 보다. 인터뷰 쪽이었으면 더 읽고 싶었을 텐데 살짝 아쉽다. 

암튼, 밖에서 기다리다가 지나치게 광합성을 한 나머지 1부 첫 순서였던 인순이 씨가 나왔을 때 그만 졸고 말았다. 죄송해요. 그치만 전에도 라이브 곧잘 보았기 때문에 아쉽진 않았어요.^^;;; 

두번째 초대 손님은 장혁이었다. 설마 노래도 부를까 싶었는데 설마 노래를 부르더라. 잘 불렀냐고 묻는다면 그냥 연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출연하자 잠이 확 달아나는 눈의 즐거움으로도 극복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랄까. 노래가 중반까지 갈 때까지도 그게 한국 노래인지 팝송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었다..ㅜ.ㅜ 

느릿느릿한 말투로 성실하게 대답하는 장혁은 그야말로 모범생 같았다. 지나치게 피트된 옷을 입지 않았다면 영춘권을 보여주었을 텐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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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5-1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바로가기 주소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확실히 '쫄리' 신부로 돼 있네요.
이제 제대로 고쳤나 봐요~ 수고했어요, 투철한 신고정신은 상 받아야 해요.^^

마노아 2011-05-12 00:2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모니터 해상도가 큰가요? 바로 그렇게 보여서 놀랐어요.
저는 계속 '폴리'로 보이는데, 폴리의 비밀은 풀렸어요. 글자가 작으면 눌려서 저렇게 '폴리'로 보인데요. 미스터리 알라딘이 아니라 미스터리 한글이에요. 아님 미스터리 '워드'랄까요.^^

하늘바람 2011-05-1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지연은 정말 몸매 하나 타고 났네요 그냥 찍은 사진도 저리 예쁘다니요, 흑 부럽네요
와 콘서트를 다니시는 님 완전 부러워요
조용한 그림책이라 아주 궁금한데요
투철한 신고 정신 저도 배워야 하는데 말이에요

마노아 2011-05-12 00:29   좋아요 0 | URL
백지연이 처음 등장했을 때 다리가 너무 날씬해서 화들짝 놀랐어요.
제대로 연예인 몸매였답니다.
싱글인 저는 아무래도 가볍게 버닝을 하게 되네요.
조용한 그림책은 나중에 다시 빌려봐야겠어요.^^

2011-05-11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1-05-12 00:30   좋아요 0 | URL
완전 천재예요! 어떻게 알았어요? 실험을 해본 거예요? 아님 원래 알고 있던 것???
하여간 미스터리를 풀어줘서 고마워요. 모니터를 큰 사이즈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게 되었어요.ㅎㅎㅎ

책가방 2011-05-12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궁금... 마노아님은 뭐하는 분이실까요???
맨날 공장장님 뵈러 다니시고, 요리하시고, 수영하시고...

제게도 아직 폴리로 보이네요.ㅋ

마노아 2011-05-12 12:33   좋아요 0 | URL
아이 참, 저는 그냥 평범한 백수였어요. 3월과 4월은 일한 날이 일주일 가량밖에 안 되었거든요.
하도 갑갑해서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고 빵을 만들어봤어요. 결과는 좀 처참했지만요...;;;
수영은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8월이라 너무 더운 나머지 고른 운동이었고요.
폴리의 비밀은 작은 서체와 볼드에 있었어요. 큰 모니터로 보면 '쫄'로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여전히 폴리로 보입니다.^^;;;

버벌 2011-05-12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책가방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마노아님은 뭐하는 분일까요?
굉장히 많은 것을 하고 계시고, 읽는 책도 다양해요. 게으른 저로썬 상당히 부럽다는.

전 집과 직장 집과 직장 아주 가끔 약속
책. 스도쿠. 책. 스도쿠. 만화책. 책. 스도쿠 -> 야구시즌엔 스도쿠와 야구가 번갈아가면서.
(야구 시즌엔 몸 속 알콜치가 연속으로 최고치를 찍습니다.)
비는 시간을 위해 휘트니스 센터에 들르겠다 다짐만 몇년째.
비는 시간을 위해 취미를 갖자. 집 앞에 실용음악학원 방문해보자 다짐만 1년째.

저에게 힘을 주세요. ㅠㅠ

마노아 2011-05-12 12:35   좋아요 0 | URL
애석하게도 많은 것을 하는 것처럼 보였던 건 일이 없어서 쉬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일이 있어도 공장장 쫓아다니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지만요.^^;;;;
내일은 수영을 가고 싶은데 회식이 있다네요.
아휴, 출근 3일째인데 회식을 빠질 수도 없고...;;;;
취미든 운동이든 스트레스를 받으며 할 수는 없잖아요.
기운을 내요! 할 수 있는 날이 꼭 올 겁니다.^^;;;

섬사이 2011-05-1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8세 백지영, 참.. 예쁘네요.
예쁜 백지영 보면서 쫌 우울해지는 거 정상이죠? ㅠ.ㅠ

마노아 2011-05-12 12:36   좋아요 0 | URL
백지영은 가수고요^^;;;;
암튼 백지연은 누구라도 부러워하게 만드는 인물이었어요.
어휴, 어떻게 관리하면 저렇게 될까요..ㅜ.ㅜ

섬사이 2011-05-12 12:44   좋아요 0 | URL
크헉, 이런 실수를!!
종종 샤갈을 샤넬로, 코렐을 코펠로 말하곤 하는 아줌마니까
이해해줘용~ ㅋㅋㅋ

마노아 2011-05-12 12:48   좋아요 0 | URL
샤갈과 샤넬, 코렐과 코펠은 지나치게 닮았어요.
저는 백지현인가? 싶어서 다시 검색하고 왔답니다.^^ㅎㅎㅎ

다락방 2011-05-1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pc 에서도 폴리로 보여요. ㅍ ㅗ ㄹ ㄹ ㅣ (<-일부러 이렇게 썼음. 쫄리로 보일까봐)

저 토요일도 삼겹살, 일요일에 오리, 화요일에 또 삼겹살. ㅠㅠ
전 제가 나가서 알아서 고기 잘 먹는데, 집에 오면 식구들도 모두 고기를 먹어대가지고 제가 고기를 쉴 수가 없네요. 이 가족들은 어째 먹었다 하면 고기를 ㅠㅠ

마노아 2011-05-12 12:38   좋아요 0 | URL
워드에서 9폰트 굴림체 볼드해놓고 쫄이라고 쓰면 '폴'이라고 보이는 걸 어느 분의 제보로 알아차렸어요.
한글에서 써보면 그렇게 안 보이는데 워드에서는 그렇게 보이네요. 알라딘에서 상품명 기재할 때 쓰는 양식이 워드 9폰트에 볼드일까요?
저는 폴리라고 보이니 왜 쫄리라고 우길까, 하고 생각하고, 알라딘은 쫄리라고 보이는데 왜 폴리라고 우길까, 이랬네요. 아, 생각하니 웃겨요.^^

내일 회식 있어서 고기 먹는다네요. 아, 벌써부터 뱃속에 기름이 끼는 느낌이에요...;;;;

pjy 2011-05-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둘러 앉아서 ㅋㅋㅋ 안습공장장님^^;
가글 컵의 부재와 사기치는 커피자판기~1회용? 속옥에 우롱당하는 마노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쫄리"와 "폴리"는 아무리 자세히 봐도 다르지 않습니다..이건 알라딘에서 표기하는 글자크기나 서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마노아 2011-05-12 12:42   좋아요 0 | URL
아무리 울 공장장님이 작은 체구를 자랑해도 나의 애정엔 변함이 없어요. 주르륵...(그러면서 운다..;;;)
종이컵 없는 자판기는 오늘도 울컥이지만, 그 넘의 속옷은 오늘도 새거 하나 입고 왔어요. 좀전에 불만족 구매 확정을 하고 왔답니다. 여러모로 우롱당했어요...ㅜ.ㅜ

쫄리와 폴리도 저를 우롱했지요. ㅋㅋㅋ 어제는 심각했는데 오늘은 웃겨요.^^ㅎㅎㅎ

무스탕 2011-05-1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를 보면 채널을 돌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아, 어쩜 저렇게 말을 잘 하고 말을 잘 이끌어 낼까.. 싶은게요. 며칠전엔 흑인 아저씨랑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데 어휴, 못하는게 뭡니까?! 그랬다니까요;;;

공장장님은 뭘 잡숫기에 저 나이에(!) 저렇게 기운이 넘친답니까? 혹시 마노아님이 맨날맨날 뭔가을 넣고 뭔가를 만들어서 보내주고 그러는거 아니에욧?! 밝혀보아욧! 그동안 '요리를 해 보았지' 라고 글을 쓰시면서 실은 30%만 밝히고 나머지 안 밝힌 70%에 공장장님이 일용할 뭔가를 만들고 그런거 아니에욧?!

저도 아직도 쫄리(ㅉㅗㄹㄹㅣ)로 보여요. 아무래도 컴터의 농간인가봐요.

마노아 2011-05-12 21:22   좋아요 0 | URL
퀸시 존스 말이군요. 저는 보지 못했는데 저때 녹화장에서 백지연이 퀸시 존스 이야기를 했었어요.
어휴, 이 여자는 똑똑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니, 뭇 여성들을 참 부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울 공장장님이 팬들의 기를 빨아드시고, 팬들은 기운이 딸려서 비실비실 대는 게 아닐까 몰라요.
쫄리는 여전히 폴리지만, 사실은 쫄리라는 걸 알고 있으니 웃을 밖에도. 미스테리해요.^^ㅎㅎㅎ

건조기후 2011-05-1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쫄ㅉ리로 고쳐져 있어요. 익스플로러 상단 메뉴에 페이지-확대 해보시면 학실히 쫄ㅉ리로 나와요^^
어제 댓글 달려고 했는데 갑자기 딴 거 하다가 잊어버렸네요 하하; 글자 참 묘하긴 해요. 알라딘도 답답했을듯 ㅎ

마노아 2011-05-13 15:24   좋아요 0 | URL
아마 저랑 익스 버전이나 윈도우 버전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런 기능 없어요.ㅜ.ㅜ
없지만, 왜 저렇게 글씨가 보이는지는 이제 알고 있어요. 글자 정말 묘해요. 알라딘과 저는 서로 답답해 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