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엔 직장에서 몇 가지 우울한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몹시 다운되어 있었다. 기분을 업 시키기 위해서 영화를 보았다.  

작년에 그랜토리노 보고서 참 감동 받았는데 이번에도 못지 않은 감동의 물결! 

영화볼 때 음악을 잘 인식 못하고 보는 편인데 이번엔 아카펠라 곡이 너무 귀에 감겼더랬다. 이번에도 아드님 음악이구나. 훌륭해! 

오늘 학생들한테 이 영화를 강추했는데, 넬슨 만데라를 모르....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모르....;;;; 그럼 맷 데이먼은 알까? 갸는 알겠지...;;;;; 

2. 나의 바닥으로 떨어진 기분은 역시나 공장장님이 퍼펙트하게 올려주었다. 변신한 헤어스타일에 꺄악! 본인은 유승호 머리를 했는데 남들은 김범수 머리로 안다나? 실은 나도 김범수 생각했는데...ㅎㅎㅎ 

3. 5월 예정인 10집 앨범의 미완성 곡 3개를 들었다. 가칭 a.b.c였는데 난 a가 너무 좋았다네. 절절했달까... 저러다 사리 나오겠네... 

4. 오전 중에 집에서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알라딘에서 반품 받으러 기사님 오셨다고... 난 반품 신청한 것 없는데....;;;;; 

5. 올해 고3은 전체 학생 방과후 학교가 정해졌는데, 나는 근현대사를 맡고 싶었지만 어쩌다 떠밀려서 국사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수강신청 받고 보니 인원 채우지 못해서 폐강. 그렇지... 국사는 선택과목이었지. 그것도 몇 명 갈 수 없는 학교....;;;;; 

6. 어떤 학급에선 회장으로 출마한 아이가 뭘로 어필했냐 하니 일년 내내 칠판은 자신이 지우겠다고 했단다. 그럼 부회장은 뭘 걸었냐 하니 일년 내내 '모든' 일을 자신이 다 하겠다고 했단다. 그렇게 걸고서도 칠판한테 밀렸구나...ㅋㅋㅋ 

7. 그저께 도서관에 예약 걸어둔 책이 한 권 반납됐다고 문자가 왔고, 어제도 또 다른 예약책 돌아왔다고 문자가 와서 오늘 가라앉은 기분을 업될 기대로 도서관에 갔건만, 정기휴일이었다. 아뿔싸....;;;; 

8. 언니가 생일 선물로 시계만 3개를 골라놨는데, 배송 받아보니 하나가 불량이다. 교환 신청해 두었고... 

9. Do you know 독도? 티셔츠가 예뻐서 색깔별로 긴팔 반팔을 구입했는데 전부 크다! 반품을 할 것인가 고민했는데 그냥 입기로 했다.   



10. 좀 전에 또 다른 업자분들이 견적내러 다녀가셨다. ㅎㅎㅎ 집주인이 미안하다고 전화주셨다. 한 번 더 견적 내보자고... 네엡~ 얼마든지요~ 오늘 오신 분은 어째 카리스마가 있어 보였다. 그냥 이분이 하셨음 좋겠다...;;;; 필요한 책이 있어서 책 찾으러 짐 더미를 30분 간 헤맸지만 결국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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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3-0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삶은 참 변화무쌍해요. 심심치는 않을 듯... 좋게 생각하자고요.^^
방금 전 봄맞이 전도대회 1+1 대상자로 나를 정했다며 독서회원이 돈가스랑 김, 미역, 다시마 바리바리 싸들고 왔어요. 아무래도 권면하는 사람 있을 때 못 이기는 척하고 방학 아닌 휴교를 철회해야될 거 같아요.^^

마노아 2010-03-08 21:01   좋아요 0 | URL
그래도 요즘이 제 인생 중에서는 가장 평화로운 나날들이 아닐까 생각해요. 눈물도 가장 적구요.^^ 이만하면 훌륭하지요.ㅎㅎㅎ
아, 이제 휴교를 철회할 때가 다가왔네요. 그래요. 마음이 동할 때 움직여야지요. ^^

네꼬 2010-03-0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셔츠 마노아님이 입으면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렇게 써놓고 또 한번 생각해봤는데) 역시 그래요. 담에 만날 땐 이 옷을..? (^^) 얼렁 만나야겠네.

마노아 2010-03-08 23:15   좋아요 0 | URL
하핫, 그래요. 다음에 만날 땐 꼭 이 옷을 입고 나가겠어요. 나도 멸치 똥을 꼭 빼줘야 해요.^^ㅎㅎㅎ

다락방 2010-03-08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집에 가서 책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 ♡

마노아 2010-03-09 00:03   좋아요 0 | URL
일주일 안에는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땐 이미 필요로 할 때를 지나가겠지만 아무튼이요..ㅎㅎㅎ

세실 2010-03-09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아이들이 잘 찾아요. 조카를 동원해 보심이. ㅎㅎ
티 참 깔끔합니다.
마노아님 화이팅!

마노아 2010-03-09 08:32   좋아요 0 | URL
집을 수리해야 해서 내놓은 짐 속에 있어서 찾을 수가 없어요. 아마 사각지대에 있나봐요.ㅜ.ㅜ
집정리가 되고 나서야 찾을 듯해요. 그래도 어쨌든 화이팅이에요. 세실님 고마워요.^^

무스탕 2010-03-09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57, 총 306306

공장장님만한 강장제가 없군요 ^^
문득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라는 문구가 생각나는 공약이었네요.
독도 티셔츠 무슨무슨색 있어요? +_+

마노아 2010-03-09 08:4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최고의 강장제죠. 오, 숫자가 예쁘네요.^^ㅎㅎㅎ
제가 산 것은 긴팔 블랙과 연두색, 짧은 팔 흰색과 파랑색이에요.
지마켓에서 본 티가 색이 더 예뻤는데 긴팔과 짧은 팔을 가치 사느라고 11번가에서 구매했어요.^^

레와 2010-03-0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요! 마노아님 ^^

마노아 2010-03-09 14:59   좋아요 0 | URL
그럼요, 레와님^^

같은하늘 2010-03-1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건사고가 많은 마노아님의 삶이지만 저는 왜 볼때마다 웃음이 날까요? ^^

마노아 2010-03-12 09:10   좋아요 0 | URL
저의 삽질들이 누군가의 웃음이 된다면 기꺼이...(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