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친 거다. 또 다시 플래티넘 등급이 되고 말았다.  읽는 것은 별로 없으면서 들입다 사고 보다니... 이게 다 중고샵 때문이다ㅠ.ㅠ

내가 꼭 사고 싶었던 책들이 반값으로 올라오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결제 버튼을 누른 뒤다. 아, 백수로서 마인드가 엉망이다.(털썩!)

2. 지난 주에 4년 전 첫 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편지를 보낼 테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반가운 마음에 주소를 알려줬는데 오늘 도착했다. '청첩장'이.

참 뭐랄까... 착잡하다.  무려 4년 만에 첫 연락인데, 그것도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전화 한통은 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너무 오랜만이어서 전화 통화가 어색했다면 청첩장 내밀기 어색한 것도 마찬가지인 거다.

아마도 내가 요새 근황이 우울하다 보니 더 기분이 별로인 것이겠지만 참 섭섭하다. 그나저나 뭐 입고 가지???

3. 메피스토님 페이퍼 보고서 영화 인물 점 쳐보니 요렇게 나왔다.

 당신의 성격을 영화의 등장 인물에게 비유하면
메리에 목사나워져 그리고
캬 멜론·디아스 하지만 연기했다 메리 입니다.


메리의 성격:
천진 난만
자유분방
지켜지고 싶다고 하는 소망이 강하다
약간 와가마마


메리의 적직:
탤런트
가수
소물리에
숍 오너



[Amazon.co.jp의 작품 해설]
 ▤毬璿?개그가 트레이드마크?와)과 호언 하는 파레리 형제가 추방하는, 하 재료 가득의 코메디.캬 멜론·디아스 연기하는 메리는, 룩스 좋아, 성격 좋아의 퍼펙트한 여자 아이다.그런 그녀 하트를 획득하려고, 나이 든 남자들이 고식적인 싸움을 펼친다.우유부단인 테드를 연기하는 것은 감독으로서도 알려진 벤·스틸라-, 수상한 사립탐정 히리는 매트·디 론, 다리가 불편한 건축가(?)(은)는 리·에바스가, 각각 성깔도 2버릇도 있는 캐릭터를 명연기.그 폭주는, 확실히 포복의.장애자 농담 있어, 동물 학대 씬있음으로, 파레리 형제에게 딱딱한 양식등 일절 통용되지 않는 것 같다.그런 허용도 스레스레의 독기 속에서 사람때 빛나고 있던 캬 멜론·디아스에게는, 누구라도 「목사나워져」가 될 것이다.

**

메리에 목사나워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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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5-21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미치다니요.. 제가보기엔 상종가 쳤구만요 ^^;
2. 그런 결혼식 가지 마세욧-! 요렇게 말씀드림 화내시려나요, 마노아님? 거시기한 표현으로 기쁨을 나눈다는 생각보다는 거둬들이자!는 느낌이 쎈 행동으로 보이네요.. -_-
3. 요것 해보신님 다른 님들것 보고 한참 웃었어요. 저는 그네스·펄 다랑어래요. 푸하하핫-

마노아 2008-05-21 22:10   좋아요 0 | URL
하한가를 치려고 결심했는데 그게 자꾸 무너져서 탈이에요^^;;;;
계속 생각 중인데 아무래도 가기 힘들 것 같아요. 백수는 축의금도 부담스러운..;;;;
그 번역체 느무 웃겨요. 다랑어래 다랑어^^ㅋㅋㅋ

야클 2008-05-21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흠.. 전 몇년째 플래티넘 고수하고 있으니 이를 어쩐다죠? ^^

2.다양한 응징방법이 있는데,
1)그냥 안가는 소극적인 방법에서부터
2)예쁜 옷 입고 가서 밥만 먹고 오는 방법,
3)똑같이 문자로 '축하한다'는 말만 보내주는 방법 등 그날 기분에 따라 선택하세요.

그런데, 보통 이런 류가 정작 내 결혼식땐 떼먹는답니다.

3.으흠, 그런 놀이가 있어요? -_-+

마노아 2008-05-21 22:11   좋아요 0 | URL
수입이 안정된 사람은 수년 째 플래티넘이어도 괜찮아욧^^ㅎㅎ
오옷. 2번이 쫌 맘에 드는데 옷이 없어서 패-쓰-__-;;;
메피님 어제 글 참고 하셔용. 알라딘 먼댓글 타고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당^^

다락방 2008-05-2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야클님과 동급. 저는 계속 플래티넘. --;;

2. 아, 정말 짜증나는군요! 무슨 편지를 보낸다고 말을 돌려서 한대요? 결혼하려니 4년만에 생각난답니까? 아 짜증나네요, 정말. 마노아님 기분이 좋았다고 해도 이 상황은 짜증나는 상화인거 맞아요. 에잇 --+

3. 메리에 목사나워져 ㅋㅋ

마노아 2008-05-21 22:12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알라딘 충성 고객으로 모십니당~
이게 저만 화가 나는 상황이 아닌 게 맞는 거지요? 난 내가 옹졸한 건가 생각했어요..;;;;;
며칠 전 카메론 디아즈 닮았다고 해주셨는데 요게 나와서 더 웃겼어요^^

코코죠 2008-05-22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훗, 자기관리가 철저한 오즈마는 무려 골드회원!!! (자랑이다)

2.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그 결혼식 가시면 꽉 물어버릴테야!!!

3. 카메론 디아즈 닮았다고 맨 처음 말한 건 오즈마라구요! 다락방님은 오즈마가 차려놓은 밥상에 와리바시만 얹으신 거에요!(요즘 일본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저질 일본어 작렬) 이건 정말 제가 아주 오래전 마노아님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보자마자 생각해낸 거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다가 짠 하고 밝힌 거기 때문에 저작권을 확실히 해둬야 해요. 나 오늘도 영화잡지 보면서 활짝 웃는 카메론 디아즈 보고는, 마노아님 닮아서 영광인 줄 알아! 라고 속삭였다구요!

다락방 2008-05-22 08:0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요. 오즈마님이 맨 처음 말했어요. 하하하하. 저는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저질 일본어인지 하이퀄러티의 일본어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와리바시만 얹은거예요. 하하하하

마노아 2008-05-22 09:17   좋아요 0 | URL
자기 관리가 철저한 오즈마님! 와락 부러워요!
히힛, 안 그래도 못 간다고 연락했어요. 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으하하핫! 와리바시가 젓가락인가요? 맞아요. 오즈마님께 저작권이 있습니다. ^^ㅎㅎㅎ
제가 아니라 카메론 디아즈에게 영광이군요!(오즈마님께 이 기쁨을 돌려요!)
다락방님! 와리바시로 우정을 지키셨습니다.(응?)

순오기 2008-05-22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뜸하던 사람이 갑자기 찾는 이유는 대부분 경조사 수금차...ㅠㅠ 너무 뻔뻔하지 않나요?
그래서 나는 경사는 신경 안쓰지만 애사는 그냥 못 지나겠더라고요~ 그냥 그게 사람 노릇인거 같아서...
경사는 앞으로도 축하할 일이 많으니까, 애 백일이나 돌이다~ 또 소식 옵니다. 분명!!

마노아 2008-05-22 09:13   좋아요 0 | URL
맞아요. 경사는 함께 못해도 애사에는 함께 해줘야죠. 이제 나이가 차다 보니까 결혼에 돌잔치에 연락이 많이 오더라구요^^;;;;

세실 2008-05-2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흐 어제 제 한탄과 비슷합니다. 저두 계속 플래티넘. ㅠㅠ
2. 저라면 문자로 "어머 쌤. 죄송해서 어쩌죠. 그날 친구 결혼식이 있어요~~~쏘리~" 하고 안갑니다.
3. 케이트 윈슬렛 나왔어요~

마노아 2008-05-22 13:14   좋아요 0 | URL
플래티넘이 나쁜 게 아닌데 쌓이는 책들을 보며 한숨이 멈추질 않아요..;;;;;
음,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군요^^
오옷, 케이트 윈슬렛! 알흠다워요! 세실님 느낌과 기질과 닮은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8-05-2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거잖아요 ^^ 전 아직 되보질 않아서리

마노아 2008-05-22 23:53   좋아요 0 | URL
헤엣, 알라딘 지기님들이 제목보고 나 미워하면 어쩌죠? ^^;;;

BRINY 2008-05-23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첩장 보내는 사람들이 대개 다 그렇죠 뭐.
고교 졸업 후 연락 한번 없다가 사회인되서 연락하는 애들도 다 그렇구...한두번은 가줬는데 대개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는 안갑니다.
전 아직 플래티넘이긴 하지만, 3월에 참고서적 왕창 산 후로 구매가 줄었어요. 고3 담임은 정신적 여유가 아무래도 없네요. 여름 이후 등급 떨어질 거 같아요.

마노아 2008-05-23 10:25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올해 이런 식의 청첩장만 세번째에요. ;;;
전 2월에만 구매가 하나도 없고 그 후 꾸준히 구매이력이 붙네요. 다시 실버회원 되기 운동(?)을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