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낮에 학교에 잠시 다녀왔다. 업무 인수인계를 받으러 갔는데, 인계해주실 분이 어제 야영 다녀오면서 감기에 잔뜩 걸려 병원을 간댄다. 그래서 내일 다시 오라고....;;;;;
미리 연락을 줬어야 두 번 걸음을 안 하지. 버럭!
둘. 뭐에 삘 꽂혔는지 마이리스트를 정리했다. 지금껏 내 리스트가 잠금 모드였음을 오늘 알았다. 난 잠근 적 없는데 어찌 된 거지???
조카한테 책을 많이 사주기 시작한 게 금년 상반기부터임을 알았다. 울 언니도 나도 그 전에 너무 무심했던 게야ㅠ.ㅠ
셋. 큰언니한테 전화 왔다. 어무이 모시고 갈비 먹고 오라고, 결제는 본인이 나중에 해주겠다고.
허헛... 나는 알지... 매번 생색은 언니가 내고 결제는 내가 했음을.... 뭐, 나도 같이 먹은 거니 불만은 없지비...
넷, 어무이랑 식사하다가 알게 되었다.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 쪽 관련 일을 했다고. 무슨 청년단 활동을 했다는데 내 보기엔 재산만 팔아서 후원을 해준 게 아닌가 싶다.(그래놓고 당신은 평생 한량으로 사셨다는 후문이...ㅡㅡ;;;;)
어무이가 평산 신씨인데, 할아버지 항렬이 '희' 돌림이다. 알고 보니 '신익희'와 친척이라는데... 그럼 사촌인가???
그 양반이 대통령 되었더라면 집안이 피지 않았을까... 라고 어무이 말씀하신다.
글쎄... 이승만이 그걸 내비뒀을 리가 없지비....
다섯. 지난 주에 요일 쿠폰 놓쳐서 일주일을 기다려서 책 주문했는데, 그 사이 책 개별 쿠폰이 날아갔다. 이런 미련할 데가...
여섯. 인터공원에서 아침 열시, 오후 세시, 밤 9시에 선착순 각 500명씩 1,000포인트씩을 준다고 메일이 날아왔다.
모니터에 써붙여놨는데, 방금 가보니 7분 지났다고 벌써 마감이다. 쳇... 과연 내일은 가능할 것인가..ㅡ.ㅜ
일곱, 리진 리뷰 이벤트에 3등 당첨. 2만원 적립금 받았다. 1등 20만원은 아마도 파란여우님이 아닐까 생각(본명을 잘 몰라서 대충 짐작만...) 2만원이 어디냐. 만세!
여덟, 과연 내일은 퇴직금이 나올 것인가. 빈곤하건만 그거 믿고 자꾸 지출이 늘어감. 허허...이러면 안 되지비...
아홉. 토요일부터 출근한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월요일부터 출근이다. 일주일은 시간 강사. 그럼 실업급여는 어찌 되는 거지? 아예 안 주나, 며칠이라도 인정해 주나?
열, 일주일의 시간강사로 인해 담임업무를 다른 선생님이 가져가게 되었다. 나로서는 안도의 한숨. 그렇지만 생뚱맞은 과목 배정 받은 것은 여전함. 이제 '지리'에 열공을.... 어떤 책을 보아야 하지? 추천책이 필요해...(>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