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길을 걸어서 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고요히 잠든 가족들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많은 기대와 실망 때문에...
늘 곁에 있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겨운 하루를 보낸 내 가족들의 낮은 숨소리
어린 날 보살펴 주던 내 누이의 고마운 추억이 있죠 

가족이어도 알 수 없는 얘기 따로 돌아누운 외로움이
슬프기만 해요 아무 이유도 없는데 

심술궂게 굴던 나를 위해 항상 참아주던 나의 형제들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이 들어 쉬어가고 싶을 때면 나의 위로가 될
그때의 짐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

님과 내가 이곳에서 만난 것도 인연이고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날들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승환의 이 노래가 제일 좋아요.
가족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겠죠.
우리 이 소중한 인연 이어나가기 바랍니다.
님이 사랑하는 이승환 옵빠의 콘서트
성황리에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늘 사랑하고 고마워하며 함께 할 수 있기를...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7-04-3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저런 재미난 사진을 구하시는 거여요, 재주 만땅이셔요

마노아 2007-04-3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부비부비, 싸랑해요^^
저의 초라해질 뻔한 이벤트에 참석해주셨군요. 캄사해요~
'가족'을 고르셨어요. 5월에 너무너무 어울리는 곡이죠. 팬들이 앵콜을 외칠 때 그를 향해 꼭 불러주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무대를 향해 수천의 관중이 다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릴 때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무대에서는 우리를 향해 종이 대포를 쏘아주며 가위손의 눈날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알라딘에서 물만두님을 알게 되어서 참 기뻐요. 덕분에 마음 따사로워질 때가 얼마나 많던지요. ^^달걀들의 이미지가 넘넘 웃겨요. 푸훗, 같이 뒹굴며 웃어 봅니다.
5월 12일, 물만두님의 기를 한껏 이어 받아 멋진 공연이 완성될 듯 해요. 고마워요. ^^

마노아 2007-04-30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귀엽지요? ^^

물만두 2007-04-30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늘 구하고자 애쓴답니다^^ㅋㅋㅋ
마노아님 헤헤헤 별말씀을요. 정말 가족같은 콘서트겠어요^^

마노아 2007-04-30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는 게 잘 실감이 안 나요. 그때 쯤 되면 하늘 위를 붕붕 날아다닐 지도 몰라요^^;;;

하루(春) 2007-04-30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콘서트 생각만 하면 기분이 완전히 떠서 자제 불능.. ^^;
빨리 가고 싶어요.

마노아 2007-04-30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공중파 방송이 무산 되어서 너무 아까워요. 그래도 케이블이 있으니 다행이에요^^

모1 2007-05-0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승환의 가족이란 노래인가요? 헉~~전 가사를 전혀 안 듣는 편이라 저런 내용인지도 몰랐어요.

홍수맘 2007-05-01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앙증맞은 그림이 눈에 확~ 들어와요. 이승환 옵빠의 노래중에 "가족"이란 제목의 노래도 있었군요.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찾아서 들어봐야 겠어요. ^ ^.

마노아 2007-05-0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이 노래 CF에도 종종 나와요^^ 가사가 짠하죠~
홍수맘님, 오옷, 노래 와락 좋아요. 따뜻한 가사가 일품이에요^^

도넛공주 2007-05-0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 노래를 들으면 한부분만 귀에 들어와요. "어떻게 해야 내가 부모님의 마음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아마 죽을때까지 모를겁니다.

Koni 2007-05-01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너무 귀여워요.^-^

마노아 2007-05-0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넛공주님, 그 부분 가사가 참 찡해요(>_<)
냐오님, 사진 참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