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출장을 나갔더랬습니다.

강남->종로->용산에 있는 3사를 모두 돌아야하는 강행군이었는데,

차없이 돌아다닌 덕분에 횡재를 하나 했습니다.

강남 교보문고가 노상에서 할인판매를 하더군요.

DVD가 단돈 2,500원.

종류는 많지 않았어요. 주로 고전과 일본 애니 위주.

왕과 나, 찰리채플린 특선, 아라비아의 로렌스, 카사블랑카, 지상에서 영원으로, 나의 키다리 아저씨(애니), 사운드 오브 뮤직(애니), 보물섬(애니) 등등.

짐이 워낙 많았던 지라, 눈물을 머금고 2개만 골랐습니다.

혹시 강남 나갈 일 있는 분은 꼭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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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16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디 있나요? 위치가...

조선인 2005-06-1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보문고요? 강남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구제일은행 사거리(지금은 교보센터사거리)에 교보센터가 있고, 그 2층이 교보문고입니다만, 할인판매는 건물 앞에서 노상판매하고 있답니다.

인터라겐 2005-06-1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답글달러 로그인했는데...

아영엄마 2005-06-16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제주도 가 계신거 아니었나?? 하고 어리둥절해서는 글을 찾아보니 6월 8일에 가신 거였군요..아, 민망~^^;;

sayonara 2005-06-1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5월달에 설에 갈 일이 있었는데.. 우연히 거기 지나가다가 몇 개 샀는데... 타이틀이 간촐하게 출시된 것들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꽤 좋더라구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마의 휴일'같은 고전들이 잔뜩 있었죠. ^_^

키노 2005-06-16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역 2번 출구에는 2천원 하는데 ㅎㅎㅎㅎ 근데 위의 타이틀들은 메이저회사에서 나온게 아니고 전부 중소업체에서 판권도 없이 마구 찍어낸 거라 스페셜피처 같은 것들은 빠진 것들입니다. 그리고 오소링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화질이나 음질도 꽝입니다 !!! 제가 여기 많이 데여봐서 잘 알죠^^;; 스페셜피처는 최근에 만들어진거니깐 저작권의 보호를 받지만 영화본편은 저작권 시효가 만료되어 마구 찍어내는 거죠..이런거 땜에 우리나라 디비디 시장의 유통구조가 제대로 자리도 잡지 못하고 고사위기에 처해있습죠...소비자 입장에서는 좋긴 한데 저렇게 팔린다는 건 이제 디비디시장도 얼마안있으면 문닫는다고 봐야죠^^ 사업하는 사람들이 물건을 마구 싸게 팔일은 없찮아요..

조선인 2005-06-16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보에서 파는 건 정품이었어요. ㅎㅎㅎ

sayonara 2005-06-1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키노님이 중요한 지적을... 전 그냥 서플이 없어서 싼 건줄 알았는데.. 그런 거였군요. 중요체크닷~! ㅎ

키노 2005-06-16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사신게 정품은 맞습니다만 원래 국내에서 라이센스화 되려면 외국회사와 계약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마구 나오는 씨네코리아나 영상프라자나,P.kr플레이스테이션,스카이시네마 기타 등등의 중소업체들은 그런 것 없이 외국 디비디를 가져와서는 그대로 카피해서 판매하는거죠. 그래서 어떤 타이틀들은 서플까지 미국의 크라이테리온을 그대로 카피해서 판매해서 횡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조금은 문제죠..남의 저작물을 마구 가져와서 카피해서 판매하니깐요..아직 지적재산권분야에서는 우리나라도 중국이나 마찬가지로 걸음마 수준입니다. 그건 아마 국내시장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일겁니다. 10-20대 위주의 소비문화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이건 기업들의 책임이라고 봐야겠죠^^ 저기 올리신 찰리 채플린 영화도 원래 스카이시네마인가 씨네코리아에서인가 먼저 나오고 워너에서 정품이 나왓죠.물론 전자의 서플은 하나도 없죠..표지디자인까지 거의 흡사하게 카피했더군요^^;; 그러니깐 이런 중소업체들이 메이저회사에서 미리 출시하기전에 자기들이 출시해서 돈벌고 빠지고 그런식으로 영업을 하는거죠..화질이나 음질은 신경도 안쓰고..제 말은 그거였습니다.^^ 넘 길어서 죄송 ㅎㅎㅎ

sayonara 2005-06-1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작 중요한 건 '서플' 따위가 아니었군요. ㅠㅠ

마늘빵 2005-06-16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싸다

水巖 2005-06-1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인제 봤네요. 카사블랑카, 지상에서 영원으로, 왕과 나, 아라비아의 로렌스, 이런 것들은 꽤 괜찮을것 같네요. 내가 복사한 카사블랑카는 화질도 나쁘고 나중에 채색을 입힌건데 DVD는 어떨지 ... 그러니까 제일생명 사거리에요?

조선인 2005-06-1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어서 죄송하다뇨. 키노님, 자세한 정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수암님, 제일생명 사거리 맞아요. 그런데 요새는 표지판이 다 교보센터 사거리로 바뀌었더라구요.

실비 2005-06-17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퍼갈게요^^

2005-06-17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제주도의 첫날은 치카님 만난 것 외에 별반 이야기거리가 없네요.
치카님과 아쉽게 작별하고 부랴부랴 행사장으로 가서 부스 돌아보고 컨퍼런스 듣고
저녁 먹고 또 워크샵 진행하고.
그 후 회식 및 축구 관람 일정이 있었으나, 저는 할 일 있다는 핑계로 땡땡이치고 숙소에 올라갔습니다.

숙소는 트래블러스 호텔. 말만 호텔이지 유스호스텔 수준입니다.
샴푸, 로션, 치약 등도 일일이 사야 하고,
저녁에는 콘센트를 차단하여 드라이나 핸드폰 충전기를 쓸 수 없고,
데스크나 룸서비스도 허술하여 방 문제로 툭탁거려야 했고.
좀 부아가 나서 보복하는 심리로 집에서라면 엄두도 못낼 반신욕을 실컷 즐긴 뒤,
책상으로 숨겨둔 콘센트를 기어이 찾아내 노트북을 쓸 수 있었답니다. ^^v

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 몇 시간 못 잤는데도 반신욕 덕분인지 별로 피곤하진 않더군요.
그래서 아침 먹기 전 호텔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우선 테라스에 나가보니...



지난밤 호텔이 뭐 이러냐고 투덜댔던 거 몽땅 취소하고 싶어지더군요.
중문단지에서 1100고지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호텔이라
주변을 둘러싼 수해와 아스라한 수평선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단에 보이는 것은 미니골프장과 지압산책로이고,
수영장은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합니다.



반대편 정경입니다.
수영장 뒤쪽으로는 바베큐 시설이 있고,
사진으로는 안 찍었지만 잔디축구장도 있고, 초입에 승마체험장도 있는 등
유스호스텔(?)치고는 부대시설이 잘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산책로였습니다.
등산로로 쓰였을 법한 오솔길을 좀 넓히고 표지판 몇 개 세운 게 다인 산책로였는데,
오히려 꾸미지 않은 덕분에 산행을 하는 느낌을 줬습니다.



신기한 건 어딜 가나 민들레가 지천이라는 것.
흔히 보는 민들레랑 달리 꽃대가 무척 길어 하늘거리는 것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혹시 민들레가 아니라면... 가르쳐주세요. ^^;;



산책 도중에 하귤과 금귤을 발견, 기념으로 몇 개 수확(?)했습니다.
버섯도 지천으로 발견했는데, 독버섯일까봐 포기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 혹시 먹을 수 있는 버섯이었을까요?



산책로는 꾸준히 이어졌지만, 나중엔 호텔이 보이지도 않고, 일행들도 밥 먹자 아우성하여
할 수 없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그 순간 발견한 나비.
숨죽이며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고 좋아라 했는데, 어째 분위기가 이상하더군요.
알고 보니 날개 한쪽이 찢어져 날아오르지 못하고 계속 퍼들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먹이사슬의 고리 따라 사라지겠지요.



생각보다 너무 멀리까지 갔었나 봐요.
아무리 가도 호텔이 보이지 않아 슬슬 조바심이 날 무렵
마침 이정표도 파손되어 어디로 가야 하나 잠시 헤매기도 하다가,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서야 간신히 호텔쪽으로 빠져나오니 연못으로 이어지더군요.
한국연못의 미와 제주의 돌과 서양의 분수가 어우러진 신기한 연못이었습니다. -.-;;
그래도 물가에 노니는 제비만큼은 참 이쁘더군요.
연못 오른쪽에서 물을 차고 올라가는 제비를 찾으실 수 있겠나요?

결론적으로 트래블러스 호텔은 '호텔'이라는 기대감만 안 가지면 꽤 괜찮은 곳입니다.
하긴 제주도는 워낙 풍광이 훌륭해 괜찮은 점이 없는 시설은 없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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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6-1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곳에서 주무셨군요. 출장여행이라도 그 좋은 곳들 많이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릴케 현상 2005-06-16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부라

水巖 2005-06-16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치는 참 좋군요. 나비 사진 잘 찍으셨다고 칭찬할려고 했죠.
마로는 울지않고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는지가 궁금.

▶◀소굼 2005-06-1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독버섯인데요;

바람돌이 2005-06-16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산책하고 싶어요. 너무 멋진 길이예요. 그리고 그 길을 즐길줄 아는 조선인님도 멋진분.^^

인터라겐 2005-06-1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는 버릴곳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나비가 날라가지 않고 앉아있었던게 신기해요... 사진 찍힐줄 알고 그랬나봐요...

chika 2005-06-1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곳이군요! ^^

진주 2005-06-1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악~독버섯!

2005-06-16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5-06-1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들레가 좀 특이하네요. 잎도 갸르스름하고...이뻐요^^

조선인 2005-06-1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께서 독버섯과 민들레가 맞다 하니 맞겠죠?
그런데 민들레가 정말 특이해요. 꽃대가 긴 녀석은 30센티 이상 하늘거리더라구요.
 

저는 강화도에 있는 석모도를 강력 추천합니다~~~ 3년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못잊고 있어요.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에 차를 싣고 갑니다.  가면서 새우깡도 갈매기한테 먹이고,  바다에 새우깡 던지면 갈매기들이 우르르 모여들어요~  마로가 참 좋아하겠죠?

주위에 보문사라는 유명한 절도 있고,  바다도 있고, 섬도 크지 않아서 드라이브 하는 재미도 좋아요. 전에는 괜찮은 팬션이 <노을내리는 아름다운집> 하나였는데 지금은 더 멋진 팬션이 많을것 같아요~ 꼭 가보세요~~~  




제가 2002년도에 쓴 육아일기 랍니다~~~~~

청주에서 오전 11시 출발.
오후 2시 40분에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차와 함게 배를 타고 10분 정도 바다를 항해했어요.
새우깡을 바다에 던졌더니 순식간에 갈매기가 날아와 새우깡을 먹네요.
규환이의 표현 '끼욱끼욱' 하는 소리를 내며....


예약한 '노을 내리는 아름다운 집'을 찾기 위해 석모도 일주를 했는데 참으로 아담한 시골마을 같았습니다.
겨울이라 콘도나 민박시설에 차량,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오직 이곳에만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 와! 예쁘다..."



우리 네식구의 첫 표현이었습니다.
room에서는 바로 앞에 바다풍경이 펼쳐졌어요.
제목 그대로 노을이 내리고요....
"와!!!!! 환상 그 자체...."
그냥 이곳에서 1주일을 있더라도 지루하지 않겠더라고요...
발만 내디디면 바다에 풍덩할 것 같은 가까운 거리거든요...  이집에서 일몰을 감상할수 있답니다.

 

cafe도 예쁘고, 주인 아저씨, 아줌마도 넘 좋고....  저녁으로 꽃게탕을 먹었는데 와우~ 넘넘 통통한것이 환상이었어요. 어찌나 실한지....흠. 디저트로 해즐넛 향이 그윽한 커피도 주시네요~
역시 여행은 주위 풍경도 중요하지만, 쉴곳의 풍경도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주위에 있는 보문사랑 바다에 가서 바다내음 흠뻑 마셨습니다~~~
제천의 이에스리조트랑 거의 분위기가 흡사했습니다. 마치 스위스의 산장에 온 것 같은 착각......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내가 아는 분들 꼭 다녀오시길 빌어요....

여러부운~~~ 한번 가볼만 하죠?

호호호..책은 이 책을 갖고 싶어요~~~~ 오늘 보관함에 넣었거든요~~~

 창의적인 독서지도 77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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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6-1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멋지네요.. 겨울에만 가야 좋아요? 여름에는 어때요?? ^^

조선인 2005-06-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화도는 2차례 갔다왔는데, 석모도는 갈 기회가 없었네요.
한번은 현대사기행으로, 또 한번은 단군기행으로 가서요. ㅎㅎㅎ

물만두 2005-06-1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세실 2005-06-16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겨울에 가서 잘 모르지만, 여름에도 당연히 좋겠지요~~~
시원한 바닷바람 쐬며, 조개도 줍고, 야생화도 구경하고 더 좋을듯 하네요~~
근데 왜 추천은 안하는 거야? 다들~~~~

세실 2005-06-1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앗 강화도를 2번씩이나.. 배타고 들어가야 되서 부담스러우셨나 봐요~~~ 참 좋아요~~~

세실 2005-06-1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넹...

인터라겐 2005-06-1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포리 선착장 부근에서 소라 삶아서 파는곳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그곳에서 바로 삶아 먹는 소라도 참 맛있어요...

세실 2005-06-1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그랬어요? 그건 몰랐네요. 역시 인터라겐님은 여행의 맛을 아시는군요~~~
 

 

  될 수만 있다면 마로네와 진석이네가 송지호를 갔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마로와 진석이는 곧잘 뛰어 놀겠죠만.  조선인님과 진석이 어멈은 서로 자기 사진이라고 싸움이나 하지 않을런지 ㅋㅋㅋ

  언젠가 찍은 송지호 사진을 보시고 자기 사진이라고 우기시겠다던 사진 생각 나세요?

  가셨다하면 송지호를 가셨다는 그곳에 두 집의 추억이 서려 있겠죠.
  그곳에 딸과 아들에게 또 추억거리를,  대를 이어 만들어도 근사할 듯 싶군요.

   

송지호 해수욕장  

고성군의 22개 해수욕장 중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고성군에서도 송지호 해수욕장을 동해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키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고성군은 송지호 해수욕장 일대 2.43평방km를 송지호 국민관광지로 지정, 유명 관광지로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일례로 송지호 해수욕장은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만 되면 숙박 대란 등에 빠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 하지 않아도 될 듯. 기존 해수욕장의 야영장 뿐 아니라 6,600평방m 면적에 야영장을 신설, 피서객들의 편의를 더했기 때문이다. 한편 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송지호는 이미 지난 77년 10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길이 2km, 폭 100m의 넓은 백사장을 갖고 있다. 수심이 낮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그렇다고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지로써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섬 전체가 대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죽도가 해수욕장 앞에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수욕의 놀거리에 죽도의 볼거리를 더한 곳.
주변 송지호에서의 낚시도 이곳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2000년 8월20일,낚시 휴식년제도 풀려 마음껏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송지호의 해수욕장과 호수가 만나는 곳은 담수와 해수가 만나 재첩이 많이 잡힌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한마디로 활기가 넘치는 피서지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14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런 책을 어떨까요?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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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6-1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리워요. 송지호. 어릴 적 유일한 피서기억이지요.

인터라겐 2005-06-1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초 강릉 동해... 참 많이 갔는데 송지호에 대한 기억이 없는거 있지요... 담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36호로 지정되었다. 676년(신라 문무왕 16) 한국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하는 법당 건물이다. 관음굴()이라고도 한다.

그 유래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이 입산을 하는 도중에 돌다리 위에서 색깔이 파란 이상한 새를 보고 이를 쫓아갔다. 그러자 새는 석굴 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았다. 의상은 더욱 이상하게 여기고 석굴 앞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 나체로 정좌하여 지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7일 7야를 보내자 깊은 바다 속에서 홍련(붉은 빛깔의 연꽃)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 의상이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기원하니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어 무상대도를 얻었으므로 이곳에 홍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비명에 1619년(광해군 12)에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의 법당은 1869년(고종 6)에 중건된 것이다. 목조 기와 건물로, 전설에서 새가 들어갔다는 석굴 위에 건립되어 있다. ‘보타굴()’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법당 안에는 높이 52.5㎝의 조그만 관음보살좌상()을 모셔놓고 있다.

그밖에 제작연대가 불기() 2984년 유() 2월 23일로 되어 있는 탱화() 등 6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근대에 제작된 것들이다. 법당 입구에는 최근에 조성한 석등()이 좌우로 벌려서 2기가 있고, 홍련암 입구에 요사() 1동이 있다.

작년 여름 이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사진을 찾으려 하니 어디로 갔는지 컴안에 저장을 했었는데 류가 몇일전에 컴을 만졌는데 다 지워버렸는지 없네요,

전 이곳에서 만난 여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낙산사를 가면 제일 먼저 가는곳이지요

이번봄불에 아직 복원이 아니되었겠지만

그래도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가보려구요,

타버린 그곳에 가서 다시한번 여름을 보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너무 더워서, 저곳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너무 좋아했는데

그때 고라니도 보았습니다,

류가 지금도 종종 비디오를 보면서 좋아라 하는데,

다시 한번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사진은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작년 여름은 설악으로 속초로 그렇게 돌았는데

그러니까 재작년에 갔던 코스에서 낙산사를 하나 더 갔다 온것입니다,

님도 기회가 되시면 마로랑 한번 옆지기랑 다녀오세요,

책은 이책을 추천하지요,,,

어떤 내용인지는 저도 잘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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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1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산사... 고3 졸업여행 설악산 코스였던 것 같아요...

조선인 2005-06-1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산사... 지금쯤이면 얼마나 복원이 됐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

인터라겐 2005-06-1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4월에 갔을때 참 마음아파서 볼수가 없었어요.. 낙산사 뿐 아니라 양양의 도로들 옆으론 다 숯처럼된 나무만 있었거든요..

울보 2005-06-1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저도 수학여행으로도 한 2번 정도 간 기억이 ,,
조선인님 아직도 많이 복원은 안되었겠지요,,,,참 마음이 아파요,
참 산불이란것이 참 무서워요,

바람돌이 2005-06-15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산사가 불타 제일 가슴아픈 사람 중 하나입니다. 왜냐고요? 저요 낙산사 못가 봤거든요. 그쪽으로 갈 때도 꼭 일정이 안돼서 그쪽으로는 못가게 되더라구요. 결국 영영 볼 수 없게 돼버렸군요. 새로 복원을 한다 해도 그 낙산사는 예전의 낙산사는 더이상 아니니까요.

세실 2005-06-15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도 한 3년전에 가본 기억이.....
소중한 문화재인데 안타까워요~

울보 2005-06-16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전 작년에 류를 안고 걸어서 다리에 매달고 그리고 여기저기 구경을 했는데 그때의 추억을 비디오로 담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세실님 네 소중한 문화재가 사라진것은 아주 마음이 아프지요,

울보 2005-06-22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저는

요즘 읽고 싶은책은 이책입니다,

그냥 내가 알고 있는 돈키호테랑 무엇이 다른지 알고도 싶고,,

읽고 싶은책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재 보관함 일순위더라구요ㅡ,,,,,,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