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편지도 잘 받았어요. 그 마음이 정말 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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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9-15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ㄲㄲㄲ (^^)

조선인 2007-09-16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오늘 아침 부장님이 돌린 메일.
밑줄 쫙 긋고, bold로 힘 팍팍 줘서 상무님이며, 본부장님까지 포함하여 메일을 보내셨다.
이래서 내가 우리 부장님을 좋아한다니깐.

   
 

 000 데일리 브리핑에서 좋은 글이 있어 인용합니다.

주인의식이 생기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상식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주인은 없습니다.
그러나 의사결정 권한도 주지 않고 주인의식이 없다고 탓하는 경영자들이 많습니다.
의사결정에 참여함으로써 직원들의 주인의식은 커집니다.
머리를 맞대고 결정을 함께 내려 목표를 공유한 직원들은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길 뿐 아니라 회사의 미래도 중시하게 됩니다.

- MIT 더글러스 맥그리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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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9-14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이요~

2007-09-14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7-09-1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진짜 멋진 부장님...
맞아요..주인의식은 의사결정 권한이 있을 때..가능하단 말,,맞아요..
아 나는 오늘 몰 결정했나???에구..의사결정은 없이 하루종일 허부적거렸으니...주인의식은..음 힘들어요~~ㅋㅋ

부리 2007-09-1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별명이 부리부장인데...

홍수맘 2007-09-14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

마노아 2007-09-1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어요! 조선인님의 복이기도 하군요! ^^&

조선인 2007-09-1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받을 만한 이메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속닥님, 네, 제가 자주 개기는데도 참 잘 받아주는 부장님이세요.
씩씩하니님, 아, 전 오늘 너무 많은 독단과 독기를 부렸어요. 흑흑
부리님, 부리부리~
홍수맘님, 네, 참 좋으신 분인데 아직 인연을 못 만났어요. 혹시 중신 드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마노아님, 음, 맞아요, 복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나라

거꾸로 나라에선 왼쪽이 오른쪽이고 오른쪽이 왼쪽이야.
그리고 거꾸로 나라에선 차가 뒤집혀 있어.
그래서 어딜 가려면 사람이 뒤에서 차를 밀어줘야 해.
그러다 너무 힘들면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그럼 차가 지붕으로 통통 튀어서 가.

또 거꾸로 나라는 집도 거꾸로야.
지붕이 뾰족하면 잘못하면 넘어져.
정말 이상하지?
난 거꾸로 나라를 꿈에서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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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9-14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생각주머니가 갈수록 커지고 풍성해지는군요. 우리집 애들은 늘 뛰어놀기만 하지 이건 생각이란걸 하는건지 원.... ^^;;

조선인 2007-09-14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마로는 잠이 많은 탓이 아닐까 싶어요. 매일 무슨 꿈을 꾸느지 배실배실.

2007-09-14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9-1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그러게요. 길 가다말고 저리 조잘대는데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착각 IV

중학교 선배 중에 '국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름 덕분에 유명해진 그는 4년 후배인 나에게까지 구전으로 흘러들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를 만날 기회는 없었는데, 15년도 훨씬 더 흐른 어느날.

택시를 타고 바삐 외근을 가는데 기사 선생님은 최유라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틀어놨다.
그날의 주제는 '이름'에 얽힌 일화였는데,
사연을 읽으며 최유라는 그야말로 숨 넘어가게 웃고 있었고,
기사 선생님도 낄낄 웃음을 못 참는데, 듣다 보니 다름 아닌 '국봉' 선배 이야기.
최우수 사연으로 뽑혀 전화연결까지 되었는데,
이름만큼이나 입담을 자랑하는 '국봉' 선배 이야기에 정말 실컷 웃었더랬다.

여기서 퀴즈.
국봉 선배의 성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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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9-14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특이하면 사람들이 기억을 잘 해주는 잇점도 있지요. 제가 아는 분 중에 맹구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있는데 어디가서 나쁜짓을 못한다더만요. 사람들이 이름 기억을 너무 잘해서.... 그나저나 국봉씨는 조국봉? 오국봉? 봉국봉? ...... ^^

비로그인 2007-09-14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

chika 2007-09-14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씨..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 2007-09-1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초등학교때 신중, 신통이라는 이름의 남자 쌍둥이가 있었어요. 이름 좋죠? 신중하고, 신통하고... 근데, 그들의 성이...

비로그인 2007-09-14 10:45   좋아요 0 | URL
임....

비로그인 2007-09-14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신기하네요. 이름 지을 때 그 후폭풍 전혀 고려하시지 않는 걸까요? ㅎㅎ

조선인 2007-09-1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틀리셨습니다.
테츠님, 바로 맞추셨습니다. 책 1권 골라주시고, 주소 알려주세요.
치카님, ㅎㅎㅎ 이어서 빨리 발음하는 게 관건 되겠습니다.
하이드님, 놀라운 이름들이 많군요.
역시 똘똘한 테츠님.
체셔고양이님, 그러게나 말이에요, 하긴 어머니의 외가쪽 친척으로 '원숭희' 할머니도 계셨더랬죠.

2007-09-14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7-09-14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름 자체는 디게 신경써서 지으신 듯 해요.
글고 테츠님 디게 똑똑하서여!
안성기씨도 이름 때문에 놀림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2007-09-14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솜 2007-09-1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국봉씨를 이어서 빠르게 부르면 '빵구뽕'? 저도 어제 '막자'라는 아주머니 때문에 한참 웃었는데^^

마노아 2007-09-1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누구라도 따라갈 수 없는 놀라운 작명이군요. 어케 해...ㅋㅋㅋ

icaru 2007-09-14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자에 "봉"자가 들어가면 아주 독특한 아우라를 갖게 되는 거 같구요. 근데, 제 친구 봉숙이는 왜 '지원'이라고 이름을 바꿨는지..(성이 도 씨라서.)

홍수맘 2007-09-1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벌썩 정답이 나왔군요.

비연 2007-09-14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이거..우째. 자꾸 웃겨요^^

라로 2007-09-14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름 잘지어야되어요!!!ㅎㅎ

조선인 2007-09-14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ㅎㅎ 정말 상탈 이름이죠?
아, 속닥님, 너무 슬퍼요, 사양하시다니. -.-;;
다솜님, 헤헤, 님의 댓글을 받다니 기뻐요.
마노아님, 그런데 듣기에 이상한 이름이 한자어는 다 좋더라구요. 국봉 선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카루님, 제 친구는 이름 때문에 결혼 못 한다고 사주가 나와서 이름을 바꿨는데 그 후 어찌 되었나 몰라요.
홍수맘님, 헤헤 그러게요.
비연님, ㅎㅎ 저도 가끔은 우스운 이야기를 전할 줄 안답니다.
나비님, 그러게나 말이에요. 사실 마로 때문에 조금 걱정했더랬어요. 마시마로의 인기가 안 식을까봐.
 
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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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초부터 동네에 재미난 트럭장수가 오기 시작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숯불을 솔솔 피워 전어를 구워 파는데, 그 유혹이 가히 살인적이다.
5천원 어치 사들고 귀가하면 저녁 반찬 양으로 딱인데다가,
집에서는 어림도 없는 숯불생선구이니 가히 호사스럽다 할 만하다.

그렇게 나야 환장을 하지만 딸아이의 반응은 그저 좋아하는 생선구이의 하나일 뿐이고,
충북 사람인 옆지기 역시 왜 그리 가을전어 타령을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허영만 선생도 가을이면 전어가 제철이라는 것 외에 딱히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데,
내가 들은 귀동냥을 옮겨 적자면, 전어야말로 가을의 맛이기 때문이란다.
냉장고가 없던 그 옛날, 내지 사람이 싱싱한 바다 생선을 맛보는 건 어림없는 얘기인데,
바람이 선선해지고 추수철이 돌아올 때 맛보게 되는 게 바로 전어란 말씀.
햅쌀밥과 제철맞은 전어구이를 함께 먹는 건
한 해 농사를 갈무리했다는 안도와 함께 즐기는 호강인 게고,
먹을 거 없고 일은 고단하여 도망친 며느리도 살 만 해지니 눈치껏 돌아오는 게란다.

집 나간 며느리 운운하는 옛사람의 능청이야
며느리 밑씻개 운운하는 작명 센스만큼이나 맘에 안 들지만
가을의 맛이라는 설명에는 절로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는데,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에 '식객 1권'을 다시 꺼내들었다 시리즈를 줄줄이 읽게 되는 건
허영만 선생이 주는 손맛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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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9-1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어를 구어 판다구요? 진짜 좋겠어요. 전 전어회도 좋아해요^^ 허영만씨의 손맛만큼이나 님도 한 글맛하십니다. 아구 야물딱져라.

Kitty 2007-09-14 0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 전어라는 제목 보고 딱 식객인 줄 알았어요. ^^
죽을 사람도 살리는 전어의 포스 ㅋㅋㅋㅋㅋ

조선인 2007-09-14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부럽죠? ㅎㅎ
키티님, 가을 - 전어 - 식객으로 이어지는 포스! ㅋㅋㅋ

마노아 2007-09-1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보고 식객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후... 먹고 파요^^

바람돌이 2007-09-14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고 재래시장이 바로 집앞 50m 앞에 있다는걸 자랑하고 싶을때가 요런 때야요. 전어든 뭐든 싱싱한 해산물은 언제든지 먹고싶을때 먹을 수 있으니... 이 글 보니 오늘은 전어회 된장에 푹 찍어서 먹고 싶다. ㅎㅎ

조선인 2007-09-1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홍홍 님의 리뷰도 진작에 봤습니다. 전 게을러서 못 올리다가 어제 저녁이 하도 맛있어서. ㅎㅎ
바람돌이님, 우잉, 제대로 염장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