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이들 선물을 뭘로 할까 하다가 너무 저렴한 가격의 책을 발견하게 되어서 일단은 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스티커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스티커북만 많이 샀는데...

그 중에 가격대비 괜찮다 하는 책은 PUSS-IN_BOOTS입니다.

크기가 손바닥만 합니다. <새벽에 홀로 깨어>책과 비교해보시죠.

앞부분은 글이 있고, 뒤에 스티커가 있습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아이에게 주어야 할 것 같네요.

candie 책입니다. 스티커로 된 옷을 떼어서 맨 뒤에 있는 여자 아이에게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책들은 그냥 스티커 뿐 입니다.ㅜㅜ

이건 SNOW WHITE 스티커북입니다.

 이 책은 피노키오 책이구요.

TOY SOLDIERS 책 입니다.

스티커를 좋아한다면 선물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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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2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2-31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3-01-0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일곱난장이 그림 정말 귀여워요!

자하(紫霞) 2013-01-06 22:17   좋아요 0 | URL
ㅋㅋ 피노키오도 귀엽지 않습니까?^^

노이에자이트 2013-01-07 13:00   좋아요 0 | URL
하하하...그렇네요.

2013-01-01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1-06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저녁 산책을 갔다가... 집 근처의 **천 정비가 마무리되어 다른 한 쪽도 산책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에는 운동하는 사람에 치여서 걷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다니기 좋더라구요. 더불어 강아지들도 산책하기 편해졌죠. 

오늘은 뒤에서 헥헥~거리는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슈나유저 두 마리가 산책을 하더라구요. 

작은 개와 그 옆 2배 크기의 큰 개가 동시에 헥헥~거리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봤어요.^^  

동생은 강아지를 싫어해서 옆으로 피하고 저는 잠시 아주머니 옆에 붙어 걸으며 작은 강아지를 가리키며 "얘가 새끼예요?"라며 말을 걸었죠. 

아주머니는 "아니요. 얘가 엄마에요."하시더군요. 아들인지 딸인지도 물어볼껄...아주머니는 바쁘게 개를 데리고 앞서 가셨어요.  

 

존 버닝햄은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림책을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의 그림책에 홀딱 반했습니다. 

존 버닝햄은 어린 시절 대부분을 가족과 함께 캐러번이라는 주거용 트레일러에서 살았다고 하더군요. 학교를 9군데나 옮겨 다니고 

13살에는 서머힐 학교에 갔어요. 자유교육으로 유명한 그 학교 말입니다.  

수업에 안 들어가도 되고, 시험도 없고, 숙제도 없고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해도 되는 학교 말이에요. 서머힐에서의 생활은 행복하고 유쾌했지만 자신은 무엇이 좋은 교육인지 아직도 모르겠대요. 학교 다니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니까요.

지겨워져서 수업에 들어갔다는데 미술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졸업할 때는 영문학빼고 미술을 비롯한 다른 과목은 모두 낙제였다고.  

 

서머힐에서의 존 버닝햄...쫌 잘 생긴 듯!^^

그의 외할아버지는 목사였지만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비록 출판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이야기 솜씨도 외할아버지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등록해서 지방 병역 면제 심사를 봤답니다. 

판사가 그의 진술서를 보고 솔직하다며 인도적인 사회복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허락했습니다. 

존 버닝햄의 아버지도 양심적 병역 거부자였어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훈장도 받았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그다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하긴 해요. 

<지방 병역 면제 심사 장면> 

2년 반 동안의 병역 대체 근무 기간에 존 버닝햄은 서섹스에서 나무를 베기도 하고, 햄프셔의 유기농 농장에서 과일 나무를 돌보기도 하고, 런던의 신경쇠약환자 전용 국립병원에서 환자를 옮기기도 했어요.  

또, 국제평화봉사단에서 일할 때는 글래스고의 고반에 있는 빈민가를 재건하는 일을 돕기도 하고, 남부 이탈리아에서 학교 짓는 일을 돕고, 이스라엘에 가서는 미국 퀘이커 교도를 위해 오래된 마을을 부수고 운동장을 만들기도 했어요.  

 

 

 

 

 

 

 

 

 

 

병역 대체 근무가 끝나고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우연히 서머힐 학교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 친구는 센트럴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존 버닝햄도 그 학교에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3년 과정의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합니다. 

그의 포트폴리오 구경해보시죠. 

 

 

 

 

 

 

 

 

 

 

저는 손과 발을 이용한 그림을 보고 '기발하다!  사물을 다른 각도로 보는 게 필요해!' 뭐 요런 걸  

생각했다죠.  

그의 부인은 헬렌 옥스버리인데 센트럴 미술학교에서 만났답니다.  

그녀는 무대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결혼 후에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사람들이 직업이 같아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본다는데 존 버닝햄은 헬렌이 낫다고 생각하고 

헬렌은 존 버닝햄이 낫다고 생각한대요. 본 받을만한 부부이지 않아요?

 

 

 

 

  

 

 

   

 

  

 

헬렌 옥스버리가 그린 그림책들입니다. 저는 <곰 사냥을 떠나자>를 좋아해요. 

글과 그림이 조금씩 바뀌어서 반복되거든요. 꼭 후크 송 같아요.

다시 돌아와서 존 버닝햄은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이스라엘에 가서 애니메이션에 필요한 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영국에 돌아와서 포스터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이게 모두 런던 운송국 포스터라니 훌륭하지 않습니까? 

이때부터 그는 그림책 그림을 그리는 준비를 했는지도 몰라요. 

존 버닝햄의 첫번째 그림책은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입니다. 

이 책의 그림으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받았어요.  첫 작품부터 상이라니...

컬러 석판 인쇄로 출판된 최초의 책이라고 하는군요. 

책 속에서 보르카는 나중에 런던의 큐 가든에 살게 되는데 책이 출판된 지 30년이 지난 후  

존 버닝햄은 한 미국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해요. 

영국의 큐 가든에 갔는데 두 아이가 기러기를 보고 뛰어다니며 "보르카, 보르카"라고 외치는 것을 보았다고요. 자신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인 30년 전부터 이 책을 좋아했는데 지금의 아이들도 이 책을 좋아하며 33년이 지나서까지 보르카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입니다.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나중에도 아이들은 기러기를 보고 "보르카"라고 외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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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9-17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한 페이퍼에요.
존 버닝햄, 헬렌 옥슨버리 부부도 멋지고요!!
이런 거 보면 오직 성적에 올인하는 우리 교육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죽이는 거 같아 슬퍼요.ㅜㅜ

자하(紫霞) 2011-09-17 23:27   좋아요 0 | URL
어떤 교육이 좋은 교육인지 전 정말 모르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마노아 2011-09-1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나 이 책 있는데 묵혀만 두었어요. 베리베리님 글을 보고 나니까 보고 싶어졌어요. 잘 봤어요.^^

자하(紫霞) 2011-09-17 23:28   좋아요 0 | URL
이미 가지고 계시는군요.
역시 작가에 대해 알게 되면 그림책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마녀고양이 2011-09-1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전에 코알라에게 있던 책들이네요.
참 이쁜 책들이었는데, 코알라 컸다고 다른 사람에게 주고 지금은 내내 후회중이라지요.

손발 그림 정말 기발한데요, 그리고 운송 포스터 색상이 너무 맘에 들어요.
좋은 페이퍼예요, 즐거운 주말 되셔요, 베리님~

자하(紫霞) 2011-09-17 23:29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오랜만입니다~
존 버닝햄 책은 볼 때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
마고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후애(厚愛) 2011-09-17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죠?
그림들이 너무 좋습니다.
책 표지도 이쁘고요.^^

자하(紫霞) 2011-09-17 23:31   좋아요 0 | URL
이사준비는 잘 하고 계시는지요?
후애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차좋아 2011-09-18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 사냥을 떠나자^^ 수 십번도 더 읽고 , 읽어주던 책이에요. 저 책읽을 대 졸려서 혹은 억지로 건성건성 읽을라 치면 아이가 그렇게 읽지말고!, 하면서 핀잔주던 책이었거든요 ㅎㅎ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그림도 정겹다 생각했었는데ㅎㅎ 헬렌 옥스버리, 헬렌 옥스버리..^^

하천 정비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서울이 좀 살만해지긴 한 거 같아요. 물 흐르고 오리 다니는 거 보면서 그런 생각했었어요.

자하(紫霞) 2011-09-19 14:32   좋아요 0 | URL
그렇게 읽지말고!웬지 다야가 그랬을 듯 ㅋ
보이는 건 살기 좋아지는 것 같은데 정작 사는건 좀 빡빡한 것 같으네요^^;

같은하늘 2011-09-1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져요.
저도 이 책 있는데...

자하(紫霞) 2011-09-19 14:34   좋아요 0 | URL
이 책 가지고 계신 분이 많으시네여.
바쁘신 것 같았는데 이제 괜찮으신가요?
벌써 가을이에요~

루쉰P 2011-09-1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멋있어요!! 하아 이런 리뷰도 가능하다니 완전 읽기도 편하고 존 버닝햄에 대해 뭔가 다가가는 이 느낌! 그림도 아름답네요.
왠지 베리베리님의 필살의 역작 같은 리뷰네요. ㅋㅋㅋ 완전 멋있당!! 헤헤헤

자하(紫霞) 2011-09-22 15:31   좋아요 0 | URL
과찬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ㅋ
날이 추워지니 감기조심하시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하는 앤서니 브라운전에 다녀왔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사인이 입구에 있어요! 

사인받으려고 15일에 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 갔지요. 

앤서니 브라운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훨~훨~ 날아갔어요~~~ 

아이들이 엄청 많이 왔더군요. 

  

 

 

 

 

 

 

 

  

아이들이 왔다갔다 정신이 없습니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도 와서 그림 구경을 합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온 한 여자아이는 그림 앞에서 즉석 이야기를 만들더군요. 

"얘가 친구를 만났어. 그런데..."이러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이야기가 통일성이 없습니다.^^ 

그래도 귀여웠어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에 많이 나오는 고릴라입니다. 

그림 구경을 해보시죠~~ 

 

 

 

 

 수채 물감과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 같았어요. 

굉장히 세세하게 그리고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림과 글을 수정한 흔적도 생생하게 다 보실 수 있어요. 

이 그림 앞에서는 어떤 여자 아이가 자꾸 저의 손을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처음보는 아이였는데, 전 여자 아이를 부르는 얼굴인가봐요~ㅋ  

아! 그리고 보니 작년에 공항에서 탑승게이트를 지나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 꼬마 아이가 와서 제 손을 덥석 잡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놀라서 내려보니 제 옷을 잡더라구요.

뒤에 서 있는 아이의 엄마, 아빠되시는 분들이 웃으면서 왜 모르는 이모 손을 잡냐고 했었죠.  

저는 아무 짓도 안 했어요 ㅡ.,ㅡ  길을 가고 있었을 뿐~  

스케치는 이 그림 하나 뿐이었어요.  

이 그림 옆에는 똑같이 석고상이 있고, 상자 안에 붓과 베레모가 있어요. 

아이들이 이 자세 그대로 석고상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이상한 나라의 윌리입니까?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패러디했네요. 

똑같이 점묘법으로 그렸어요.  

 

<고흐의 방>그림도 있어요. 고흐 그림보다는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죠! 

 

이 책은 아직 못 봤는데 저 늑대의 표정이 너무 생생해서 급 호기심이 생겼어요.  

 

<우리는 친구> 원화도 있어요. 

 

 

이 그림은 연필로 그린 그림 같더군요. 직접 보시면 바닥에 있는 잎들에 음영과 나뭇잎 무늬가 하나하나 살아있답니다.  

 

 

 

이 그림들은 색연필을 사용한 그림들이랍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앤서니 브라운 책이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 곳에서 책을 볼 수 있어요. 벽에는 상을 받은 아이들의 그림이 붙어 있구요. 

창의성,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이 꽤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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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8-20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았겠습니다. 전에도 한번 전시회 하지 않았나요?^^

자하(紫霞) 2011-08-20 22:25   좋아요 0 | URL
전에도 했어요.
올해는 경기도에서 봄에 하고
이번 달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해요.

라로 2011-08-20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전시에 다녀오셨네요. 저는 오늘 신문 보고서 알았는데 말이지요!!^^
못보셨다는 책은 [My Dad]라는 책이에요. 번역서 제목은 아마 [우리 아빠가 최고야] 일거에요. 저희막내가 아주 좋아하는 책이죠!! 올리신 그림 맨 밑에서 두 번째는 [My Mum]라는 책이고요. [My Brother]이라는 책도 있는데 위의 두 책보다는 그저 그래요. 암튼 저희가 그랬어요. 이제 [My Sister]만 나오면 된다구,,ㅎㅎㅎ 늘 다방면으로 삶의 지평을 넓히시는 베리베리님, 멋져요!

자하(紫霞) 2011-08-20 22:34   좋아요 0 | URL
나비님 글을 보고 궁금해서 전시회에서 본 책을 추가시켜봤어요.
책이 정말 많더군요.
우리 아빠가 최고야, 우리 엄마는 소장하고 말겠어요~ㅋ

차좋아 2011-08-2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엔서니 브라운의 그림에서 기괴함이 느껴져요. 특이하죠? ㅋㅋㅋ

원화로 감상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전 좋았겠어요^^ 아이들도 익숙한 그림일테니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전시회.ㅎㅎ

자하(紫霞) 2011-08-20 22:35   좋아요 0 | URL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까요.ㅋ
저는 전시회 입장료가 만원이 넘어가면 투덜거리는데
이 전시회랑 오르세 미술관은 아무말 안 했어요~^^

pjy 2011-08-2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인가봐요, 베리베리님은 애정을 부르는 글빨도 지니셨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가봐야겠네요~

자하(紫霞) 2011-08-21 21:37   좋아요 0 | URL
ㅋㅋ 그렇습니까? 다행이네요~
조카분과 같이 가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8-2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고릴라 그림은 정말 유명하죠.왠지 그 고릴라와 친구로 지내며 살고 싶어요.

자하(紫霞) 2011-08-21 21:45   좋아요 0 | URL
<혹성탈출:진화의 시작>보셨습니까?
고릴라와 친구라...갑자기 시저가 생각나네요~^^;

노이에자이트 2011-08-21 22:06   좋아요 0 | URL
못봤어요.고릴라가 손님들에게 술 친구하는 술집이 있다면...하고 생각했어요.

자하(紫霞) 2011-08-21 22:30   좋아요 0 | URL
묵묵히 잔을 채워주고 말을 들어주는 고릴라 말이십니까?ㅋ

노이에자이트 2011-08-23 15:54   좋아요 0 | URL
몇 년 전 과학다큐를 봤는데 고릴라는 그림을 가리키며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응용까지 하면서 웬만한 일상대화를 사람과 할 수 있다네요.고릴라 수화를 알면 손님들도 고릴라 바텐더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에요.
 

비가 오네요. 

태풍때문인지 밖을 다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머리카락이 엉망이 되더군요. 

머리카락을 산발하고 돌아다녔습니다. 묶을 머리끈도 없구요.  

'꽃만 달면 완벽한데...'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같은 날에는 이런 그림책들이 생각납니다.  

 

 

 

 

두 그림책 모두 그림이 좀 특이합니다. 

<비오는 날>은 색감이 특이하죠.  

좀 어두운 분위기에 노란색과 연두색, 파랑색이 많이 보입니다. 

유리 슐레비츠의 다른 그림책도 이런 분위기에 이런 색감이더군요. 

빗물이 지붕 위로 투두둑 툭툭 떨어진답니다. 동시 같아요! 

 

오늘처럼 온 동네에 비가 옵니다. 

몇 번이나 우산이 뒤집힐 뻔했는지...휴우~  

파도 높이가 장난 아닙니다. 바람이 심한가봐요.  

작가가 일본 그림에 영향을 받았나봅니다. 이 파도 그림 유명하잖아요. 

비가 그쳤는지 아이들이 뛰어노네요.  

도시에 살면 물웅덩이에서 뛰어놀기도 어렵고, 진흙탕은 더더욱 보기 힘드니 참 아쉽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우리 나라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연필을 사용하여 그렸는데 선이 거침없이 뻗어 나갑니다. 

오늘같은 비 오는 날 보면, 책이 거의 흑백인데도 불구하고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제가 저랬죠. 온 몸을 불사르며 제가 아닌 우산을 지켰습니다.^^;

 

  

제 뒤에 오시던 한 아저씨는 우비를 입고 저를 재빠르게 앞질러 가시더군요.   

우산보다 우비가 더 나을지도...

사자는 목이 말랐는지 입을 벌리고 비를 마시네요~ 

각각의 동물들이 비가 올 때 대처하는 행동이 나옵니다. 

  

절대 강자, 용은 비를 뿌립니다. 입에 여의주도 물고 있어요. 

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번개치는 비오는 날,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저~기 아빠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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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08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책 모두 좋아요! 저도 며칠 전에 비에 관한 동화책 읽었는데 리뷰 써야겠어요.^^

자하(紫霞) 2011-08-09 18:5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의 리뷰 안녕 비야 를 봤는데 그림이 궁금하더라구요.
담 번에 구입해서 자세히 봐야 할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1-08-09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 책은 정말 좋았어요 이제 안녕 비야 라는 책도 추가될 거같아요

자하(紫霞) 2011-08-09 19:23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도 좋았다 하시니 꼭 봐야겠네요~~

세실 2011-08-09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랜만에 그림책을 보니 좋으네요~~
번개가 쳐도, 비가 아무리 세차게 와도 전혀 개의치 않는 동물들. ㅎㅎ
한때는 그림책 참 많이 읽었는데 아이들이 크고 나서는 본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자하(紫霞) 2011-08-10 18:04   좋아요 0 | URL
가끔 그림책을 보면 재밌더라구요.
요즘은 그림책도 모으고 있어요~ㅋ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2009)>에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마이클(가운데)과 콜린스(왼쪽), SJ(오른쪽)가 서점에서 책을 보는 장면이죠.  

리 안(산드라 블록)은 어린 시절의 콜린스와 SJ에게 이 책들을 읽어주었죠. 

그녀는 마이클에게 묻습니다. 너의 어머니도 이 책들을 읽어주었냐고요. 

그러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이클은 이 책들을 알지 못합니다. 

리 안은 이런 기억이 없는 마이클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그들이 턱을 괴고 경청하고 있는 책은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입니다.  

미국인들에게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동화라고 하는군요.

  

 

 

 

  

 

 

  

 

  

  

처음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출판되었을 때는 날카로운 뿔과 삐쭉삐쭉한 이빨을 가진  

괴물의 생김새,  "그럼, 내가 엄마를 잡아먹어 버릴 거야!"같은 착한 어린이와 거리가 먼(?)  

맥스의 말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이 책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집을 나간 맥스는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저녁밥이 기다리는 방으로...말이죠. 

 

스페인 황소, 페르디난드입니다. 

 

치고 받고 장난치는 다른 소들과 다르게 꽃향기 맡기를 좋아하는 소지요. 

 

어느 날, 투우에 나갈 소를 고르기 위해 사람들이 옵니다.  

페르디난드는 투우에 관심이 없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페르디난드가 뽑힙니다. 

그 운명의 장난은 책을 읽어보시면 알게 되십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다시 페르디난드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왜냐면, 투우장에서 아가씨들의 머리에 꽂힌 꽃향기를 맡았거든요. 투우에는 전혀 관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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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7-2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저나 코알라도 참 좋아하는 책인데...
이렇게 좋아하는 영화나 책에서 알던 책이 나오면 참 반갑더군요.

베리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자하(紫霞) 2011-07-29 16:27   좋아요 0 | URL
그림책도 재밌는 책이 참 많더라구요~
앞으로 종종 봐야겠어요.

마녀고양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순오기 2011-08-0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렇게 훌륭한 페이퍼를 이제 보다닛!!
너무 좋아요~ 늦었어도 추천은 필수!^^

자하(紫霞) 2011-08-05 12:50   좋아요 0 | URL
감사~순오기님 서재에서 그림책구경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