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하던;; 유학 시절 단돈 6불로 무한한 즐거움을 주었던 쇼퍼홀릭 ^^;;
원작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개봉날에 달려가서 봤습니다.
그러나....그러나.....쇼핑은 도대체 어디에??? ㅠㅠ

원작이 큰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쇼핑에 대한 심리를 기가막히게 포착한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서 값비싼 커피를 사마시다가 이럴 바에는 200불짜리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는게 이익이겠어!! 
하면서 떡하니 머신을 사서 일주일 쓰고 다시 스타벅스에 가기 시작한다든지...ㅋㅋㅋㅋ)
러닝타임에 맞추다보니 쇼핑 얘기는 별로 없고 왠 신데렐라 연애담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쇼퍼홀릭이면 쇼퍼홀릭답게 쇼핑 얘기를 보여줘!!!!!  

다만 주인공 캐스팅은 정말 딱이더군요.
아일라 피셔의 푼수짓과 휴 댄시의 스윗 페이스 + 브리티쉬 액센트 대박 -_-b
그야말로 가볍게 볼만한 코미디(강조!) 영화. 쇼퍼홀릭 원작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조금 실망할지도. 



(며칠 전에 약혼한 휴 댄시 ㅠㅠ 사진은 다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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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달 2009-02-17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로 읽고 싶은 책 Best1 이예요. 소피킨셀라 책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빌려서 꼭 읽어 볼 생각입니다. 여긴 그 원작이 탄생한 England !!

Kitty 2009-02-18 05:58   좋아요 0 | URL
우와 미미달님 드디어 영쿡에 가셨군요~~ 춥지는 않으신가요?
생생한 소식 많이많이 전해주세요~~ ^^ 부럽습니다 ㅠㅠ

하이드 2009-02-1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말입니다. 이거 배경은 영국인가요, 미국인가요?
그나저나 쇼퍼홀릭의 백미는 '쇼핑'인데, '연애'가 왠말인가요!! 버럭!

Kitty 2009-02-18 06:01   좋아요 0 | URL
저거 읽다가 진짜 침대에서 굴르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ㅋㅋ 배경은 미국이에요.
영국 소설 느낌은 거의 안나지만 남자 주인공이 영국사람이라 그나마 예의는 차리고 있네요. ㅎㅎㅎ
저도 쇼핑 장면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말입니다...쇼핑을 들러리로 한 코믹 연애담이라니!!!
 

언제 끝날지 모르는 -_- 작년 봄 멕시코 여행기 계속 이어서 올려봅니다;;
좀 귀찮고 힘들기는 하지만 여행기를 올려놓으면 나중에 다시 봐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저 게으른게 한 ㅠㅠ  더 이상 끌면 아예 기억에서 사라질 것 같아서;; 굳게 맘먹고 올려보려고 합니다 ^^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하지 않은 것도 많을 듯 ㅠㅠ  


괴식;;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때운 후, 다시 인류학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인류학 박물관 안내도 ^^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멕시코에 존재했던 여러 문명, 시대별로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중에 템플 마요르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멕시코 사람들의 박물관 꾸미기는 정말 최고 중 최고다. (강조!!)
유럽의 그 콧대높은 자연사/인류학 박물관들도 어이쿠 형님 소리하며 한 수 배워야 할 지경이다.  

지상 전시실 - 지하 전시실 - 야외 전시실을 아우르며 그 시대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고,
가끔씩 나오는 깜짝 전시(2층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모양이 보인다든지 등등)는 에버랜드 뺨칠 수준이라
하루종일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장담하건대, 절대로 눈보다 다리가 먼저 피곤해지는 곳이다.
중간에 잠깐 점심 시간을 제외하고 5-6시간 정도 있었는데 그래도 꼼꼼하게는 다 보질 못했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거의 울면서 나왔다 ㅠㅠ 편안한 신발과 체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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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휼륭하디 훌륭한 인류학 박물관에도 스타 전시관이 있으니,
바로 아즈텍 관이다. 사진은 아즈텍 관 전경.
아즈텍...아즈텍...뭔가 이국적이고도 퐌타스틱하고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 날이 일요일이라 유난히 멕시코 현지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북적하다.  
아빠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그냥 앉아서 노는 분위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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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스타관인 아즈텍 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이 태양의 돌이다.
중남미 문화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어디선가 책에서 한두 번쯤은 봤을만한 이 돌은
멕시코시티 시내의 그 어느 기념품점을 가도 낼름 얼굴을 내밀고 있을만큼
그야말로 멕시코 관광의 간판스타라고 할 수 있다. 

이 거대한 돌은 18세기에 멕시코시티 중심가 소깔로에서 발굴. 아즈텍 세계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맨 가운데에 낼름 혀를 내밀고 있는 것이 태양의 신 (그래서 태양의 돌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
그리고 둥글게 돌아가며 20일의 날짜를 나타내는 상징이 있다. 맨 아래에는 불을 뿜는 뱀 두 마리.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크기가 가늠이 안된다. 그래서 옆에 핸드폰을 놓아보았다..가 아니라 사람을 놓아보았다;; 



   

 
대략 이정도로 엄청 크다. 저걸 어떻게 발굴했지 ㄷㄷㄷ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차례대로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는 멕시코 사람들.
나도 그 사이에 끼어 휘리릭 사진 몇 장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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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의 중심시 소깔로의 당시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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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몇분의 일로 축소한 템플 마요르
사실 별로 갈 생각이 없었지만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갔는데 대박! ^^
너무 친절한 아저씨도 만나고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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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제주도 해태가 여기 있나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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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얼굴
 

 

  
햇빛을 받으며 당당히 서있는 조각
아이들이 그냥 바닥에 털퍼덕 앉아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읽거나
아빠에게 질문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이런게 살아있는 현장학습이 아니겠는가.
멕시코 사람들은 참 가정적인 듯. 가족들이 너무 사이좋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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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돌들도 놓여있고...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일꼬...
주요 전시물들에는 영어 설명이 붙어있지만
스페인어로만 설명되어 있는 것도 적지 않다.
허접한 스페인어 + 전자사전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공부 좀 열심히 할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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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인사하고 있는 듯한 사람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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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안으로 만든 원숭이 신의 조각
옵시디안은 집에와서 사전을 찾아보니 흑요석이라고 하는데, 당시 상당히 가치있는 광물이었던 것 같다.
해와 달의 피라미드를 보러갔을 때에도 옵시디안으로 만든 조각을 많이 팔고 있었다. 
일반 돌로 만든 조각과는 달리 특히 이 조각은 표면의 반질거림과 복잡한 구조 등 놀라울 정도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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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적인 것은 전체적으로 동물 조각이 상당히 많은 점이었는데,
동물을 신으로 섬겼거나, 아니면 동물들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생활을 했던 것 같다.
원숭이, 코요테 등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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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부분의 유적지/신전에 빠지지 않고 감초처럼 등장하는 뱀.
뱀은 뱀이지만 영어로 Snake가 아니고 항상 Serpent로 표현하는 뱀이다.
정확한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민화에서도 뱀과 구렁이는 느낌이 다르지 않은가;;
뱀보다는 구렁이/용을 합쳐놓은 정도라고 보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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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물고 해를 주는 나쁜 존재가 아니라 때로는 불을 뿜으며 신전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때로는 신성한 존재가 되기도 하는 뱀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단어 몇 개로 짜맞춘 나의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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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 조각. 당시 평범한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이라 추측. 
토실한 코와 두툼한 입술이 더욱 사실감을 더해준다. 눈은 왜 저렇게 빨갛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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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신을 주르륵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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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람들이 쓰던 그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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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시장(원시적인 상거래) 모습을 재현한 모형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ㅠㅠ  
사람들 동작 하나하나가 살아있어 재미있게 한참을 보았다.

이렇게 아즈텍 관을 재미있게 보고 난 다음 향한 곳은 멕시코만 관
여기도 두텁 입술 거상 등 흥미진진한 유적이 가득했으나 졸려서 다음편에 계속 ㅠㅠ         


 (앞의 1-5편까지는 요 밑의 멕시코시티 태그를 클릭하면 주르륵 뜹니다. 
아무 생각없이 태그를 달았었는데 이래서 태그를 쓰는군요;; 편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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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2-1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며칠 알라딘에 소홀한새 키티님의 이런 페이퍼가 떴었군요. 아즈텍관 멋져요. ^^
나중에 꼼꼼히 읽어볼래요. ^^

Kitty 2009-02-14 15:31   좋아요 0 | URL
인류학 박물관 중에서는 세계에서도 거의 첫손가락에 꼽히는 곳이라더군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과연?;;)

BRINY 2009-02-13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Kitty 2009-02-14 15:31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부터 꿈이었는데 원 풀었죠 뭐 ㅋㅋ

마노아 2009-02-14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일 년 전 여행기를 이렇게 꼼꼼하게 쓰시다니오! 사진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제가 다녀온 그 조잡한 뮤지엄이 떠올라요.ㅡ.ㅡ;;;

Kitty 2009-02-14 15:34   좋아요 0 | URL
벌써 휘발성 메모리(라고 쓰고 머리라고 읽습니다 ㅠㅠ)에서는 다 날아가버렸지요;;
다행히 여행할 때 메모를 해놓은게 남아있어서 그걸 보며 썼답니다.
제가 워낙 덜렁이라서 꼼꼼, 깔끔 이런 말 들으면 너무 좋아요! ㅎㅎ
마노아님이 올려주신 모형 판다;;;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리스 2009-02-1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전이라면 저는 도저히;;; ㅎㅎ
대단하십니다!!

Kitty 2009-02-18 06:02   좋아요 0 | URL
게으르면 몸이 고생이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머리 쥐어짜느라고 ㅎㅎㅎㅎㅎ
 
레단을 아시나요?

우왕 하이드님의 놀라운 감량 효과로 알라딘에도 레몬 단식 열풍이 ㅎㅎㅎ 
다이어트를 몇 번 해봤지만 이게 지시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효과가 제일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
일단 레몬 다이어트(레몬 단식)을 마친 사람으로서 보식에 대한 제멋대로;; 가이드를 써봅니다.

제 주변에 이 다이어트를 저보다 먼저 한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요, (한국 사람도 있고 미국애들도 있음)
대부분 레몬물 마시는 기간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하게 살이 빠져요.
그런데 레단이 끝난 다음에 다시 살이 찌는 사람과, 그대로 유지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순전히 보식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하겠지요.
그만큼 보식이 중요하고, 경험자 입장에서도 솔직히 말해 단식보다 보식이 더 어려워요. ㅠㅠ 

보식의 방법에는 무척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특정 방법을 엄격히 따르는 것도 좋겠지만 각자 자기 몸과 자기 취향에 따라서 적당히 응용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의 경험담과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보식 방법을 찾아보고,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골라서 그걸 멋대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내맘대로 가이드;)

저는 레몬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체중이 약 109 파운드 정도 나갔었어요.
106-7 정도가 평소 몸무게인데 날씨 쌀쌀해져서 운동을 게을리했더니 109를 넘어 110까지 육박 ㅠㅠ
그래서 목표치 105, 기간 7일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10일 기준인데 좀 반칙 -_-) 
정작 7일째가 되니 103 파운드까지 빠지더군요. 그래서 예정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보식을 시작했어요. 
 
단식을 (제맘대로) 7일로 줄여서 했기 때문에 보식은 가장 conservative한 방법을 골랐습니다.
모두 3단계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각 단계 모두 단식 기간만큼 실시해요.
어디까지나 제가 고른 방식이고, 꼭 이대로 해야한다는게 아니라 각자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1단계 7일 - 철저한 유동식>

우선 단식 끝나고 첫 날에는 유기농 오렌지 쥬스를 아침, 점심에 마셨어요.
그 다음 저녁 때에는 미음을 끓여서 건더기는 전혀 먹지 않고 밥물만(?) 떠먹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오렌지 쥬스, 미음, 야채스프(건더기는 제외)로 세 끼를 채웠구요, 
3일째부터는 질리거나 입맛이 떨어지지 않도록 쥬스, 미음, 야채슾, 과일이나 야채 곱게 간 즙, 두부(순두부) 등등
씹을 필요가 없고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들로 메뉴를 바꿔가면서 7일을 채웠습니다.
이렇게 7일을 하고 나니 오히려 102 파운드로 체중이 더 떨어졌습니다 -_-
1단계에서 쥬스를 마시고 난 후 바로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나 쥬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독하죠 ㄷㄷ)
그러나 그건 너무 몸에 가혹한 것 같아서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2단계 7일 - 반 유동식> 

8일째부터는 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죽도 처음에는 아주 묽게 끓여야 하구요,
죽만 먹으면 너무 밋밋하니 미역국이나 묽은 된장국을 심심하게 끓어 곁들여 먹었습니다. 가끔 김도.
야채나 과일은 처음에는 곱게 갈아서 먹다가 점점 굵게 갈았구요, 죽도 마찬가지로 농도(?)를 높여갔어요. 
특히 먹을 때 꼭꼭 씹어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쥬스 가끔 마셔주고 두유 같은 것도 간식으로 마셨습니다.
이렇게 2단계까지 보식 14일을 마치니 체중은 또 101 파운드로 떨어지더군요 -_-
(나중에 물어보니 보식을 철저하게 한 사람들은 보식 기간에 오히려 살이 더 빠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써놓고 보니까 쉬워보이지만 거의 초인적인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이 2단계 ㅠㅠ 
저도 좌절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ㅠㅠ 구어메 프로그램을 보면서 모니터를 부여잡은게 몇 번인지...ㅠㅠ
특히 보석님의 고기 충만했던 페이퍼는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답니다 ㅎㅎㅎㅎ

<3단계 7일 ~ 14일 - 조심스러운 정상식> 

드디어 밥을 ㅠㅠㅠㅠㅠㅠㅠ 밥아 정말 오랜만이다 ㅠㅠㅠ 
밥을 먹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반찬도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섭취할 수 있구요,
야채나 과일도 그냥 와삭와삭 씹어먹어도 되니 얼마나 좋은지!!!!!!!! 
다만 다이어트 이전처럼 과식하지 않도록 양을 신경쓸 것과,
너무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위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특히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구요. (술 자체도 칼로리가 높을 뿐더러 안주가 대박이죠;;) 
짧게는 1주, 길게는 3주까지 조심스럽게 정상식을 마치면 드디어 길고도 이갈리는(강조!!!) 레몬 다이어트가 끝납니다. 
3단계에는 체중이 줄거나 늘지는 않았습니다. 2단계 체중 그대로 유지. 
이렇게 모두 마치고 나니 지금은 밥먹는 양(?)에 따라 대략 101-103 파운드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네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특별히 요요 현상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러다가 망가지는건 한순간이겠지요;; 아마도 휴가 때 한국 가면 폭삭 망할 것 같아요 ^^;;;; 

저처럼 7일이 아니라 10일, 혹은 그 이상 하시는 분들은 보식을 이렇게까지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과일이나 쥬스를 좋아하면 그걸로 보식을 해도 되고,
아니야 난 곡기가 필요해 이런 사람은 미음을 중심으로 해도 되겠지요. 
어쨌든 자신에게 맞는 보식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레몬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꼭 성공해서 우리 다같이 날씬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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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9-02-1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 님 페이퍼 읽고 나니까 보식에 대한 의지가 불끈 솟는데요. 보식이 다이어트 못지 않게 중요하군요. 전 쥬스를 안 좋아하니까 다이어트 끝나면 2일까지만 쥬스 마시고 밥물 같은 걸 끓여 마시든지 해야겠어요. 그래도 음주를 자제하라는 건 역시 가혹하긴 해요. 근데 키티 님 정말 날씬하셨군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다이어트 전 체중이 49킬로밖에 안 나가셨네요.

Kitty 2009-02-12 05:36   좋아요 0 | URL
말씀대로 보식이 다이어트만큼이나 중요해요 ^^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잘 지키면 될거에요. 저도 첫날부터 밥물 마시고 그랬어요 ㅎㅎㅎㅎ
술은 운전을 하니까 자동으로 금주가 되더라구요;;; 줄님도 화이팅이에요~!!
절대 날씬한게 아니고요 ㅠㅠ 제가 키 170에 49였으면 왜 다여트를 했겠습니까 호빗 인생 ㅠㅠ

하이드 2009-02-1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전 지금 쥬스 마시는 중인데, 전 3일만 보식하고, 운동할꺼에요 ㅡㅜ 밥바바밥바바바바밥밥

Joule 2009-02-11 16:54   좋아요 0 | URL
어, 그럼 나도 3일만 보식. 제가 하이드 님 따라쟁이거든요. 하하...핫 ㅡㅡ'

Kitty 2009-02-12 05:38   좋아요 0 | URL
10일 정도 하신 분들은 저렇게까지 안하셔도 될꺼에요. ㅎㅎㅎㅎ
얼른 밥이 하이드님 입으로 들어가기를 ㅎㅎㅎㅎ
줄님도 성공 소식 기다려요~~ ^^

하이드 2009-02-11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그렇고, 제가 스물셋까지 90파운드대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군요. 저도 사이즈... 0 이였던적이 있었던거에요?

Joule 2009-02-11 16:56   좋아요 0 | URL
하이드 님도 정말 날씬하셨군요. 99파운드라고 잡아도 44킬로인데. 아니 그동안 뭐 어쩌셨길래 대과거형으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Kitty 2009-02-12 08:07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은 저보다 키도 크실 것 같은데 정말 날씬하셨네요.
저도 스물셋까지 90파운드대였으나 ㅠㅠ
나이가 드니;; 그냥 40kg대 중후반에서 안정이 되더군요;;; (대신 배가 나오는 -_-)
옛날에는 하도 돌아 다니니까 딱히 관리 안해도 살이 쭉쭉 빠졌는데
요즘은 집에서 뒹굴 모드라 방심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진주 2009-02-11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온전히 성공했다고 말 할 수 있으려면-다이어트 후 약 5년간 체중과 몸매가 지속되었을 경우라고 하네요.1년도 2년도 3년도 4년도 아닌 5년요...그래서 저도 현재 44사이즈 유지한지 4년째 접어들었으니까 아직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지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5년 정도면 우리몸이 날씬해진 몸을 진짜 자기몸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잊어버린대요. 몸은 끊임없이 예전에 입력된 몸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한다나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가 그것입니다. 순간적인 감량은 쉽지요. 그걸 완전 내 체질이 되도록 지켜나가는 것이 힘들어요...
체중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같은 키에 체중이 더 많은대도 불구하고 훨 날씬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부피가 큰 지방량이 적고 근육이 많은 경우가 해당되지요. 다이어트의 촛점을 몸의 수분과 근육 등 몸에 필요한 것을 빼는 것보다는 체지방을 빼는 것에 더 촛점을 맞춰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되지요. 체지방율이 여성의 경우 17~20%이면 여성다우면서도 날씬한 가장 이쁜 상태이고요, 저는 15%정도였는데 지금 겨울이라 더 불었을 거예요.
모쪼록...날씬해지고 이쁜 것도 좋지만, 건강을 먼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건강한 것이 아름다운 것이고, 아름다운 사람이 건강해요.
건강하지 않은 아름다움은 금방 시드는 풀의 꽃과 같아요.
몸을 혹사시키는 방법은 당장은 표나지 않아도 마흔 고개 넘어서면..노화의 지름길이죠..
노파심에서 말씀드렸는데, 이런 말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듣기 싫을거예요..결례였다면 사과드리고요, 키티님을 아끼는 제 맘만은 알아주실거죵?^^

BRINY 2009-02-11 21:12   좋아요 0 | URL
저도 체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겨울동안 요가를 하면서 사이즈가 현저히 줄어서 기뻐했는데, 체중은 그대로였거든요.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잘 쉬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매가 나오는 거 같아요.
키티님은 다이어트 안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뭘~

Kitty 2009-02-12 07:06   좋아요 0 | URL
우왕 진주님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관련 전공이라 친구들이 다이어트 방법 많이 물어보는데 진주님처럼 이렇게 자상한 대답은 커녕 항상 '그냥 굶어!!' 그런답니다. 너무 못됐죠 ㅎㅎㅎ
제가 원래 체중이 크게 변하거나 하는 체질은 아니라서 대학 졸업 무렵부터 47 정도는 꾸준히 유지했었거든요. 그런데 연말에 여행 가서 엄청 먹고 (스페인 빵이 너무 맛있어서 ㅠㅠ) 겨울이라 운동을 좀 게을리했더니 갑자기 부었었어요. ㅠㅠ 지금 45-46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니 원래 체중에서 1-2 정도 적은 수준이라 사실 거창하게 다이어트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죠;;; 굳이 좀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시도한건 먹거리나 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할 계기를 좀 마련해보고 싶어서였어요. 한국이랑 다르게 여기 있다보면 아무래도 패스트푸드나 군것질을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혼자 살다 보니 매일 밥하기도 귀찮고 그래서 거의 매일 정크 푸드를 먹었었어요. 하이드님도 페이퍼에 쓰신 것 같은데 다이어트를 하면 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1달 넘게 다이어트-보식을 거치면서 이제는 하나를 먹더라도 슬로우 푸드, 신선한 야채 과일로 먹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답니다. 운동도 1주일에 3-4번 정도 하던걸 요즘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러닝하고, 필라테스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덕분에 체력도 더 좋아지고 피부 트러블도 훨씬 줄어서 체중 이외의 다이어트 효과에 더욱 만족하고 있답니다. 진주님 말씀대로 건강이 최고에요. 좋은 생활 습관을 몸에 익혀서 다이어트가 필요없는 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앞으로도 운동하기 귀찮으면 진주님 서재 가서 혼나고 올래요. 괜찮죠? ^^;;

BRINY님 요가 열심히 하신다더니 효과 보셨군요. 요가 좋아하시면 필라테스도 한 번 해보세요. (혹시 벌써 해보셨는지도;;) 저도 요가로 시작해서 필라테스로 넘어간 케이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훨씬 잘 맞고 효과도 좋더라구요. ^^

하늘호수911 2009-08-23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보식 정말 잘하셨네요 이 글 퍼갈께요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SPF46/PA+++ - 35ml
시세이도
평점 :
단종


오늘도 회사 한가해서 화장품 리뷰;;;

시세이도 아넷사는 제가 써 본 중 단연 최고의 선크림이죠 ^^
시세이도 제품들이 대부분 트러블 없이 잘 맞기는 하지만 아넷사 선크림은 정말 권해준 친구마다 다들 만족했답니다.  

제가 선크림을 고르는 기준 몇 개  

1. 적당한 자외선 차단 지수 (자외선 A/B 동시 차단은 필수)  

여름에는 해가 무척 강한 곳에 사는지라 화장을 하건 안하건 선크림은 필수거든요. (사실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라도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선크림은 반드시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요.) 그런데 자외선 차단 지수가 너무 낮으면 곤란하죠. 사실 20 이하면 조금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높은 것도 뭔가 못미덥고;; 그런데 이 아넷사는 40 남짓이라 딱 적당합니다. 여름에 수영장 갈 때도 잊지 않고 중간에 한 번쯤 덧발라주면 크게 타는 일 없었어요. 타는거 엄청 싫어해서 선크림에 엄격한 저로서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2. 백탁 현상은 노노   

선크림을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뜨는 걸 백탁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에 백탁 현상이 많은데, 저는 아무리 강력 효과 짱 선크림이라 하더라도 백탁 현상이 있으면 절대 못씁니다. 안그래도 화장도 진하게 안하는데 얼굴만 둥둥 떠다니면 무척 보기 흉하거든요;;; 이 제품은 로션처럼 싹 발리고 허옇게 뜨지 않습니다. 

3. 끈적임 

2번과 마찬가지로 매우 꼼꼼하게 체크하는 요소입니다. 몸에 바르는 선크림도 끈적이는걸 무척 싫어해서 스프레이 타입을 써요. 좋다는 랑콤 클라린스 등등 많이 써봤지만 대부분 바른 후 끈적임이 어느 정도는 남더군요. 아넷사는 바르는 순간 잘 스며들어서 거의 끈적이지 않기 때문에 위에 다른 로션이나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기도 간편합니다. 끈적거리는 선크림 바르면 파운데이션이랑 엉켜서 때 밀리거든요 -_-;;;   

이러한 여러가지 면에서 모두 합격점 이상을 줄 수 있는 선크림이 바로 아넷사죠. 시세이도에서 선크림이 몇 종류 나오고 대부분 다 좋기는 하지만 그 중 아넷사가 가격 대비 성능도 좋고 느낌도 상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국 시세이도에서는 팔지 않아서 -_- 한국 갈 때 가끔 사오곤 하는데요, 선크림 치고는 가격이 약간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래도 아침에 한 번 얼굴에 조금씩만 바르니까 꽤 오래 써요. 끈적이고 허옇게 뜨는 선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번쯤 써볼만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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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02-10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덜덜한 가격과 양 때문에 아직 못 써봤는데, 매장에서 발라보니까 좋더군요 ㅠ_ㅠ

Kitty 2009-02-11 06:25   좋아요 0 | URL
네 역시 가격의 압박이 ㅠㅠㅠㅠ 알라딘에서도 4만원이나 하니 백화점에서는 더욱 비싸겠죠? ㄷㄷ
한국은 화장품 세일을 왜 안하는지...쩝...

보석 2009-02-1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여러모로 평이 좋은 선크림이죠.^^ 대부분 추천하더라고요.

Kitty 2009-02-11 06:26   좋아요 0 | URL
시세이도 제품이 보통 한국 사람들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
선크림 중에서도 이게 젤 좋은데, 이상하게 미국에는 없더라구요.

BRINY 2009-02-1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의 선크림이라는데 동의해요. 선크림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메이크업베이스같은 상품이죠.
지금까지는 일년에 한번 일본에 갈 때마다 드럭스토어에서 싸게 사와서 1년쓰곤 했는데, 엔화 급상승 등등으로 당분간은 일본에 갈 수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 사니까 이걸 사게 될 거 같아요.

Kitty 2009-02-12 06:25   좋아요 0 | URL
진짜 최고죠 ^^ 비싸서 그렇지;;;
그나저나 엔화가 정말 많이 올랐더라구요. 만화책 11,000원에 저도 기절했습니다요 ㅠㅠ
 





역시 주말하면 브런치죠 ^^
워낙 브런치를 좋아해서 주말 오전에 자주 먹으러 가는데요,  
친구들 몇 명이랑 인기있는 브런치 식당에 가서 우아하게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오믈렛 썰어먹고  
괜찮은 영화까지 한 편 땡기면 최고의 주말이죠 ^^
그러나 오늘은 우아는 접어두고 양손으로 와구와구 딤섬 브런치 -_-;;;;;;;;;;;;  
아웅 저 찹살피로 싼 새우 만두(?) 너무 맛나요 ㅠㅠ  




그리고 소화도 시킬겸 주말에 개봉한 따끈따끈 신작 he's just not that into you를 봤습니다.
어떤 영화인지는 대강 짐작이 갔지만 그냥 이런저런 여배우들 보러 갔는데 
역시 그냥 기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을 영화 ^^;;;;
애프터 브런치 용으로는 딱입니다 ㅎㅎㅎㅎ
밥 잘 먹어놓고 대성통곡으로 에너지를 낭비한다면 그것도 나름 아까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ㅋㅋ

남자 배우들이 좀 더 제 취향이었으면 눈요기라도 했을텐데...;;
네 명 중 저스틴 롱 딱 하나만 마음에 들고 나머지는 -_-;;;
게다가 억지로 급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내려는게 좀 마음에 안들었네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도 더 가벼웠달까 -_-;;
제목은 he's just not that into you면서 결국 내용은 언젠가 나타날 운명의 남자를 기다리라는거냐!!!!!!! (버럭)

다음주면 Confession of a Shopaholic (쇼퍼홀릭)이 개봉합니다.
으흐흐흐흐흐 완전 기대하고 있답니다. 레베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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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0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저 사진에 나온 음식에 절대절대 반하지 않았습니다...(뻥이에요 흑!)

Kitty 2009-02-10 06:12   좋아요 0 | URL
전 메피님 음식 페이퍼에 맨날 실신하고 있습니다 엉엉 ㅠㅠ

하이드 2009-02-10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배고파;;요.
여배우들은 정말 짱짱하군요ㅛ

Kitty 2009-02-10 06:13   좋아요 0 | URL
악 하이드님 본의 아니게 테러를 한 셈이;;;;
여배우들 쟁쟁하죠. 근데 사실 드류 배리모어는 거의 안나오고, 나머지 3명이 주인공인 듯 하여요.
남주들이 좀 마이 떨어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