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일이 너무 많고 번역일은 더 많아서 -_- 일에 치여서 살고 있습니다. ㅠㅠ
아침마다 일어나면 누가 밤사이에 두들겨패고 간 것처럼 피곤하고 정신이 없네요 -_- 
이렇게 좀비처럼 일주일을 버티던 참에 진짜 가뭄의 단비같은 연휴(월요일이 메모리얼 데이 공휴일이에요)가 다가와서
부서 전체가 3시에 퇴근해도 된다는 메일이 돌길래 11시에 출근했지만 -_-;;; 그냥 철판깔고 집에 와버렸습니다 ㅋㅋ 

집에 와서 씻고 너무 피곤하다 싶어 잠깐 침대에서 눈을 붙이다가 다시 일을 해야지 싶어 부시시 일어났는데요,
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비몽사몽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그만 다리가 꼬이는 바람에 침대 모서리에 완전 된통 다리를 부딪혔어요 ㅠㅠ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잠이 깨버렸네요 -_-;; 
아파 죽겠는데 제 잘못이니 누구한테 화풀이도 못하고 ㅋㅋㅋ  

에휴 그래서 세수하고 정신 차린다음 다시 컴을 켜고 앉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아까 다리 부딪힌 자리를 보니까 멍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안쪽으로 혈관이 제대로 터졌는지 퉁퉁 붓고 화끈거리고 아주 난리났네요;;;
플랫베드에 가까운 낮은 침대였기에 망정이지 침대라도 높았으면 피를 봤을 듯 -_- 
이건 뭐 바보인증도 아니고;;;;
침대에서는 잠이 다 깬 다음에 내려옵시다 ㅠㅠㅠ  

하도 기가 막혀서 멍이 든걸 찍어봤어요. 바보인증 멍...-_- (흉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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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05-2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 기분 알지요. 하나 남은 라면 끓여서 식탁에 들고오다가 제 발에 제가 걸려 넘어져 쏟은 적이 있어요. 어찌나 한심스럽고 억울하고 그러면서 바보 같이 웃음은 왜 실실 나오는지.. -_-;

Kitty 2009-05-25 15:13   좋아요 0 | URL
아...맞아요. 부엌에서 뭐 만들어서 들고 오다가 쏟는거......
완전 어깨에 힘이 쫙 빠지고 배고픔도 500% 상승...
차라리 누가 발이라도 걸었으면 화라도 낼텐데...

마노아 2009-05-23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많이 아프겠어요. 완전 시퍼렇네요ㅠ.ㅠ 키티님 착용샷! 이런 걸 원했지 멍든 다리가 아니었다구욧! 어휴, 호호~불어주고 싶네요.ㅜ.ㅜ

Kitty 2009-05-25 15:16   좋아요 0 | URL
흐흑 마노아님 ㅠㅠ 멍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ㅠㅠ
오늘 깜빡 잊고 반바지 입고 운동하러 갔다가 사람들이 불쌍한 눈으로 보길래 어리둥절 했다지요 ㅠㅠ

페일레스 2009-05-2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키티님 많이 아프시겠어요 ㅠㅠ 어서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Kitty 2009-05-25 15:17   좋아요 0 | URL
페일레스님 감사합니다 ㅠㅠ 밥 많이 먹으면 나을까요? -_-;;;

2009-05-23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5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9-05-2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구에 부딪혔을때, 진짜 어디 탓할때도 없고, 눈물만 쏙빠지죠. ㅎㅎ 저도 가구에 자주 부딪혀서, 막 발톱 나가고 그래요.

Kitty 2009-05-25 15:20   좋아요 0 | URL
아 진짜 오랜만에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굴러봤네요.
저는 주로 손을 잘 베는데 (1년 365일 거의 매일 손가락 하나에는 반창고를 붙이고 삽니다 -_-)
아...가구에 부딪히는게 장난 아닌데요. 발톱까지 나가신다니 어흑 ㅠㅠ

이매지 2009-05-23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기저기 자주 부딪혀서 다리에 멍이 가실 날이 없어요 -_ㅜ

Kitty 2009-05-25 15:20   좋아요 0 | URL
목욕하다가 갑자기 욱신거려서 살펴보면 뜬금없는 멍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죠 -_-;;
여자들은 실핏줄이 약해서 더 멍이 잘든대요 ㅠㅠ

2009-05-23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5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 새로 나왔네요. 언제 쥐도새도 모르게 나왔는지 전혀 몰랐다는...-_-

닉 혼비가 The Believer에 연재했던 'Stuff I've Been Reading' 칼럼을 묶은 책인 것 같은데요(현재는 연재 종료),
원서로는 모음집이 모두 3권 출간되었습니다.
번역서에 왜 원서 제목이 표기되지 않았나 했더니 3권 중 2권을 함께 묶어서 출간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1권 The Polysyllaric Spree  
2권 Housekeeping vs. The Dirt
3권 Shakespeare Wrote For Money

딱 봐도 시리즈임을 알 수 있도록 표지가 매우 일관성이 있네요 ^^;;;;
 


 

 

 

 

 




번역서는 이 중 1권과 2권을 함께 묶어서 출간한 듯 합니다. 아마 분량의 문제로 그렇게 했나봐요. 
각 칼럼의 첫머리에 이번달에 산 책, 이번달에 읽은 책을 나열한 후 
일상 이야기를 섞어서 쓴 가벼운 독서 에세이정도 됩니다.

닉 혼비의 북칼럼은 요기 (앞부분만 나와있음;;)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뭐 와 멋지다~까지는 절대 아니지만
그동안 닉 혼비 번역서의 수난사를 생각하면 눈을 질끈 감고 감지덕지하렵니다.
전 아직도 이 책의 표지를 본 순간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아요 ㅠ_ㅠ
저는 미국판으로 읽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알라딘에 리뷰쓰러 들어왔다가 저 표지 보고 기절초풍....
닉 혼비 팬들 사이에서 음모론까지 대두되었던 충격의 표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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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0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22 06: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ng 2009-05-2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양반 맞아요
어제 책을 받아보니까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

Kitty 2009-05-22 06:19   좋아요 0 | URL
몽님!!!!!!!!!!!!!!!!!!! 몽님도 저 아이를 장만하셨군요!!!!
그쵸 저 아래에 있는 책에 비하면 양반이지요. 지하철에서 챙피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ㅎㅎ

mong 2009-05-22 09:36   좋아요 0 | URL
근데 사실 제목이 좀 챙피해요
런던스타일 책 읽기는 대체 뭐람 -_-a

Kitty 2009-05-23 07:48   좋아요 0 | URL
'런던'이라는 이미지에 슬쩍 끼워가려는 안일한 기획이 아닐까요 -_-
제목에 사람 이름 넣은 것도 그렇고...뭐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디까지나 '양반'! ㅋㅋㅋㅋ

하이드 2009-05-2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보관함에 찜해놓긴 했는데, 원서 표지 보니, 원서로 보고 싶으네요.
전 정말 번역서 표지 취향에 안 맞아요 -_-;

Kitty 2009-05-22 06:24   좋아요 0 | URL
원서가 좀 더 임팩트있고 잘빠졌죠.
번역서 표지는...다른건 그냥 넘어가겠는데 저 음악듣는 남자는 누굽니까? -_-;;
설마 닉 혼비? ㅋㅋ
 


시간 순서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오늘 갑자기 이 생각이 나서 ^^


 


서울에도 어딘가 일요일 차없는 거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보고타에도 일요일에는 시내 중심에 차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삼삼오오 주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깨 자전거도 타고, 쇼핑도 하고, 길거리에서 뭘 사먹기도 한다.

관광객 티를 팍팍 내며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던 내 눈에 번쩍 뜨인 것은!!


  


색색깔로 예쁜 바가지에 구멍을 뚫고 각각 번호를 매겨놓았다.
마이크 본체를 바지 주머니에 끼우고 래퍼 마이크를 장착한;;; 아저씨가 바가지를 얌전하게 나열하고 있었다. 
오잉? 이게 뭐다냐? 혹시 '돈주고 돈먹기~ 거기 지나가던 아저씨 잠깐만 와봐'를 외치던 야바위꾼? ㄷㄷㄷ
호기심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기로 했다.
야바위같기는 한데 도대체 무슨 야바위지? 하고 두리번거리던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기니어피그 브라더스잖아? (씨스터즈일지도?;) ㅋㅋㅋㅋㅋ
완전 귀엽다. 꼭 햄스터처럼 생겼는데 햄스터보다는 좀 더 크다.
옆에 서있는 아저씨 구두와의 비교로 대강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돈을 걸라며 열심히 구경꾼들을 설득하는 아저씨의 시끄러운 마이크 소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니어피그들은 졸려서 그런건지, 추워서 그런건지, 어쨌든 눈을 게슴츠레 감고 꼼짝하지 않는다. 
아 너무 귀여운데 좀 불쌍하기도 하고 ㅋㅋㅋ   

 


사람들이 슬슬 돈을 걸기 시작한다.
저 분홍옷 꼬마도 아빠를 졸라 동전을 하나 얻어 바가지 위에 올려놓았다.
자기가 동전을 올려놓은 바가지에 기니어피그가 들어가면 돈을 따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기니어피그 경주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는 투자자들(?) ㅋㅋ
신기해서 그런지 꽤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걸었다. 물론 큰 돈은 아니고 몇 백원 정도겠지만.


 


요이~ 준비~ 땅!!!
해도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 기니어피그 브라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꼼짝도 안하니까 사람들이 막 웃는다.
할 수 없이 야바위꾼 아저씨가 한 녀석을 덥썩 집어서 궁둥이를 살짝 때리니
기겁한 기니어피그가 마구 달리기 시작했다!  

 


오...오.....
저 구멍으로 들어가려는 것인가? !!



 

악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다른 노랑색 기니어피그가 종종거리며 뛰어오더니
먼저 와 있던 회색 기니어피그가 방향을 바꿔 노랑이가 들어가는 바가지로 같이 쏙 들어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회색 기니어피그가 맨 처음 들어가려던 바구니에 돈을 걸었던 여자아이는 절망하고 ㅋㅋㅋ  





오늘의 승자는 이 분홍옷 꼬마!! 이 아이 승부사 기질이 좀 있는걸?  ㅋㅋ
야바위꾼 아저씨는 다른 바구니 위의 동전을 모두 회수해서 우승자에게 원금 + 약간의 이자를 붙여 건네주고
나머지는 주머니에 넣는다. 다음 라운드를 준비할 시간 ^^  





그리고 이 꼬마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모든 구경꾼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사실!
(물론 나도 포함해서 ㅋㅋㅋ 용기내서 동전 하나라도 걸어볼 걸 그랬나? ㅋㅋ) 
어쨌든 세계 어디를 가도 야바위꾼은 있다는 진리를 발견!!
개구리냐, 토끼냐, 거북이냐, 아니면 기니어피그이냐, 단지 사용하는 동물(?)이 현지화되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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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9-05-20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거 귀여운데요?

Kitty 2009-05-21 05:58   좋아요 0 | URL
햄토리를 좋아하시는 BRINY님 귀여워하실 줄 알았어요! ^^

BRINY 2009-05-21 23:50   좋아요 0 | URL
맨 밑에 사진에, 야바위꾼 손에 잡혀서 버둥거리는 기니어피그는 좀 불쌍하기도 하네요ㅜ.ㅜ

Kitty 2009-05-22 06:25   좋아요 0 | URL
헉; 말씀하신거 보고 다시 위로 올라가서 봤더니 진짜 그렇네요!
사진 찍고 올리면서도 전혀 몰랐어요 ㅠ_ㅠ
한 라운드 뛰면 먹을거라도 좀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해이] 2009-05-2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ㅎㅎ

Kitty 2009-05-21 05:59   좋아요 0 | URL
어익후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마노아 2009-05-2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바가지도 중국산일까요? ^^ㅎㅎㅎ 전 토끼인 줄 알았어요..;;;;

Kitty 2009-05-21 06:00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에 정체를 잘 몰라서 옆사람한테 물어봤어요 ㅋㅋㅋㅋ
저 바가지는 글쎄요 ㅎㅎ 중국 아니면 과테말라 이런데일거 같아요.
미국도 그렇고 남미에서는 과테말라산이 많더라구요 ㅎㅎ

후애(厚愛) 2009-05-2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니어피그 정말 귀여워요~~
근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Kitty 2009-05-22 06:25   좋아요 0 | URL
에궁..쪼끔 불쌍하기는 하지요. 그저 저 주인이 잘해주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동안 잘 쓰던 케이트 스페이드가 좀 헐어서
최근에 가방을 하나 쓸만한 걸로 장만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아니 요즘 가방이 왜 이렇게 비싸요????? -_-

얼마전에 페레가모 샘플 세일에서 가방 500불이라고 친구가 가자고 했었는데 500불이 뉘집 애이름이냐 안간다 그랬거든요.
우왕 이건 무슨 듣도보도못한 브랜드도 죄다 몇백불씩 하네요.
차라리 페레가모에서 500불 주고 사서 평생 들걸 그랬나 -_-

어쨌든 그래서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디자인이 좀 마음에 드는걸로 찾아봤더니 LAMB이나 쥬시 꾸뛰르가 괜찮더군요. 
그런데 역시 아웃렛이나 백화점 last call 매장에서도 꽤나 비싸더라구요.   
비닐이나 천가방은 150불 남짓이면 사겠지만 그놈의 가죽;;;은 무조건 200-300불을 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소위 명품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들 가방을 30만원씩 주고 사기는 그렇다 싶어서 마구 절망하고 있던 차에;
아무 생각없이 츄리닝 구경하러 쥬시 부티끄(정매장)에 들어갔다가 득템했습니다 ^^ 
 



요녀석이 세일 코너에서 얌전히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정가 350불 정도 하는거라 정매장에서 세일해봤자 20-30% 하겠지 싶어 가격표를 봤더니 160불! 헉-  
샘플 세일하다가 딱 하나 남은거라고 하더군요.
처음부터 정매장에 와볼껄 그동안 수없이 아웃렛이랑 백화점 off 매장을 돌아다닌 기름값이 급아까워지는 순간 ㅠㅠ

들어서 이리저리 살펴봤더니 크기도 딱 적당한테다 가죽도 부들부들 좋고 저한테 잘 어울린다 싶어서 두말없이 사왔습니다 ^^
앞에 달린 charm이 좀 쩔렁거린다 싶으면 -_- 뗄 수도 있구요. 
안그래도 이렇게 어깨에도 멜 수 있고, 팔에도 걸칠 수 있는 걸 사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밤에 안고 잘지도 몰라요 ㅋㅋ
(사진은 좀 안예쁘게 나왔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이미 사랑에 빠져버렸음 ^^;;;)

그나저나 세상에 맘에 드는 가방 사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어휴;; 그리고 가방값 너무 비싸요!!!!

* 아 지금 이 모델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80만원이네요???????????
아무리 환율이 올랐고 배송료 등등을 추가한다 해도 정가 350불짜리를 80만원에 팔면 좀 심한거 아닌가?
진짜 이걸 80만원 주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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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5-18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좋으시겠어요. 당신은 물신숭배자ㅋㅋ

Kitty 2009-05-19 13:59   좋아요 0 | URL
아 그래도 저처럼 가방 하나 오래 드는 사람도 드물어욧! ㅋㅋ
찢어지지만 않으면 들고다닌다니까요 ㅎㅎ

마노아 2009-05-18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착용샷이 빠졌잖아요.(>_<)

Kitty 2009-05-19 14:01   좋아요 0 | URL
팔뚝이 워낙 튼실해서 원;;; 착샷도 좀 길고 이뻐야 찍죠 ㅠㅠ

마법천자문 2009-05-1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낭만적인 이야기예요. 나한테도 저런 낭만이 언젠가 찾아왔으면...

Kitty 2009-05-19 14:01   좋아요 0 | URL
요녀석은 운명의 상대인거 같아요 ㅋㅋ
어쩜 세일코너에서 팔리지도 않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ㅋㅋ

바람돌이 2009-05-18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동네에 저걸 80만원 주고 사는 사람 천지로 깔렸습니다. 아마 더 붙여도 팔릴걸요. ^^;;
아이 둘 키우면서 전 어떤 가방도 10만원 위로는 쳐다도 안봅니다. ㅠ.ㅠ

Kitty 2009-05-19 14:03   좋아요 0 | URL
저도 비싼 가방은 거의 안가지고 있는데 한국가서 친구들 만나려면 아무래도 천가방으로는 좀;;;
그게 체면이 뭔지 에휴 ㅠㅠ
그나저나 한국 가방 가격 정말 비싸네요.
저런걸 80만원 주고 사면 도대체 다들 월급을 얼마씩 받는 거에요? 저만 결식 직장인인가 ㅠㅠ

LAYLA 2009-05-19 0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뻐요! ^^

Kitty 2009-05-19 14:04   좋아요 0 | URL
예쁘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이미 콩깍지가 씌워져서 원;; 저는 그냥 마냥 좋아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5-2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뻐요~~
어떤 사람이 가방 하나에 600불 주고 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저는 3년전에 한국가서 가방 12만원 주고 들고 왔어요^^

Kitty 2009-05-21 06:09   좋아요 0 | URL
네 요새는 500-600불은 뉘집 애이름이더군요;; 가방이 월매나 비싼지 ㅠㅠ
너무 예쁘죠? 막 껴안고 자고 있어요 ㅎㅎㅎ
 




그 유명한 다빈치 코드의 프리퀄이라는 천사와 악마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이런 영화 전혀 취향 아니고 댄 브라운 책도 읽은 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빈치 코드 책, 영화 모두 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볼 계획 없음;)
오늘 빠지기가 힘든 자리라 얼떨결에 가서 보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재밌네요 ^^;;; 

이번주에 개봉한터라 표가 없어서 밤 10시걸 보는 바람에 보다 졸지 않나 좀 걱정했는데
이건 뭐 시작하자마자 미친듯이 달리는 통에 졸기는 커녕 바들바들 떨며 눈을 땡그랗게 뜨고 봤습니다 ㅋㅋㅋㅋ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마시고, 그냥 블럭버스터 오락 영화라고 보시면 후회안하실거에요.
개봉 전부터 종교계에서 말이 많았다 어쩌구 하는데, 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ㅋㅋ
좀 끔찍한 장면이 많은데, 여자분들은 아악~ 하면서 얼굴을 묻을 옆지기나 남자친구를 데려가시거나
아니면 가디건이라도 가져가서 가리시면 됩니다 ㅋㅋㅋ

러닝타임 2시간이 훌쩍 넘는데, 진짜 과장 아니고 시간 볼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원작을 안읽은터라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마지막에 반전(?)이라면 반전이 몇 번 있거든요.
좀 예상이 된 반전이긴 하지만...;;
일행 중에 원작을 읽은 사람이 있었는데 책보다 영화를 훨씬 더 잘 만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건 그렇고,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한건데,
얼마전에 보았던 사이먼 샤마의 파워 오브 아트!!!!!!! 특히 베르니니편!!! 역시 최고에요.
수수께끼를 푸는데 베르니니 작품이 아주 큰 역할을 하거든요. 그 중에서도 이 <성 테레사의 엑스터시>가 제대로 나오죠.
이 영화 보면서 베르니니편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 진짜 파워 오브 아트는 명작 중 명작이에요. 여기서 다시 한 번 DVD 장사 해봅니다. ㅎㅎ
여기에 featuring된 8명의 예술가의 작품들은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접하게 되든,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시선, 새로운 감동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이 영화는 블럭버스터의 탈을 쓴 로마 관광 홍보물이랍니다 -_-b
첫장면에 나오는 시스티나 채플부터 판테온,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그리고 카톨릭 이야기니 당연히 바티칸의 세인트 피터스 성당,그리고 역시 베르니니의 광장...
아무래도 베르니니 보러 로마를 한 번 가줘야 할 것 같아요 ㅠㅠ
그냥 길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발에 막 채이는 베르니니 분수들 ㅠㅠㅠ  

마지막에 로마에 갔던게...그러고보니 엄마랑 같이 갔던...거의 10년전? -_-;; 
둘 다 로마 초행길이 아니어서 바티칸은 건너뛰기로 하고 그날 저녁 베네치아로 넘어가려고 기차 예약까지 했는데
아이스크림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갑자기 엄마가 바티칸 성당을 꼭 다시 가고싶다는 겁니다;;
아놔 엄마 이제와서 그럼 어떡하냐고요 ㅠㅠ  

시계를 보니 허거걱...5시가 훌쩍 넘었고 (당시 가이드북에 6시까지라고 되어있었음)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을 간 후 지하철역 출구부터 미친듯이 뛰어서 바티칸 성당 입구에 도착하니 5시 50분 -_-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로 들어갔는데, 문닫는 시간은 6시까지가 맞지만 일단 입장만 하면 내쫓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몇백 미터 이상을 전속력으로 뛰어온 터라 너무 힘들어서 잠시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정신을 차린 다음 
성당 내부를 둘러보니 미친 모녀처럼;; 뛰어오기는 했어도 역시 다시 오길 잘했다 하며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네요.
그 때 저야 젊었으니(?) 기운차게 뛰었지만 엄마도 절대 뒤쳐지지 않고 쫓아오신거 보면 역시 신앙의 힘은 위대한거 같아요 ㅋ
그러고보니 엄마 돌아다니시는거 불편하지 않으신 동안 다시 한 번 꼭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쩝.
(아빠는 여행을 싫어하셔서 저희집은 항상 모녀여행단 ㅠㅠ)

그나저나 영화 얘기로 시작했다가 삼천포로 빠져 놀러가야겠다는 결론이 나는건 역시 주말이라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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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5-16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보다 더 잘 만들어진 영화라니 좀 기대가 되네요. 확실히 여름엔 더더욱 블록버스터가 먹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에 터미네이터 개봉한 줄 알았는데 담주인가봐요. 보고 싶었는데 살짝 김이 샜어요.^^

Kitty 2009-05-18 13:26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여름엔 그냥 무조건 때려부셔야...(먼산;;)
터미네이터도 개봉하는군요. 블록버스터는 거의 미국이랑 동시에 개봉하는거 같네요.
전 터미네이트 2를 특히 잼있게 봤었어요 ^^

마법천자문 2009-05-1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 테레사가 만취상태로 길바닥에 쓰러져 있자 지나가던 강도가 아리랑치기를 하는 조각인가요? 표정들이 아주 리얼하네요.

Kitty 2009-05-18 13:28   좋아요 0 | URL
제가 이래서 님을 존경합니다.
아리랑치기라는 표현은 정말 예술의 경지군요 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정말 리얼하죠. 슬럼프에 빠진 베르니니를 기사회생시칸 조각이라고 하네요 ㅎㅎ

비로그인 2009-05-16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마침 이 영화와 관련된 모 기사를 읽었는데요. Tom Hanks 가 원래는 시리즈물을 출연하지 않기로 유명한데 다빈치 코드에 대한 후편과 같은 이 영화에 흥쾌히 출연했다고 하네요.
저는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았는데 키티님 말씀하신걸 들으니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om Hanks 가 인터뷰에서 'Eternal City' 를 뛰어가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고, 아무래도 발에 붕대를 같지 않은 건 신이 도우신 일 같다고 해서 청중을 웃겼었나봐요.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주는 영화인 것 같아요. 키티님. ^^

Kitty 2009-05-18 13:31   좋아요 0 | URL
아...그러고보니 톰 행크스가 시리즈물에 출연한 건 못봤네요.
근데 큰 화면으로 보니 많이 늙은거 같아요. 세월이 참 ^^;;;;
이 영화 저는 전작이나 책을 안봐서 재미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완전 도시락 들고 다니면서 추천까지는 아니고, 그냥 중상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어요. ^^
무엇보다 로마 풍경이 너무 멋져요. 안그래도 친구들이랑 나오면서 로마가고 싶다고 난리쳤답니다 ㅎㅎ

2009-05-16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18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17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18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이] 2009-05-17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영화가 더 낫다니, 꼭 봐야겠네요. 다빈치코드 같은 경우엔 책이 훨씬 나았죠ㅎㅎ

Kitty 2009-05-18 13:39   좋아요 0 | URL
어머 그렇군요. 전 다빈치 코드를 안봐서 ㅠㅠ
책보다 영화가 낫다는건 제 동행의 의견이고, 저는 책을 안읽어서 잘 모르겠어요.
영화만 보면 그냥저냥 볼만해요. 오락 영화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