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카운트다운하고 왔습니다~ 이제 드디어 새해가 되었어요~!!! 말이 카운트다운이지 우르르 모여서 살찌는 것 잔뜩 먹고 수다떨다 돌아온 것이지만요 ^^



 

 

 

 

 

 

 

 

 

 

집주인 커플이 차려놓은 간단한(?) 다과상.  사진엔 안 나왔지만 오른쪽 구석에 무지무지 맛있는 미트볼이 있었는데 저는 저녁까지 먹고 갔는데도 5개나 꿀떡 -_-;;;; 딸기를 얹은 것은 연유를 사용한 무지 촉촉한 스폰지 케잌인데 이름은 프리 뭐래나 트라이 뭐래나 하여간 못 알아들었지만서도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ㅠ_ㅠ

요것은 포도를 12알 포장한 것이에요. 유럽애 하나가 스페인 풍습이라고 하면서 가져왔는데, 해가 바뀌는 순간 12개의 포도를 한입에 넣고 먹으면서 소원을 빈답니다. 자기것뿐 아니라 모두의 것을 만들어와서 저도 꼽사리로 포도도 얻어먹고 소원을 빌었어요 ^^



포도 먹을 준비 완료~~~!! 소원 빌기 준비 완료~~~!!

포도 뒤에 보이는 것은 12시를 기다리며 한판 땡겨준 '살인자 찾기 게임' -_-;;; 저는 처음 해봐서 완전 블랙홀이었답니다;;; 8세 이상용이라는데 어려워서 원....ㅠ_ㅠ

땡 치는 순간 새해 소원들 많이 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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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복!!!

이매지 2006-01-0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한 다과상이 땡깁니다 ㅠ_ㅠ
키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하이드 2006-01-01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게임은 clue 인가요? ^^

울보 2006-01-0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복많이 받으세요,키티님,


세실 2006-01-0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빵이랑 콘플레이크에 얹은 딸기, 과일이 먹음직스럽군요~~~~

날개 2006-01-0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 먹음직스런 빵들.. 그리고 포도알~!!!!^^

Kitty 2006-01-02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만두님께도 필복!!
이매지님/ 네 밤인데 너무 많이 먹었어요 ㅠ_ㅠ
집 주인 커플이 워낙 체격들이 넉넉해서리 다과상도 저리 푸짐히 -_-;;
하이드님/ 역시 하이드님! 맞습니다. clue. 잘 못해서 구박받았어요~~ ㅠ_ㅠ
울보님/ 넹 울보님도 복 마니마니
세실님/ 밤에 무리했죠. 헉헉 명절=다이어트의 적!!
날개님/ 네 굉장히 맛있었어요. 친구 하나는 한꺼번에 포도먹다가 체해가지구 고생을 ^^;;;

마태우스 2006-01-0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키티님을 뵈니 어릴 적 인기있던 키티인형이 생각나네요... 먼 곳에 계시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잘 지내 보아요.

Kitty 2006-01-0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여기까지 오시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지내 보아요~ ^^
 

아직은 12월 31일이지만 일단 한국시간에 맞춰 올해의 첫주문!

어제 남친하고 채팅을 하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책한권 사줘~ 를 외쳤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말한거였는데 평소에 별로 뭐 사달라는 소리를 안하는 터라 신기했는지 흔쾌히 사주겠다고 하더군요. (앗싸!) 그래서 알라딘us 싸이트를 알려줬죠.

쓱 한번 보더니 한 5권쯤 골라보라고, 우리집으로 직접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헉 5권씩이나???? 그럼 미안하지~~ 한국보다 2-3배 비싸고 배송료도 있는데~ 했더니 월급날인데 기분으로 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면 벌쭘한 것이..저도 월급 받았는데 -_-;; 이 동네는 거의 모든 회사원의 월급날이 똑같습니다. 매달 15일과 말일이죠..)

어쨌든 말은 해볼일이다, 우는 아이 젖준다더니 정말이네 하고 중얼중얼대며 책을 고르는데 평소때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책들을 알라딘 us가격으로 찾아봤더니 아니 왜 이렇게 비싼것입니까 ㅠ_ㅠ 조금 두툼하고 표지 예쁜책은 죄다 30불 이상;;; 거기다가 도판 많은 책은 더 비싸고.. 아무리 내돈 아니라도 너무하지 싶어서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책 중 제일 싼 것을 5권 골라서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ㅠ_ㅠ

그랬더니 전화가 와서 주문을 했다면서 왜 그렇게 싼(?) 책들만 골랐냐고 하더군요. 홈피 보고 책값이 비싼 것 같아서 100불 이상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 슬쩍 앗차차 철판 깔고 비싼 책 시킬껄..-_-;; 싶었지만 그래도 사주는건데 미안해서 그냥 제일 읽고 싶었던 책들이 우연히 값이 쌌던 거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올해의 첫 주문! 감격입니다!! 언제쯤 올런가 모르겠지만 (한 일주일쯤 예상중 ㅠ_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다들 리뷰가 좋았던 책이라서 기대되네요~ 올해는 연초부터 책 복이 좀 있으려나요~~

 

 

 

 

 

상품정보
상품명 권(장) 가격(원)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 홍익출판사
출고예상시간 : 통상 2~3 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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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비
김애란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출고예상시간 : 통상 2~3 일 이내
1 권 $ 13.24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출고예상시간 : 통상 2~3 일 이내
1 권 $ 13.94
실버 피그
린지 데이비스 지음, 정회성 옮김 / 황금가지
출고예상시간 : 통상 2~3 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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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책
크빈트 부흐홀츠 그림, 밀란 쿤데라 외 글, 장희창 옮김 / 민음사
출고예상시간 : 통상 2~3 일 이내
1 권 $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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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1-0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으시겠당. 년초부터 책부자 되시네요^^

하이드 2006-01-0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 린지 데이비스의 책에 빠지시는겁니까?

하루(春) 2006-01-0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좀 전에 올해의 첫 주문 하고 왔어요. 반가워요. ^^

Kitty 2006-01-01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당첨 럭키걸 실비님/ ^^ 네 좋아요~ 책부자라는 말만 들어도 배가 부르네요^^
하이드님/ 그러게요 아무래도 유혹을 이겨낼 수 없네요. 하이드님도 단단히 일조하셨다는;;; 일단 한권만 주문했는데 앞으로 걷잡을 수 없을 듯해요 -_-;;
하루님/ 어머 그러셨어요~ 첫주문 동지네요 ^^ 알라딘은 첫날부터 바쁘겠어요~
 
메이블린 원더 피니쉬 리퀴드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15 - 30ml
로레알
평점 :
단종


오오 메이블린을 여기서도 파는군요. 얼마전에 산 파운데이션이라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시세이도를 쭉 불만없이 써왔습니다만, 이 제품은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시세이도에 비하면  1/5 정도인데 성능이 괜찮네요. 제 피부는 중복합성이고 번들번들거리는 걸 제일 싫어해서 무조건 매트를 부르짖는 편인데 액체가 파우더로 변한다니 무슨 일일까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처음 슈퍼에 가서 무작정 뚜껑을 열고 손등에 덜었더니 물이 줄줄줄 흐르더군요. 기절 초풍해서 이거 상한거 아냐..하면서 허겁지겁 뚜껑을 닫고 다른 샘플을 열였더니 그것도 물이 줄줄줄~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하면서 보니 잘 흔든 후에 사용하라고 되어있더군요. 아마도 파우더와 액체가 따로 분리되어 들어있어서 가볍게 흔들어주면 섞여 나오는 듯 싶습니다.

색은 전 제일 하얀색을 샀습니다. 손등에 처음 발랐을 ‹š는 아니 이게 왠 회칠; 하고 깜짝 놀랐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동화(?)되더라구요. 파우더를 안 발라도 된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불안해서 살짝 파우더를 발랐습니다만 조만간 한번 시험해 볼 예정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용기도 이만하면 깔끔합니다. 저는 유리로 된 파운데이션 용기를 싫어해서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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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네요~~!!

왠지 저는 아직 2005년에 살고 있지만서도 -_-;;; 이제 7-8시간이면 저에게도 새해가~!!!

이따 친구네 가서 카운트다운이라도 하려합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아직 서재 새내기라 어리버리하지만서도,

너무 좋은 분들 많이 만나뵙게 되어서 기뻐요!!!

내년에도 여기서 뒹굴(?)다보면 게을러지지 않고 책도 많이많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새해 복 왕창 받으시고

싱글분들께는 연애운을, 엄마들께는 건강운을, 그 밖의 모든 분들께는 대박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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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1-0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에게 연예운 내리시길 저도 빌어요~~~~

Kitty 2006-01-01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캄사합니다. 연애운 중요하죠~ 크크크
 
미학 오디세이 2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3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11월
구판절판


대상성에서 해방되어 형태와 색채의 자유로운 배열이 될수록. 회화는 점점 더 음악을 닮아간다. 왜? 음악 역시 전혀 현실을 묘사하지 않는 음표들의 자유로운 배열이니까. 실제로 클레의 작품은 '음악성'을 띠고 있어, 섬세한 감성을 가진 사람은 그의 색조에서 미묘한 음조(tone)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41쪽

의미 정보를 중시한 고전 회화에선 형태나 색채가 주제에 종속되어 있었다. 하지만 재현을 포기한 현대 미술엔 내용이나 주제가 있을 수 없다. 다만 색과 형태라는 형식 요소 자체가 가진 아름다움, 즉 미적 정보만 있을 뿐이다. 이제 현대 미술을 보고 '저게 뭘 그린거냐'고 물으면 실례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알겠는가? -46쪽

진짜 화가는 원래 손이 아니라 머리로 그리는 법이다. 일단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면 거기에 물질적 외투를 입히는 건 저절로 따라온다. 표현은 머리속에서 완성되며, 머리속에 그려지는 이 그림(표현)이야말로 어떤 외적인 찌꺼기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예술 작품이다. 그리고 이게 바로 아름다움이다. 미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직관은 표현이며, 표현은 예술이며, 예술은 아름다움이다.-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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