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메이블린을 여기서도 파는군요. 얼마전에 산 파운데이션이라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시세이도를 쭉 불만없이 써왔습니다만, 이 제품은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시세이도에 비하면 1/5 정도인데 성능이 괜찮네요. 제 피부는 중복합성이고 번들번들거리는 걸 제일 싫어해서 무조건 매트를 부르짖는 편인데 액체가 파우더로 변한다니 무슨 일일까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처음 슈퍼에 가서 무작정 뚜껑을 열고 손등에 덜었더니 물이 줄줄줄 흐르더군요. 기절 초풍해서 이거 상한거 아냐..하면서 허겁지겁 뚜껑을 닫고 다른 샘플을 열였더니 그것도 물이 줄줄줄~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하면서 보니 잘 흔든 후에 사용하라고 되어있더군요. 아마도 파우더와 액체가 따로 분리되어 들어있어서 가볍게 흔들어주면 섞여 나오는 듯 싶습니다.
색은 전 제일 하얀색을 샀습니다. 손등에 처음 발랐을 는 아니 이게 왠 회칠; 하고 깜짝 놀랐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동화(?)되더라구요. 파우더를 안 발라도 된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불안해서 살짝 파우더를 발랐습니다만 조만간 한번 시험해 볼 예정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용기도 이만하면 깔끔합니다. 저는 유리로 된 파운데이션 용기를 싫어해서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