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딴 얘긴데

그들이 나온 광고가 진작부터 마음에 안들었다.

우린 춤을 추고 있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1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운운의 카피.

 

아마 그들이 진정한 비보이라면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 같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1등이 될지말지는 관심없다.
우린 그냥 춤을 추고 있는 거다.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며 광고를 찍지 않았을까?
춤추면서 국위선양 같은 거 생각하나?
대한민국도 싫고, 1등도 싫다.
(요즘 삐딱한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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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1-2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정말 춤이 좋아서 춤추고 있을 뿐. 일텐데. ^^

하이드 2007-01-25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대한민국은 싫어요. 그리고 나는 정말 좋아서 하는 거면, 돈도 좀 되었으면 하는 마음. 세계1등, 한국1등, 이런거 돈 되야하지 않냔 말이죠. 어떤 잘난체하시는( 혹은 진짜 잘난) 일본 작가, 의 청춘표류.라는 책이 문득 생각나네요. 세계 1등의 젊은이들 . 역시 삐딱한 하이드

마냐 2007-01-2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가의 횡포나 만행 따위가 더 귀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국가를 앞세워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안 좋아함다. 깍두기님 말씀처럼, 그저 춤 자체에 푹 빠진 이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 따위의 슬로건이 대중을 교화하는데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애국주의와 1등광신에 빠진 우리나라에선 특히나 먹히는 말인거 같아요. 그리고 때론 이런 말들이 가슴을 살짝 건드리기도 하죠. 그러니 제가 비보이를 보면서 젤 먼저 떠오른 문구가 저거 아니었겠슴까.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말임다.
선전선동이란게 국가가 우민을 지배하는데 필요하고, 기업이 소비자를 현혹하는데 필요하고...다 필요에 의해 저런 슬로건이 나오는가 싶슴다. 삐딱이 시리즈 계속 해주세요.

깍두기 2007-01-2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뭐, 그들의 속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요. 실제로 대한민국 1등, 세계1등, 이런걸 중시했을 수도. 내가 그냥 그게 싫어서 저렇게 생각했을 수도^^;;;

하이드님, 이 검은 옷의 정체는 뭐요;;;;
진짜, 그게 돈이 되면 단란한 곳까지 가서 귀염떨지 않아도 될텐데 말입니다.

마냐님, 전 무정부주의자인가봐요;;;;;
게다가 대책도, 대안도, 책임도 없는 무정부주의ㅜ.ㅡ;

마법천자문 2007-01-25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쟤네들 나이 먹으면 관절염 때문에 고생 좀 할 거 같더라구요.

깍두기 2007-01-26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을 많이 하면 오히려 관절염 같은 거 안 걸리지 않나요?
너무 지나친 운동이라서 안좋을 수도 있나....?
 

버블이 언제 꺼질까?

과연 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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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24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년 뒤면 확실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전망들 하고 있더군요. 빨리 꺼지면 엄청 사회 혼란이 일어날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깍두기 2007-01-24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회 혼란 같은 거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ㅎㅎ)
버블 꺼지면 지금 깔고 앉은 전세금으로 집 살 수 있다, 는 생각 뿐.
IMF 때 집값 폭락한 것처럼 한번 더 와라,
요즘 주문을 외우고 있죠 ㅎㅎㅎ
누군가의 고통은 아랑곳 않고 말입니다.(이런 ㅡ..ㅡ;)

sooninara 2007-01-24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버블세븐 진입 실패한 사람으로서...저도 다시 한번만 기회가 오기를..기대??
성님...혹시 삼천배하시면서 기도하시는게 저건 아니겠죠?
아이들이 이쁜책이라고 아빠 보여주고 난리였어요.
조카에게 안뺏기고 잘 들고 왔어요.^^

깍두기 2007-01-2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블세븐까지는 꿈도 꾸지 않는다오. 그저 서울에서도 가장 집값 싼 이곳에
내 명의로 된 집 한칸 어떻게.....라는 소박한(?) 꿈 정도?
사실은 평생 전셋집을 전전한다고 어떻게 되는 건 아닌데.

삼천배는 아직 안해봤고.....저걸 제목으로 기도할까요?^^
그럼 혼납니다^^;;;

바람돌이 2007-01-2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블 오기 직전에 집을 마련하는 횡재를 한 저는 뭐 신경안씁니다. 아직도 갚고 있는 대출금이나 어찌.... ^^

아영엄마 2007-01-24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집값 좀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ㅡㅜ

혜덕화 2007-01-2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값이 좀 잡히긴 해야 되는데, 서울 쪽은 정말 더 심하죠? 누구나 집을 부담스럽지 않은 한에서 장만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깍두기 2007-01-2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염장 지르러 오셨군요^^ 하지만 뭐 저는 조만간 이 버블이 팍! 꺼지고 나면 반값에 내집을 마련할 예정이라 신경 안씁니다^^;;;

아영엄마님, 흑흑......

혜덕화님, 안 그래도 저는 제가 왜 서울에 살고 있는지 의아할 때가 있어요. 돈도 없는 주제에....^^
 

제법 긴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어느새 2007년이 되어 있네요.
알라딘의 여러분, 올해는 복 많이 지으시는 한 해 되시길 빕니다.

 

수니님, 따우님,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수니님, <이현의 연애> 잘 읽을게요. 방학 중 서울 오면 꼭 연락해요.

따우님, 핸드메이드 비누라니 우리 식구들 얼굴이 때 아닌 호강을 하게 생겼습니다. 잘 쓸게요.

 

그러고 보니 따우님은 이 글을 보시려나. 보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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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1-0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정초부터 집의 컴이 잠시 혼절중이라, 이제야 인사올립니다.

물만두 2007-01-02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깍두기 2007-01-0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보고 싶어요.
우리집 컴도 요즘 장난 아닌데. 이제 서비스 부를라구요. 당분간 또 못 들어올 수도 있겠다ㅠ.ㅠ

물만두님,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 방금 마태님이 낸 문제 보고 왔는데
너무 어려워서 두 손 들었어요^^

날개 2007-01-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현이랑 해송이도 점점 더 이뻐지라고 전해주세요~^^*

sooninara 2007-01-0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저도 정신이 없어서 못챙겼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상경해서 뵈요.

산사춘 2007-01-0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맛있는 한 해 되시길 바랄께요.
깍두기님 컴과 춘은 정신 좀 차려야 겠어요.

2007-01-10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은 광고 얘길 자주 한다. 한번 신경 쓰니 자꾸 눈에 띈다.

김민준 같이 생긴 멋진 넘(진짜 김민준인가?)이 나와서 청바지 밑단을 썰어 입으며

"오늘 입은 바지, 절대 내일 다시 입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나 : 아니, 오늘 입은 바지를 내일 절대 안 입으려면, 도대체 바지가 몇 개가 필요한 거야?

해송 : 그러게. 365개 필요한가?

 

 

잠시 후.

 

나 : 헐! 아니다,  두 개만 있으면 되잖아!! 오늘 입고, 내일 딴 거 입고, 모레 다시 입고, 그 담날 내일 입은 거 입고.

 

ㅍㅎㅎㅎ. 뭔가 소비를 조장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검소하고 실속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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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12-19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지잘 모르겠지만 전 깍두기님이 좋아요. 바지 땀시 그러는 거 아니란 것도 알죠?

2006-12-19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6-12-1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송이는 뭐라 했어요? ㅋㅋ

깍두기 2006-12-20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뭔지 잘 모르기는, 저걸 읽어보고도 왜 몰라요? 그리고, 엄마 메일 훔쳐보지 마세요 ㅎㅎㅎ

클리오님, "어? 정말? 그러네? 하하하하하하" 그러던데요^^

2006-12-20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20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20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랑비 2006-12-2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러네요. 그넘이 아마 축구선수 조재진인가 할 거여요. 하지만 솔직히 광고 내용은 이해를 못 하겠음... -.-a
 

애들은 구몬을 좋아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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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15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가 꼭 석류를 좋아하리라는 보장도 없다죠..^^
그런데 제목속의 두 인물은 요즘 꿍짝이 잘 맞는지 선전에
듀엣으로 자주 나오더라구요..싸서 그런가..??

날개 2006-12-15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sooninara 2006-12-15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듀엣이면 송대관 태진아씨가 원조인데..ㅎㅎ
구몬은 저 노래로 선전할 생각을 어찌했는지..자꾸 석류만 생각나는걸요?

깍두기 2006-12-15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50%쯤 되지 않겠어요. 석류는 맛이라도 있으니.
애들은, 구몬을, 백이면 백, 싫어합니다.
그 영원하고 지겨운 반복문제......ㅠ.ㅠ
이군과 윤군은 제가 좋아한 가수들인데, 광고에 자주 나오니 약간 실망스러운.

날개님, 엄마들은 다 동의하지 않겠습니까, 제 말에?^^

깍두기 2006-12-15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저도 그게 이상해요. 표절 아닌가? 허락받고 쓰는 건가?
그 노래 원 가사는 뭐였죠?

sooninara 2006-12-1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작권 주고 쓰겠죠..ㅋㅋ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자꾸 자꾸 이뻐지면 나는 어떡해~~
미녀는~~~석류를 좋아해. 이거 가사 맞나요??ㅋㅋ

깍두기 2006-12-15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아니, 그 노래는 아는데.
그 노래도 원래는 딴 노래 가사 바꾼 것 아닌가요? 아닌가?

sooninara 2006-12-1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굴데굴~~~~~~~~~
성님 넘 웃겨요. 이노래 선전때문에 만든거예요.
원곡은 없을걸요?ㅋㅋ

Mephistopheles 2006-12-15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사:해태제과
작곡:해태제과
노래:이준기
입니다..

깍두기 2006-12-1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난 왜 그렇게 생각했던 거지?
아무래도 그 노래가 너무 귀에 익어서 요즘 나온 씨엠송으로는 생각되지 않았나 봐요^^

paviana 2006-12-15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몬을 싫어하긴 하지요. 근데 3년째 하고 있어요.흑흑

2006-12-15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6-12-16 0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하루(春) 2006-12-16 0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님, 해태제과가 작사, 작곡가는 아닐지도 몰라요. "나는 S 오일 ~"하는 노래는 광고회사 직원이 광고주 앞에서 기타치면서 불러서 방송을 타게 된 거라던데요?

깍두기 2006-12-1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우리집 애들은 절대 안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시켜본 적이 없답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질려서....^^

속삭이신 ㅎ님, 저도 중고등학교 때 생각해 보면, 단지 무서운 것 만이 아닌 그런 분들이 계시긴 했죠.

하루님, S오일 노래도 너무 귀에 익어서 원래 있었던 노래 같습니다^^

2006-12-16 2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18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18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랑비 2006-12-1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가르쳐주셔서 고마워요! 저는 정말 애들이 구몬을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2006-12-18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2-1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저도 그선전 들을때마다 마지막에 그말을 해주곤 한다지요.ㅋㅋㅋ 모르는 엄마들이 진짜인줄 알까봐 걱정된답니다.

깍두기 2006-12-18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해리포터님, 애들 한달만 시켜보면 다 알텐데요 뭘.

2006-12-19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12-19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아이들은 구몬을 싫어하는군요.. ^^
그리고 그 광고도 보고 싶어지네요.. ㅋㅋ

깍두기 2006-12-2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바쁘셔서 광고볼 시간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