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우울의 말들 - 그리고 기록들
에바 메이어르 지음, 김정은 옮김 / 까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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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근사한 짙은 안개가 종일 뒤덮인 날이었고 오늘치 걸음을 걷고 돌아오니 머리카락에 안개가 방울 방울 맺혀있었다. “(68)말하고 싶은 것을 결코 정확히 말할 수 없다는 점은 언어의 아름다움이자 어려움이다. 우리의 말은 언제나 과하거나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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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1-13 22: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머리카락에 안개가 방울 방울 맺혀있었다 - 장쟝님 시인이시군요!

공쟝쟝 2023-01-13 22:28   좋아요 2 | URL
부서진 우울의 말들이 제게 묻힌 느낌을 표현해보았습니닼ㅋㅋㅋㅋㅋ 시 안읽어욬ㅋㅋㅋㅋ

잠자냥 2023-01-14 0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세먼지 아닌가요

공쟝쟝 2023-01-14 01:46   좋아요 1 | URL
송골송골 물방울들이 맺혀있었다네… 내 감송… 돌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