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첫날!
동해안의 경포대에서 해맞이를 했다. 
산에서만 해맞이를 하다가 새해 첫날 바닷가에서의 해맞이는 처음이었고 감회도 남달랐다.
험하게 출렁이는 겨울바다의 파도위를 온통 벌겋게 물들이며 떠오른 붉은 태양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맑디 맑은 영롱함에 주변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굳이 산과 바다의 해맞이를 비교하라면 산에서는 약간 탁한 느낌의 아름다움이라한다면 바다에서는 맑고 영롱한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곳에서 제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해맞이를 감상해 보세요 ^*^ 

cafe.daum.net/jeonhoin/FsfH/2 

알라디너 여러분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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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1-0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추우셨지요? 덕분에 전 앉아서 좋은 사진 봅니다 ^^
전호인님도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는 한 해 되세요~

전호인 2010-01-03 21:17   좋아요 0 | URL
네네, 무스탕님도 늘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차안에서 기다리다가 한 2~30분정도만 밖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춥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지요. 대신 엄청난 인파에 허걱했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교통체증에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릴렉스하고 럭셔리한 해돋이 였다고나 할까요. ㅋㅋ

L.SHIN 2010-01-03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다. 잘 찍으셨네요~^^
(아아..나는 바다 안 가본지 몇 백만년이냐..ㅜ_ㅡ)

전호인 2010-01-03 21:24   좋아요 0 | URL
ㅎㅎ, 새해에는 빠른 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L.SHIN 2010-01-04 13:36   좋아요 0 | URL
에잉, 글러먹었어요.
갈수록 더욱 더 유아틱해지거든요.ㅋ

stella.K 2010-01-0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 속 남정네가 전호인님이신가요?
진짜 잘 생기셨네요. 저 피부미인은 또 누구시란 말인가요??

전호인 2010-01-05 11:58   좋아요 0 | URL
ㅎㅎ, 아마 그럴겁니다. 늦게까지 가족들과 술을 마시며 놀다가 새벽에 잠깐 눈 붙이고 간 거라서 얼굴이 많이 부었네요. 눈도 완전 짝눈이고요. ㅋㅋ
피부미인은 누굴까요? 한 이불밑에서 살아가는 저의 애인이랍니다.^*^

stella.K 2010-01-05 13:15   좋아요 0 | URL
헉, 저는 따님이신 줄 알았다능...!3=3=33

순오기 2010-01-05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봐도 다정한 두 분이세요. 그 비결이 아내를 애인으로 삼은 거였군요.^^
해맞이~ 덕분에 저도 기를 좀 받아 보렵니다.

전호인 2010-01-06 09:28   좋아요 0 | URL
늘 좋게 봐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서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즐기면서 살려고 합니다. 결국 부부는 서로간의 믿음과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깨뜨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면 사랑과 행복은 덤으로 오는 것 같아요. 님에게 모든 기를 보내렵니다.
아~합!^^

같은하늘 2010-01-09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해돋이를 사진으로 보게 해주시니 영광입니다. 그런데 전호인님은 사진마다 표정이 똑같으세요. ^^

전호인 2010-01-10 16:52   좋아요 0 | URL
허걱, 그런가요? 제가 꽤 다양한 포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아마도 추위에 얼었나 보네요. ㅋㅋ 즐감하셨다니 쌩유^*^ 기 받으시길........
 
잎싹 첫 이벤트 공지

오늘 74, 총 25000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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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9-12-2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마루가 닳도록 제 방을 방문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캡쳐를 해달라고 했는데...
위의 것도 캡쳐의 일종이겠죠?
감사하고요. 원하시는 책 고르셔서 댓글로 남겨주세요.~~

전호인 2010-01-03 21:3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하루종일 들락거렸네요 ㅎㅎ

같은하늘 2009-12-30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연말에 행복한 선물 받으셨네요.^^

전호인 2010-01-03 21:38   좋아요 0 | URL
네, 뜻깊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꽃임이네 2009-12-3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님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전호인 2010-01-03 21:4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해되세요^*^

순오기 2010-01-0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새해 글이 안 올라왔군요,
여기서 새해인사 남기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전호인 2010-01-03 21:40   좋아요 0 | URL
ㅎㅎ, 항상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전출처 : 꿈꾸는잎싹님의 "잎싹 첫 이벤트 공지"

잎싹 님의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오늘 49, 총 24975 방문 에지 25명 남았습니다. 첫번째 하는 이벤트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애석하게도 제가 25000명의 힛을 찍긴 어려울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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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9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말연시 우아할 수도 있고 톡톡 튀어서 다 함께 즐길 수도 있는 유머러스한 건배사들을 모아 보았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재치있고 튀는 건배사로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  
요즘 유행하는 것이 주로 오바마, 성행위, 원더걸스,우생순, 당신 멋져 등이 있다고 한다. 나는 우아를 떠나 다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건배사로 이것을 선택했다. 같이 한잔 합시다.

알라디너 여러분!
2009년 아쉬웠던 마음은 확 날려버리시고 기쁘고 행복했던 마음은 이 술잔에 담아 입속으로 털어 넣으시길 바랍니다. 2010년은 여러분 모두 하늘처럼 높고 푸르게 비상하시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건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를 선창하면 여러분은 "성행위"를 외쳐 주시면 됩니다. 

"알라디너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다함께) "성!행!위!"

 

* 톡톡 튀는 건배사 * 

* 성행위 -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 "성행위"
* 위하여 -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배사
* 나가자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신을 위해   
* 9988 -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
* 지화자 - 지금부터 화합하자 "지화자"~~"좋다"
* 오바마 - 오래오래,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시기를 바라는 마음
            - 오랫동안 바라던 일들을 마음먹은 대로 이루시길..
            - 오빠가 바래다주면 마음을 줄 수 있니?
            - 오빠가 바로 원하는 대로 마셔줄께
* 진달래 - 진실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 개나리 - 계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릴렉스 하자
* 개나발 -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 재건축 - 재미있고 건강하게 축복받자
* 당신멋져 - 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주며 살자 "당신"~~"멋져"
* 사우나 -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
* 소녀시대 -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에 잔 대보자
* 오징어 -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 사이다 - 사랑합니다. 이 생명 다 바쳐 사랑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 변사또 - 변치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 초가집 - 초지일관/가자/집으로(2차없음)
* 원더걸스 - 원하는 만큼만 더도말고 걸맞게 스스로 마시자  "원더" ~ "걸스"
* 노틀카 - 놓치도 말고 트림도 하지말고 (다 마신 후) 카 하지도 말자
* 꿈은 높게, 사랑은 깊게, 우정은 넓게
  -꿈은 높게, 사랑은 깊게, 잔은 평등하게
  -사랑은 깊게, 불륜은 짧게, 잔은 완샷
* 지화자 - 지금부터 화목한 자리를 위하여 "지화자" ~ "좋다"
* 얼씨구 - 얼싸안고 씨뿌리자 구석 구석 "얼씨구"~"좋다"
* 9977234 - 99세까지 88하게 살다 이틀만 아프고 삼일째 죽자 "구구팔팔" ~~ "이삼사"
* 나이야 가라!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야" ~~ "가라"
* 마음 도둑 : 고객의 마음을 훔치자 "마음을" ~~ "훔치자"
* 무화과 : 무척이나 화려했던 과거를 위하여 "무화과" (3창)
* 우생순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하여  "다시 뜁시다" ~~ "우생순"(3창)
* 사화 만사성 : 회사가 잘되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  "사화" ~~ "만사성"
* 여시 : 처음처럼 "여시" (3창)
* 여필종부 : 여자는 필히 종부세를 내는 남자와 결혼하라
* 단무지 : 단순 무식하게 지금을 즐기자 "단무지"(3창)
* 니나노 : 니랑 나랑 노래하고 춤추자 "니나노" (3창)
* 세우자 : 세상도 세우고 가정도 세우고 거시기도 세우자  "세우자" ~~ "빳빳이"
* 거시기 : 거절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기쁘게 "거시기"(3창)
* 무시로 : 무조건 시방부터 로맨틱한 사랑을 위하여 "무시로"(3창)
* 마돈나 : 마시고 돈주고 나가자 "마돈나"(3창)
* 자연보호 : 00를 연마하여 호강시켜주자 "자연" ~~ "보호"
* 119 : 한가지 술로만 1차하고 9시까지 집에 가자
* 고감사 :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당나귀 -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 


 

좀 표현이 그렇긴 하지만 이런 것도 있다. 

* 대보지 - 잔을 입에 대어 바로 마시라는 뜻 "잔"~~"대보지"
* 밑보지 - 잔이 비었는가 잔 밑을 보아야 한다는 뜻  "잔"~~"밑보지"
* 돌려보지 - 다 마셨으면 잔을 돌리라는 뜻. "잔"~~"돌려보지"
* 남존여비 -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를 밤새도록 비명 지르게 만드는 것
                 -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댓글 달아주시면서 건배제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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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배사
    from 꿈을 나누는 서재 2011-01-28 09:44 
    최근 어느 모임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또나보'를 외쳤다. '또 다른 나를 보자'는 건배사를 들으며 그동안 건배사도 참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어느 잡지를 읽다가 재미있는 건배사를 발견했다. '좀 더 참을 걸, 좀 더 베풀 걸, 좀 더 즐길 걸'의 '껄껄껄'과'참으세, 베푸세, 즐기세'의 '쎄쎄쎄'였다.후회의 뜻을 담고 있는 '껄껄껄'이라는 건배사보다는'쎄쎄쎄'가 더 낫다 싶기도 한 것은 유쾌하면서도 긍정적인 의미 때문이다. 어느 노교수는 '지화자'를
 
 
Mephistopheles 2009-12-2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의 눈동자를 위해 건배를 하고 싶군요. By 험프리 메피

전호인 2010-01-03 21:09   좋아요 0 | URL
ㅎㅎ, 너무 멋진 건배에 감격입니다. 쌩유 ^*^

Seong 2009-12-29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엄청 웃었습니다. ^.^

전호인 2010-01-03 21:09   좋아요 0 | URL
ㅎㅎ, 재미있긴 합니다.
많이 웃어 주셔서 고맙네요^^

L.SHIN 2009-12-2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다정하고 맛있고 재밌는 술 자리 가져본지 백만년은 된 거 같군요.(웃음)

전호인 2010-01-03 21:10   좋아요 0 | URL
헐, 그럼 아직도 진화중이긴가염?
느무느무 많았던 지라 재미있었던 술자리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

같은하늘 2009-12-30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술자리를 해본지가 천만년(?)은 된 듯하여 모르는게 더 많군요.^^

전호인 2010-01-03 21:11   좋아요 0 | URL
ㅋㅋ, 진화중이신 분들이 너무 많네요.
이제 다시 새로운 만남을 통한 술자리가 기다리고 있을 듯 합니다.

세실 2009-12-30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 멋져~~ 어제 술자리에서 활용했습니다^*^
다들 기분 좋아하네요!

전호인 2010-01-03 21:12   좋아요 0 | URL
오우 탁월한 선택을 하셨군요.
저는 30일날 건배사를 하면서 오바마와 만사성을 했답니다.
그대도 멋지십니다. ^^

순오기 2009-12-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간밤에 노래방 하는 친구한테 가서 날새고 놀았어요.
난생 처음 해장국까지 먹고 들어왔다는...
우린 아줌마들이니까 주로 '당신멋져'나 '9988' '단무지'을 외친답니다.ㅋㅋ

전호인 2010-01-03 21:13   좋아요 0 | URL
와우 역시 대단한 에너자이너시로군요.
노래방에 가서 밤을 지세우시다니......
멋진 건배사들을 하시는군요. ^*^

루체오페르 2011-01-2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ㅋㅋ
성행위 와 여필종부 에서 터졌습니다.^^;

전호인 2011-01-28 15:14   좋아요 0 | URL
ㅎㅎ, 나름대로 재미가 있죠.ㅋㅋ
 
2012 - 2012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이들과 함께 인류멸망에 관한 재난영화의 절정판(?)을 보았다. 해운대를 보고난 후 연달아 보았기 때문에 재난영화 특성상 공통적인 현상을 비교할 수도 있었다. 인류의 멸망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는 정부의 일부 관료, 주인공들의 극적인 탈출과 서스펜스, 불행이 닥쳐올 것을 알면서도 개인의 이익에 있어서는 한치도 양보하지 않는 재력을 가진 비열한 사람들, 엄청난 컴퓨터그래픽을 통한 영화의 긴장감 등이다. 해운대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역시 블록버스터라 하기에 손색이 없는 영화였지만 감동은 글쎄다.  


<잭슨과 그의 가족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 과정에서의 대지진> 

2012년 인류의 멸망은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된다. 저명한 지질학자 햄슬리는 인도 메가 뎅 구리 광산지하에서 인류역사상 가장 큰 태양분출과 기록적인 중성자를 만들어내고있는 데이터를 보고 놀란다. 이로인해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엄청난 태양분출 등을 자료로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고 알리려는 햄슬리> 

햄슬리는 이 사실을 미국의 대통령에게 알리고 대통령은 2012년 5월 G8 정상회담에서 과학자들의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미국이 주축이 된 강대국들은 3년동안 선별된 지구인을 방주를 태워 피난시킬 계획을 수립해왔고,  세상 곳곳에서는 이상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각종 종교단체에서 세상을 향해 지구의 종말이 멀지않았음을 알리는 구호들이 난무한다. 

한편, 소설가 잭슨은 아내와 이혼 후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만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으로 휴가를 떠나 호수쪽으로 간다. 그곳은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지만 호수들이 말라있고 군인들에 잡혀 기지로 이동된 후 안전지역으로 보내지는 과정에서 햄슬리도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방송중인 찰리를 만나 지구종말에 대한 예언을 듣게된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 지구종말의 예언을 듣는 잭슨> 

잭슨은 전처 케이트에게 전화를 걸어 캘리포니아가 사라진다며 도착할때까지 아이들을 챙겨놓으라고 당부한다. 아침 식사중이던 전처와 아이들은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빠져나와 잭슨의 차를 타고 공항을 향해 질주하고 이 과정에 차 뒤쪽으로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그들을 숨막히게 쫓아오고, 공항에 도착해 경비행기를 몰고 끝없는 탈출을 시도한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뛰어오는 잭슨-아슬아슬하고 숨막힌다 숨막혀> 

자동차와 비행기로 탈출하는 과정에 대지진에 의해 거대한 빌딩과 도로가 땅속으로 사라지고 지구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재난영화의 특성상 주인공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긴장감과 흥분이 고조된다. 결국 노아의 방주에 준하는 배에 선택되어 올라탄 지구인들은 아프리카에 도착하여 다시 지구의 재건을 다짐한다. 히말라야를 비롯한 내륙이 바다로 침몰하고 아프리카는 7만피트이상 융기하여 지구의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을 맞는다. 



 <그저 컴퓨터그래픽이 놀라울 뿐이다. 이것도 감동일까?>

결국 2012를 보고 느낀 점은 한마디로 "허무"이다. 아무리 아둥바둥 살아본들 지구의 종말을 고하는 자연의 대재앙앞에서 인간은 아무런 존재감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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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2-27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이건 세실님이 즐겨 쓰는 듯.
물론 나도 날짜에 맞춰 리뷰 올리려면 일단 등록하고 다음날 추가하거나 수정하지요.ㅋㅋ
아래 영화는 다 봤는데 이건 못 봤네요.

전호인 2010-01-03 21:1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
재난영화의 공통점이 있죠 대신 엄청난 컴퓨터그래픽의 힘을 보았습니다.

같은하늘 2009-12-30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페이퍼를 볼때마다 '보고싶다~~'하며 침 좔좔~~~^^
내년이면 저도 둘째 유치원에 보내고 조조영화 볼겁니다. ㅎㅎㅎ

전호인 2010-01-03 21:14   좋아요 0 | URL
침 닦아 드릴께요. 맞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면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조영화 괜찮은 발상이네요

정환 2019-06-2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