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 서재를 꾸린 후 처음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아래의 기사를 접한 후 재미있을 것 같아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하는 만큼 간단하고 조촐하게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한국작가회의가 작가들의 사상검증을 요구하는 MB정부에 대해서 '저항적 글쓰기'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트위터러들이 '저항 삼행시'를 짓는 것으로 화답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알라딘을 이끌고 계시는 알라디너들에게도 저항의 삼행시를 의제로 던지면 톡톡 튀는 멋진 글들이 나올 듯 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의제로 삼행시를 지으시면 됩니다.

ㅇ 삼행시의제
     유인촌

ㅇ 참여방법  
    이곳에서 아래 "먼댓글바로쓰기" 를 클릭후 "페이퍼로쓰기" 로 작성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서재와 이곳에 동시에 글이 게재됩니다.


ㅇ 참여기한 및 발표
    -참여기한 : 2010년 3월 2일 13:00한
    -발       표 : 2010년 3월 3일

ㅇ 시상내용
    처음 갑작스럽게 하는 이벤트인지라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했으니 양해 바라며, 총상금
    은 3만원범위내에서 세분을 선정하여 각 1만원 상당의 원하시는 도서를 보내드리겠습니
    
다.

ㅇ 선정방법
    저와 친분이 있는 알라디너에게 심사위원을 맡겨 가장 멋지게 작성된 촌철살인 삼행시를
    선정하겠습니다.

ㅇ 삼행시 작성 예
   -제가 지은 삼행시입니다.

   
  사품에 주의하세요, 사람의 탈을 쓰고 있더라도 기본 인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간의 유사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을 배경으로 인기드라마에 출연하여 농촌사람의 순진함을 연기했다고 해서 그를 인간답다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결국 그것은 연기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외에 아래의 블로그에 트위터러들이 지은 삼행시를 소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isontongue.sisain.co.kr/1411

  
 


출처 : 유인촌, 저항 '삼행시' 모음집 - 오마이뉴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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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행시 이벤트 참가
    from 마녀고양이의 느릿느릿한 서재 2010-02-25 19:57 
    전호인 님께서 삼행시 이벤트를 하시네요. 참가합니다. (유) 유명합니다. 지금까지 (인) 인간인 척 연기하여 모두를 속였답니다. 용감한 자가 잡아서 가죽을 벗기니 사실은 (촌) 촌백성이나 속여먹는 못되먹은 짐승이었다는군요.
  2. 전호인님의 삼행시 이벤트
    from 같은하늘 아래 2010-02-26 00:45 
    난 생각이 단순해서 그런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글을 쓰지는 못한다. 그래도 이벤트를 하시니 참여하는 성의는 보여야지...^^  유  유인촌씨!! 인상좋은 시골 아저씨를 연기할때가 지금보다 나았습니다. 권력이 인  인간을 바꾼것인지 원래 천성이 그러신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이제 촌  촌스런 행동 그만하시고 조용히 물러서는게 국민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3. 3행시 이벤트 참여
    from 루체오페르의 家 2010-02-26 01:20 
    유 명해지기에 앞서 인 간이 먼저 되어야 하느니, 촌 음을 아껴 써야한다.     아, 아직은 이정도밖에 ^^;;
  4. 삼행시 이벤트 참여방법 개선
    from 꿈을 나누는 서재 2010-02-26 09:59 
    처음하는 삼행시 이벤트에 참여해주시는 알라디너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있어 더욱 빛나는 서재가 되고 있네요.   삼행시 이벤트의 참여방법을 아래와 같이 개선하고자 하오니 많은 이해바랍니다.  ㅇ 현재의 방법     -먼댓글바로쓰기의 페이퍼쓰기를 한 후 참여자의 서재에도 등록 ㅇ 개선내용     -먼댓글바로쓰기의 페이퍼쓰기를 한 후 참여자의 서재
  5. 이벤트 당첨자 발표
    from 꿈을 나누는 서재 2010-03-03 09:50 
    알라딘 서재를 열고 처음하는 이벤트에 많은 호응과 참여로 화답해주신 알라디너 여러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있었기에 "꿈을나누는서재" 가 더욱 빛난 한주였습니다.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나름대로의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셨을 거라 믿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하는 것이 서재지기로서의 아쉬움과 욕심이기도 했지만 첫 이벤트였던 만큼 현재의 상태를 만족하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책과 영화
 
 
saint236 2010-02-25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인촌 문화부 장관입니다. 살면서 느낀 것은
인맥이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촌에 살아 아무 것도 모르는데 장관도 되네요. 실수해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암것도 모르는 촌놈이니까요.

전호인님 먼저 시작합니다.^^ 이벤 성황리에 끝마치시길.

전호인 2010-02-26 09:2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촌에 사는 사람들중에도 많은 것을 아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ㅋㅋ
결국 인맥의 힘이로군요. 참여해주셔서 쌩유^*^

Mephistopheles 2010-02-25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 유사 이래 이런 정권은 없었습니다.
인 인권은 말할 것도 없고 근본이 되는 모든 규칙과 원칙이 붕괴되었습니다.
촌 촌각을 지체할 수 없을 정도로 나라가 망가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호인 2010-02-26 09:26   좋아요 0 | URL
전형적인 삼행시의 원칙을 보여주신 메피님!
역시 님다운 촌철살인의 삼행시네요.
완전 돌연변이 에이리언정권입니다.
징그러워요. ㅠㅠ

Mephistopheles 2010-02-26 10:41   좋아요 0 | URL
옛날 전씨나 박씨는 대놓고 뻘짓하고 칼을 휘둘렀는데...
이번 정권은 '양의 탈'이라는 레어 아이템까지 장착하고 있더군요.

L.SHIN 2010-02-2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모자와 목도리가 진짜인줄 알았다눈...ㅋㅋ
삼행시 이벤트를 한 적은 있어도 참여한 적은 없어서 자신없어요.
하지만 이 이벤트 좋군요.^^

전호인 2010-02-26 09:28   좋아요 0 | URL
참여하세요. 외계에서 바라다본 돌연변이 에이리언정권의 모습과 그곳에서 힘께나 쓰고 있는 자들에 대한 느낌을 삼행시로 남겨주시길 기대합니다. OK? ㅋㅋ. 모자와 목도리는 유사품이지요. 그런 탐내시면서 침흘리고 계신 것은 아니겠죠~~?

비연 2010-02-2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ㅋㅋㅋㅋ

전호인 2010-02-26 09:28   좋아요 0 | URL
넵, 심사숙고하신 삼행시 기대하겠나이다.
^^

글샘 2010-02-26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ou!
人?
촌스럽긴, 퉷퉷;;;

순오기 2010-02-26 00:43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정말 촌철살인이군요.^^

전호인 2010-02-26 09:32   좋아요 0 | URL
간단명료에 함축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네요.
아주 깔끔합니다. 역시 글샘님 답습니다.
멋지십니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 쌩유^*^

순오기 2010-02-2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멋진 이벤트네요.
일단 님께 박수부터 치고요.^^

전호인 2010-02-26 09:34   좋아요 0 | URL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이라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박수 다 치셨죠? 알라디너의 에너자이저로서의 면모를 기대하겠습니다. 바로 참여해 주실꺼정? ㅋㅋ 님이 불참하신다면 왕삐짐^*^;

가시장미 2010-02-26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시는군요 ^^
저도 좀 생각해보고 참여하겠습니다.
역시 백이 있어야 드라마 주연도 하는군요. ㅋㅋ

전호인 2010-02-26 09:36   좋아요 0 | URL
네네, 가시장미님의 가시 돋친 촌철살인의 삼행시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뭐 빽은 많은 데 모두가 구멍난 것들만 있다보니 쓸만한게 없네요. 빽있고 인맥 널널하고 그런 곳에 있고 싶습니다. ㅋㅋ

루체오페르 2010-02-26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 명해지기에 앞서
인 간이 먼저 되어야 하느니,
촌 음을 아껴 써야한다.

전호인 2010-02-26 15:24   좋아요 0 | URL
참여 고맙습니다.
인간이 먼저 이어야 하죠.
기본 인성, 참 중요합니다. ㅎㅎ

울보 2010-02-26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하시네요,저도 참가를 해볼까 싶네요,,ㅎㅎ잘은 못하지만,

전호인 2010-02-26 15:25   좋아요 0 | URL
님의 톡톡튀는 개성넘치는 삼행시 기대해보겠습니다.
처음 하는 이벤트라서 시행착오가 많네요 ^*^;

조선인 2010-02-26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인촌씨가 분했던 연산군은 제게 최고의 연극 중 하나였습니다.
인간 실존을 고뇌하며 정치암투의 시간 속에 붕괴되는 자아를 소름끼치게 표현하셨죠.
촌극은 이제 그만 두시고 당신을 빛내줄 무대로 돌아가길 간청드립니다.

전호인 2010-02-26 15:28   좋아요 0 | URL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있으니 국민들이 피곤한 거지요. 물론 영화배우, 탤런트 등 방송인들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고, 티나지 않게 할 수도 있을 텐데 도가 지나친 것이 문제입니다. 정치판에 끼어들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겐지 씁쓸할 뿐이네요. 시대를 풍자한 삼행시 너무 멋지십니다.

세실 2010-02-2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인촌씨 전원일기에서는 참 좋았지요.....

Mephistopheles 2010-02-26 10:43   좋아요 0 | URL
근데 그 모습이 가증이고 위선으로 보여집니다...^^

전호인 2010-02-26 15:29   좋아요 0 | URL
생긴 것은 준수하긴 합니다. 머리속에 이상의 사고가 내재되어 있어서 그렇지.....겉모습에 속아선 안됩니다. 위선을 사랑하거나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요

후애(厚愛) 2010-02-2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원일기에 나오는 유인촌씨가 참 좋았는데..

전호인 2010-02-26 15:31   좋아요 0 | URL
거기까지가 좋았습니다. 이상한 물이 들어가니 그것이 문제인 거죠. 촌철살인의 삼행시 한수 보여주실꺼죠?

하늘바람 2010-02-26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 유쾌 상쾌 통쾌하고 살고 팠는데
인 인생살이 참 어이없네.
촌 촌철살인같은 말들이 우리나라 작가들을 아프게 하네

전호인 2010-02-26 15:32   좋아요 0 | URL
유쾌, 상쾌, 통쾌한 삼행시 톡톡튑니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좋으련만 그것은 힘들겠죠?
그니도 인생살이라는 '살이'의 참뜻을 알까요.....

글샘 2010-02-26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후! 오늘 다들 보셨죠?
인기를 한몸에 받은 연아의 멋진 연기와 금메달...
촌스런 정치에 신물나는 국민들에게 시원한 생명수를 선사한 연아에게 박수를!!!
(그나저나 김연아가 다니지도 않는 '고려대'는 제발 좀 뺐으면... ㅠㅜ 그 고려대를 볼 때마다 어떤 새끼가 생각나서리...)

순오기 2010-02-26 22:04   좋아요 0 | URL
부라보!!

전호인 2010-03-02 10:26   좋아요 0 | URL
반전의 반전을 의미하는 삼행시가 멋지십니다.
연아의 이야기에 정치를 끼워넣어야만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우리의 현실이 서글프긴 하지만 빛날 수 밖에 없는 연아는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좋았던 대학이 갑자기 미꾸라지 한마리로 인해 흐려지는 현실. 안타깝네요. ㅋㅋ ㅠㅠ

순오기 2010-02-26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익함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는 정치꾼들과
인간의 탈을 쓴 쥐새끼 한 마리가
촌이고 강이고 다 뒤집어 엎는 이 땅을 어찌 하리오!

유명해지면
인간이 다 그리 변한답니까?
촌사람 무시하지 마시라요, 인간 진국은 바로 그런 촌사람입니다!

전호인 2010-03-02 10:28   좋아요 0 | URL
우왕. 역시 에너자이너이십니다.
삼행시에 패기가 넘치는 걸요.
모든 것을 싸잡아 한방에 다 떨쳐내셨군요.
나쁜 쥐새끼 같으니라구 덫을 놓아야 할찌 약을 놓아 궤멸을 시켜야 할 지 선택만 남았겠네요. 좋아요 넵!

수리동동 2010-02-27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식한 척 거드름에 어거지 막무가내
인간 탈을 쓰고서 할 짓이 아니건만
촌동네 드라마 속 인간이랑 어찌 그리 다른고?!

유난유난 이런 유난떠는 놈 처음이네
인정사정없이 자기고집만 밀어붙이니
촌로들도 놀라서 다 욕을 하더라


전호인 2010-03-02 10:30   좋아요 0 | URL
수리동동님, 서재방문만으로도 행복한 전호인입니다.
아직 서재등록을 하지 않으셨군요. ^^
너무 멋진 삼행시를 지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쌩유^^
드라마에 속았어 속았어. 어떻게 해......ㅋㅋ

김선형 2010-02-27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 유명하지 설치류로 인) 인간의탈을쓴 쥐자식라는걸 촌) 촌에가면 똥투간이고 뭐고 병균만 잔뜩 옮기고 다니는 설치류과로 ~~~~~~~

전호인 2010-03-02 10:31   좋아요 0 | URL
약간 냄새를 동반한 삼행시입니다만 그니의 오늘날 행태가 묻어납니다. 참여해주셔서 느무느무 쌩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