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매운 라뽁이 흡입
그걸 먹고나니 매워 찻집서 민트뽀글이 벌컥
녹색평론 자동차 보이지않는 독재를 읽는데

내삶과 내가 읽는것의 격차가 넓구나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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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5-15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을 덜먹으려고 애쓰니 아침에 일어나면 온갖 것이 먹고싶다

다락방 2015-05-1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음엔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불닭볶음면 먹어야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15-05-15 09:26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낚았다 ㅎㅎㅎㅎ 그런데 다락방님은 어머님께서 진수성찬을 차려주시잖아욧!!!

다락방 2015-05-15 10:19   좋아요 0 | URL
밥은 밥이고 불닭볶으면은 불닭볶음면이니까요.. ( ˝)
 

출근길 지하철 출구앞에 노무현 추모플랑과 납북자가족 플랑이 나란히 걸려있다

궁금한점 정의당이 왜 노무현 추모플랑을 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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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낯모르는 이들을 마구 쏴죽인 젊은이의 유서에

그냥 살고있다

라는 문장을 봤다

어제 또다른 뉴스에선 가족 모두를 죽이고 자살한 사람의 기사도 보았다

연금에 세대착취라는 딱지를 붙인다

딱지들이 환멸을 낳고 환멸은 무시를 낳고
무시가 희망을 먹어치운 끝에

사람들이 죽어간다

우리에 미래도 상상력이 허락되길
오늘과 같은 내일이 정답일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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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5-1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상상력이 있어야
마음과 생각이 있어야
오늘을 살아도 제대로 산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느낍니다..

무해한모리군 2015-05-14 10:11   좋아요 0 | URL
숲노래님 요즘 여기저기서 낙담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네요...
저도 어깨가 축쳐져 있기는 합니다..
 


아베 야로가 특별히 그림을 잘그린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미인과 기타등등의 인간은 확실히 구별되게 그린다 ㅎㅎㅎㅎ

심지어 그냥 미인, 단아한 미인, 가슴큰 미인 등등 어떻게 예쁜지도 느껴진다..

몇 개안되는 선으로... 그는 맛난것도 좋아하지만 아름다움을 쫓는 예술가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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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5-14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이 극강동안이라 불러줘 심야 방문했어요.
얼굴을 포동포동해서 주름이 덜할 뿐이지 가까이 보면 절대 동안은 아니랍니다.ㅋㅋ

무해한모리군 2015-05-14 10:1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웃는상에 동안 맞으세요 오호호호
 

평소에는 절대 보지 않는 업무 유관 기관지를 무심코 넘기다 너를 본다.


나는 한달에 한번 그곳에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이렇게 곁인데 어떻게 한번도 안마주쳤을까?

너의 나이든 모습에서 
나와 상관없는 너의 일상을 그리면서
아직도 마음이 무너진다.

이 나이가 되도 첫사랑이 눈물의 버튼으로 남아있을줄
스물몇엔 몰랐는데

세상을 깊고 넓게 알고 싶다며 책을 읽어보지만
그저 나를 되새김질 하고 있을 뿐인지.

드디어 더 좋은 인간이 되리라는 꿈이 접힌다.
나빠지지만 말자.

오늘 같이 흐린날은 역시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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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5-05-1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딘가에서 옛사랑의 소식을 접하는 건 참 곤혹스러운 일인거 같아요. 막 소식을 접할때는 당황스럽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니 그래도 소식을 알게되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그렇더라고요

무해한모리군 2015-05-13 10:17   좋아요 0 | URL
아 그러니까 보지도 않는 기관지를 왜 들쳐봤을까요 ㅎㅎㅎ 생각했던 모습으로 멋지게 나이들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