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화 

구조조정 전문 사장님께서  

이 설 한주전에 대규모 해고통보를 하신단다. 

이 회사의 유일한 장점은 인력관리가 보수적이라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해고는 없으며,  

임시직이나 파견직이 거의 없고

해고시에도 대부분 계열사의 취직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는데.. 

과연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 얼떨떨한데, 

대량 구조조정이란, 

능력이니 뭐니 필요없이 확 자르는거구나.. 

음.. 

과연 삼성스타일을 조금쯤 맛보고 있다.  

두려움에 떨던 팀장님은 팀이 합쳐지면서 팀원으로 강등되었고, 

새사장님이 새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온단다.

젖은 낙엽 젖은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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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10-02-0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

하늘바람 2010-02-0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한 야그네요

2010-02-03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0-02-03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 우울한 야그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2-03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리라 괜찮아요..
좀 쪼임을 당해서 그렇지 --;;

머큐리 2010-02-03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이 사회에 살면 누구나 한 번은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된 구조조정...
구조조정을 안 당하면 쪼임을 당해야 하는 현실...
우울한 야그가 맞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2-04 08:09   좋아요 0 | URL
고용이 없는데 성장을 아무리 하면 뭐하겠어요.
남의 얘기지..
한 가정의 가장들인데 말이지요.

카스피 2010-02-0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좋은 회사 다니셨네요.요즘 웬만한 대기업도 노동조합이 강한 생산직 라인이 아니면 그냥 휙휙 자른다고 하더군요.예전에는 팀이나 부서가 사라질경우 다른팀에서 받거나 계열사 전출이라도 있었지만 이제 그런건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이야기라고 하더군요 ㅡ.ㅜ
그리고 대리라고 안심하지 마세요.요즘은 중간들도 몸조심해야 된다고 하네요 흑흑흑

무해한모리군 2010-02-04 08:10   좋아요 0 | URL
사실 저희도 사무직은 노조도 없고 해서 나가라면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법에 한달전에 통보해주면 된다고 이리 설전에 나가라고 하니 참..
정말 오래 이 회사에 일하신 분들도 많은데요.

비로그인 2010-02-04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쩝' 이 휘님 입맛다시는 건줄 알고 먹을것에 관한 글인줄 알았는데 방향이 전~혀 다른 얘기였네요. 분위기 좀 어수선하시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2-04 19:19   좋아요 0 | URL
네 좀 살벌합니다 ㅠ.ㅠ

자하(紫霞) 2010-02-0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몸을 사리게 된다는 슬픈 현실~

무해한모리군 2010-02-04 22:29   좋아요 0 | URL
참 밥벌이가 비루한듯해요.

순오기 2010-02-04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밥벌이는 당면과제라 비루해도 손을 놓을 수가 없으니, 쩝!

무해한모리군 2010-02-04 23:25   좋아요 0 | URL
요즘 같아서는 참 일하러 가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

카스피 2010-02-05 01:02   좋아요 0 | URL
그래도 기운내셔서 씩씩하게 회사 가셔야지요^^

무해한모리군 2010-02-05 09:10   좋아요 0 | URL
일이 그저 손에 안잡혀서 그렇지 출근은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