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샤 Ⅰ
진소라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에 이어 두번째로 본 국내 로설이었는데, 이것도 성공작.

난 역시 카리스마같은 재벌 2세와의 사랑이야기 보단 이런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더 좋은가보다...

거기다 주인공들이 주고 받는 재치 만방, 유머 가득한 대화들...

대사들이 마치 드라마 '김삼순' 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  '김삼순' 원작도 찾아봐야 겠다.

어쨌든, 내용은 차치하고서라도  진소라 라는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에 만점을 준다.  (드라마 대본쓰면 좋을

것 같다)

이 가수는 꼭 유희열을 닮았던데...  5집 '좋은사람' 뮤비 찍을 때 이태리 가서 찍었고....  역시 모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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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으로 읽은 국내 로맨스 소설이다.

고등학교때 하이틴 로맨스 몇 권 봤는데, 내용 전개가 너무 똑같애서 그걸로 그쳤다.

추리소설에만 심취해 있다가 '마이클럽' 책 게시판에서 이 책을 너무나 추천하길래

책방에 꽂혀있는 걸 보고 빌려 보았다.

그리고 너무 재밌게 보았다.  맨날 사람 죽이는 것만 보다 이렇게 가슴 떨리는 사랑이야기를 보니

옛 생각도 많이 나고... 신선하고... 그랬다.

주인공들도 다른 로설처럼 전형적이지 않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이었기에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문장력도 좋고... 물론 내용은 익히 익숙한 사랑 이야기지만...

풀어나가는 솜씨가 참 단아하고 좋았다.  첫단추를 잘 끼워서인가.. 이 책 이후로 걷잡을 수 없이 로설에 빠져

든 아줌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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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시티 (WindyCity) - Love Record
윈디시티 (WindyCity)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작년에 아소토 유니온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내가 원하는 음악!! 펑크와 소울이 가득한 음악을 아소토 유니온이 한다.

그런데 올 여름, 김반장이 '윈디 시티'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다시 냈다.

자켓도 멋있고, 자켓의 이미지가 음악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더 훵키~해지고, 그루브 넘치고... 레게에다 아프리카 음악까지!!

너무 좋다.

올 여름은 내내 윈디 시티!! <Love Supreme> 인트로는 이태리 영화음악 (혹은 오션스 트웰브 OSt에서 느낀

듯한) 같은 느낌도 묻어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다른 곡들도 모두, 최고다.

김반장!  다음 앨범은 언제 내시나요??  (김반장 의외로 라디오 게스트로 많이 나온다... 예전에 게스트로 나

와서 추천음반 가져 나온 걸 들어보니 정말 어려서부터 소울 음악에 푹 빠져 지냈던 것 같다. 어쨌든, 이런 뮤

지션이 있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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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3집 - This Is Me
김종국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올 해 가수왕은 단연 김종국!!!

이 아줌마, 근육맨의 "사랑스러워" 에 뿅 ~ 가다 !!

울 딸도 이 노래를 다 안다. TV 에서 많이 들었다고 한다.

호호.. 

오늘 임진모 평론가가 그런다. 근육맨의 입에서 나오는 미성. 그리고 무뚝뚝한 근육맨이 당신을 보며 '머리부

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라고 하니 누가 안 넘어가겠냐고....  언밸런스의 극치.. 그것이 기가 막히게 여인네

들의 감성을 잘 파고들었다고... 100% 공감이다.   유열 음악앨범에서 요즘 올해의 명반 소개를 하고 있는데,

김종국 안 나왔음 삐질라고 했다...  그런데.. 역시 ! 임진모씨 !!

첫 곡 '제자리걸음' 은 너무 전형적인 곡이다. 별로다. 요즘 나오는 <별,그리고..> 이것도 좀 간지럽다.

역시 '사랑스러워'다.  - 속지를 보니 주영훈의 곡이다.  '페스티벌' 이후 그의 최고의 노래다.

작사가가 정말 존경스럽다. 윤사라였던가... 그림자와 뒷모습까지 사랑스럽고,,,,

나에게만 사랑스럽길 바란단다...

김종국에 전혀 관심없는 이 아줌마가 뮤비를 보고 너무 사랑해 버린 노래... (X-맨도 안봤었다)

2005년 최고의 노래는 "사랑스러워"다.  노래가 좋으니 가수도 좋아진다.

그의 수줍은 하트 춤에 가버렸으니까.근육맨의 미소.. 캬..

6살 울 딸이 유일하게 아는 가요 세 곡.

<사랑스러워>, <사랑했나봐>(개인적으론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 후렴구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만

다..), <어머나>  - 정말 올 해의 노래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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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가요 100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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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MI 의 100 시리즈로 나온 가요판 100시리즈다.

6장의 CD에 100곡이 빽빽이 수록되어 있다. 

CD 별로 장르가 구분되어 신선한 것 같다.

Cd 1은 비교적 최신 가요 히트곡인데 다른 컴필들과 중복되는 것도 별로 없고 매끄럽게 흐른다.  팀의 <이야

기>랑 헤이 <키스키스키스> 가 좋았다. 아, 코요태는 댄스 곡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들어있는  발라드

곡 도 참 좋았다. 신지가 노래는 잘 하는 것 같다.  (속지를 보니 작사도 신지가 했네.. 작곡은 전해성. 이승철

의 <열을 세어보아요> 만든 사람..)

특히 내가 좋아하는 것은 CD 2.  R&B 히트곡 모음이란 부제가 붙었는데, 조규찬의 '잠이 늘었어' 가 들어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 노래 조규찬 노래중 제일 좋은데 (베이비 베이비 보다 더 좋다) , 많이 히트되지 않아 안타

까웠었다. 가사가 재밌다. ( '운동이 좋아, 아침을 기다려....' : 처음엔 잘 못 들은줄 알았다..)   

유진의 <미안한 건, 서러운건> 도 처음 듣는 곡인데 노래가 너무 좋아 놀랬다.

유진은 댄스곡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 곡은 R&B 필을 너무 잘 살린 곡 같다. 조규만 작사 작곡.

내 아는 사람은 (30대 아저씨)는 CD 3 이 젤 좋다고 한다.  락 발라드 히트곡 모음.

블랙홀의 락 명곡이 두곡이나 들어있어서 좋다. <깊은 밤의 서정곡>,, 정말 명곡 아닌가...

<아마도 그건> 도 옛날에 참 좋아했는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현식의 곡 <그대 내 품에> 가 들어 있어서 좋았다... 유재하가 부른 것보다 더 좋아

한다...  88년에 나온 앨범에 들어있었다. 재수할때 이 앨범 듣고 또 듣고...  63빌딩 콘서트 할때도 갔었는데..

거의 삭발의 머리로 노래 부르던 모습... 생전 처음 가본 콘서트였다..  내게 큰 힘이 되었던 사람이었는데...

듀엣 베스트 에서는 헤이랑 듀엣한 곡들 <커피탤지아> 하고 <결혼해줘> 가 좋았다.

헤이 노래는 참 상큼하다. 이소은과 김동률의 <고백>이 들어갔음 좋았을 것을...

CD 6 도 참 좋다.  코나 (멤버, 작곡 한 사람) 가 지금 활동하는 'W' 란다...  

W곡은 <.00.핑크 로즈> 는 별로 였는데,  두번째 곡 들으니 예전 코나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좋다.

음... 기획이 좋은 것 같다.  매일 CD 바꿔 가며 듣고 있다....  별 4개 줄라다가 값이 싸서 별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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