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하트
존 하비 / 청림출판 / 1992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추리소설이다.   ('미스 론리하트' 라는 책을 보려다 잘못해서 이 책을 집어오고 말았다)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존 하비의 레스닉 반장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콜린 덱스터의 모스 경감과 너무나 비슷하다.

홀로된 중년의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형사 반장. 배경은 영국. 여자들에게 슬쩍슬쩍 관심도 보이고.

모스경감이 클래식에 조회가 깊다면 레스닉은 재즈에 정통하다. 기르고 있는 고양이들 이름도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등등이다... (잘 기억은 안 나네..)

대신 레스닉 반장이 일하고 있는 경찰서의 여러 부하 직원들의 일상과 심리들이 더 소소하게 그려진다.

마을에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지만, 와작지껄하지 않고 여전히 조용하고,,,  수사과정도 더 소박하다고나

할까.. 약간의 유머도 있고. 

시리즈 첫번째 작이라 그런지 결말이 좀 싱거운 부분도 있으나 어쨌든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 매력적이다.

그 이후의 책들이 더 좋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엔 더 이상 번역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존 하비가  서강대 관련 학자라 하는 여기 설명은 정말 맞는 건지.... 혹 동명의 다른 작가가 아닐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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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 책 저 첨 봐요! 봐야쥐. 감사합니다^^

당면사리 2006-04-05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만두님이 이 책 보셨을까 궁금했어요... 좀 싱거울 수도 있지만(특히 범인 찾기는 정말 썰렁!) , 전 분위기가 잔잔~한게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