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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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와닿지 않는다...

아니, 너무 크게 와닿기 때문에 오히려 반감이 드는 걸까..

사건 하나 하나가,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너무도 생생히 살아있다.

그들의 힘겨움과 아픔과 그 심리묘사가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가슴이 아프다.

어떤 것들은 꼭 내 얘기 같다..  아프다..  

'화차' 에서도 그랬는데, '이유' 도 그렇다. 역시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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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볼 1
키리노 나츠오 지음, 권남희 옮김 / 산성미디어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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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잘 쓴 한편의 문학 작품 ...

이국적 정취도 있고,,, 여주인공의 매력도 한 껏 느낄 수 있는 소설...

'아웃' 다음에 읽은 기리노 나츠오의 소설.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화자가 되는 것은  '아웃'에서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신선함은 덜 했지만, 그래도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진 소설.

번역도 참 좋았다.

 '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와 같은 책인데, 그것도 한번 읽어봐야 겠다...

이 후 읽은 '얼굴에 흩날리는 비' -- 알라딘에는 없는 책이라 리뷰는 따로 남길 수 없었으나, 역시 재밌는 책이

다.  담백한 문체의 하드보일드.  역시 그녀다 라고 감탄하며 읽었다.  '그로테스크' 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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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5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에 흩날리는 비도 보셨군요. 아주 귀한데^^ 그런데 그로테스크는 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당면사리 2006-04-0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궁금 궁금)
 
아웃 1
기리노 나츠오 지음 / 다리미디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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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키리노 나츠오의 이 책을 읽고 완전 반해버렸다 !!!

그녀의 책은 잘 읽힌다. 술술술술 ~~ 작가의 필력이 느껴진다.

재미있고, 또 이 책은 전혀 예측 불허이지 않은가!!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졌다는데, 꼭 보고 싶다.

헐리우드에서는 코믹하게 리메이크 했다는데, 정말 실망이다...

어쨌뜬, 한동안 로맨스 소설을 읽다 다시 추리소설로 돌아오게 만든 근래 최고의 소설.

패트리샤 콘웰과 코핀댄서도 재밌지만, 역시 나는 이런 추리소설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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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5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이제 읽으시다니요~ 넘 좋은 작갑니다~^^

당면사리 2006-04-0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이어요.. 최곱니다 최고!!
 
론리하트
존 하비 / 청림출판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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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추리소설이다.   ('미스 론리하트' 라는 책을 보려다 잘못해서 이 책을 집어오고 말았다)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존 하비의 레스닉 반장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콜린 덱스터의 모스 경감과 너무나 비슷하다.

홀로된 중년의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형사 반장. 배경은 영국. 여자들에게 슬쩍슬쩍 관심도 보이고.

모스경감이 클래식에 조회가 깊다면 레스닉은 재즈에 정통하다. 기르고 있는 고양이들 이름도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등등이다... (잘 기억은 안 나네..)

대신 레스닉 반장이 일하고 있는 경찰서의 여러 부하 직원들의 일상과 심리들이 더 소소하게 그려진다.

마을에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지만, 와작지껄하지 않고 여전히 조용하고,,,  수사과정도 더 소박하다고나

할까.. 약간의 유머도 있고. 

시리즈 첫번째 작이라 그런지 결말이 좀 싱거운 부분도 있으나 어쨌든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 매력적이다.

그 이후의 책들이 더 좋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엔 더 이상 번역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존 하비가  서강대 관련 학자라 하는 여기 설명은 정말 맞는 건지.... 혹 동명의 다른 작가가 아닐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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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 책 저 첨 봐요! 봐야쥐. 감사합니다^^

당면사리 2006-04-05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만두님이 이 책 보셨을까 궁금했어요... 좀 싱거울 수도 있지만(특히 범인 찾기는 정말 썰렁!) , 전 분위기가 잔잔~한게 좋았습니다.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조안 앤더슨 지음, 박은희 옮김 / 따님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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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는 요즘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책이다. ...

사는 곳은 다르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둔 한 여성으로서,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웃어볼 수 있었다... 

우연히 알라딘의 마이리스트를 서핑하다 이 책을 찾았고, 아랫 분의 리뷰에 마음이 크게 동하게 되었고,

정말 우연히 이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다. 그리고 감히 내 인생의 훌륭한 지침서가 되었다라는 평가를 내린

다.  

잔잔한 사색의 글이지만 일기 형식이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쏠쏠한 잔재미까지, 글 읽는 재

미를 맘껏  느끼게 해 준다.   뛰어난 글솜씨, 그리고 훌륭한 번역...   이틀동안 지하철 안에서 다 읽어버렸다.

회사 책상 서랍에 두고 간간히 꺼내 읽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 북노트에 메모해 둔 구절...

'... ... 모든 일이 젊었을 때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앞으로 내게 일어날 일들이 너무 많아요..'

그녀의 나이 - 5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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