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으로 읽은 국내 로맨스 소설이다.

고등학교때 하이틴 로맨스 몇 권 봤는데, 내용 전개가 너무 똑같애서 그걸로 그쳤다.

추리소설에만 심취해 있다가 '마이클럽' 책 게시판에서 이 책을 너무나 추천하길래

책방에 꽂혀있는 걸 보고 빌려 보았다.

그리고 너무 재밌게 보았다.  맨날 사람 죽이는 것만 보다 이렇게 가슴 떨리는 사랑이야기를 보니

옛 생각도 많이 나고... 신선하고... 그랬다.

주인공들도 다른 로설처럼 전형적이지 않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이었기에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문장력도 좋고... 물론 내용은 익히 익숙한 사랑 이야기지만...

풀어나가는 솜씨가 참 단아하고 좋았다.  첫단추를 잘 끼워서인가.. 이 책 이후로 걷잡을 수 없이 로설에 빠져

든 아줌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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