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 5
이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원래 엽기적인 순정만화 별로 안좋아한다. (오디션, 미녀는 괴로워- 다 재미없었음)

그런데, 개똥이는 만화방에서 뭐 볼까.. 하다 이빈이 그렸길래 봤다.

제목처럼 유치하기만 하고 재미없지 않을까 했는데, 오우. 너무 재밌네~

자존심 내던지고 비굴한 모습까정 보이는 우리의 개똥이 ~

독자의 허를 찌르는 소소한 반전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재밌고,

디테일이 살아있고,

그리고, 꽃미남 캐릭터에 엽기적인 행위들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

가 싶다.

일본에서 이박사 카피 밴드를 만났을땐 (5권) 정말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빨랑 전권 다 나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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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우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2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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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뷰들은 평이 좋은데 (근데, 스포일러가 있구만요!!)  난 솔직히 너무 밋밋했다.. 

우연히 살인 사건의 현장에 뛰어들게 된 순진 무구한 전직 경찰관...

너무도 쉽게 살인이 일어나는 마을,,, 그리고 그 뒤에는....

어설픈 탐정과 영특한 여인!

조금 지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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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1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스포일러 혹 제가 쓴 거 아닌가 몰라요. 우선 반성합니다. 이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 특유의 미스터리 로망이죠. 로맨스적인 측면에서 보면 재미가 좀 더 있는 것 같아요...
 
어머니는 우리를 25단어로 키우셨다
테리 라이언 지음, 이은선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미국판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이다.

2004년 1월에 남편이 선물 해주어 읽었는데, 아, 당장 리뷰를 썼어야 하는데 말

이다... (간만에 내 취향에 딱 맞는 책을 골랐다)

상품 응모 콘텐스트의 여왕, 라이언 부인.

그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뒷부분에 그 기원(?) 이 나오는데, 이미 결혼 전 (콘테스트 여왕이 되기 전)

지방 신문의 기자(정식은 아니고..) 경험이 있었다.

이 시절에 라이언 부인이 썼던 기사들도 정말 재밌다.

10명의 아이들, 알콜 중독 남편을 두고도, 항상 낙천적이었고,  자기 재능을 십분

발휘 (정도가 아니라, 살림을 일으킨) 한 최고의 어머니 이블린 라이언.

보는 내내 웃음과 감동이 떠나질 않는다. 

다이얼 비누 등 추억의 유명 상표 및 회사 이름들도 등장한다.

얼마전 개봉한 '열두명의 웬수들' (이것도 실화란다)을 봤는데, 이 책이 훨씬 낫

다.  

정말 드라마틱한 응모 경력과 수상 내역들이 흥미 진진하게 펼쳐진다.. 

자식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자신의 재능을 가두어 두지 않았던,

라이언 부인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갈채를 보낸다...

그리고, 엄마의 모든 역사를 잘 간직해, 이렇게 책으로 출판해 준 저자 (딸) 테리

라이언에게도 감사를 보내고, 이런 좋은 책을 출판해 준 출판사에게도 고마움

을 전하고 싶다.   (번역도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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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간지에 나온 글이다..
역시 유시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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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후 방송사들은 앞다투어 토론회를 방송했다. 각 당의 패널들을 모아 방송한 토론회에서 오고 갔던 말들이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유머 어록'으로 떠돌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어록'의 주인공은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유 의원은 MBC '100분 토론'과 SBS '이것이 여론이다' 등 토론회에 참석하며 일명 '토론회 어록' 스타로 떠올랐다. 웃긴대학(www.humoruniv.com), 다음까페 등에서는 유 의원의 토론회 참여 장면을 캡쳐한 패러디물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유 의원의 유명한 어록 중 하나는 MBC '100분 토론' 중 나온 말이다.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그래도 국회의원은 미친놈 소린 안 듣지 않습니까" 라고 묻자 유 의원이 서슴없이 "들어요"라고 대답한 것.

뿐만 아니다. 'SBS 이것이 여론이다'에서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이 탄핵에 관한 의견을 말하자 유 의원은 "우리가 국회에서 이런 수준의 대화를 합니다"라고 받아쳤다는 어록도 인기다.

유 의원은 또 "여러분들은 이게 국회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국민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발 저희 국회에 보수든 진보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보내달라는 겁니다"라고 시청자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정말 절절하다...)

네티즌은 대부분 '속이 뚫렸다'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유 의원의 솔직한 대답이 마음에 든다는 얘기. 한 네티즌은 "언변이 유창하다. 토론회를 보며 가족 모두 웃었다'고 말했다.

MBC '100분 토론'의 진행자인 손석희 아나운서의 어록 역시 유머게시판에서 유명하다.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탄핵과 관련해 "이건 총선을 앞두고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노 대통령의 정략입니다. 탄핵을 기다리며 버티기하고 있었던 거지요"라고 말하자 손 씨가 "알면서 왜 하셨습니까?"라고 되물어버린 것.

네티즌들은 그 순간 장 의원의 말문이 막혔다며 손 씨의 말을 유머게시판 곳곳에 퍼 나르고 있다.

한편 유머게시판에서 비난을 받는 어록도 있다. KBS '심야토론'에 출연한 민주당 박상희 의원의 어록이 그것이다.

박 의원은 "국회 통과된 법률을 잘 알지도 못하는 국민들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해 비난을 받는 어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 의원은 또한 "지금 20대~30대는 분별력이 떨어져요. 선동이나 하고 부화뇌동하고"라고 말해 네티즌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토론에서 나온 박 의원을 말을 모두 모아 '최고의 인기작'이라는 이름으로 유머게시판에 올리며 "TV를 보면서 화가 났다"는 반응도 감추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유머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얘기들이며 너무 편파적이다"는 반대의견도 있지만 유머게시판의 네티즌들은 "지금 이 상황이 유머가 아니면 대체 뭐가 유머냐"고 항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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