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즌이라 노래 한곡 소개. '졸업'이란 제목의 민중가요다. 민중가요라 하면 낯설을 수도 있겠지만, 예전 반미감정이 한참 강할때 fucking U.S.A 등의 노래 덕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가사를 곱씹어보며, 눈물이 와락~나기도 했던 노래다. 다른 분들도, 졸업에 관한 추억에 잠겨 보시길~ ^^

그런 날이 또 올까 사랑하고 방황하고
졸음 쏟아지던 도서관도 이젠 그리워질까
바람따라 타오르고 바람따라 흔들리던
그 시절 지나 이제는 어디로든 가야하지

사람들속에 이름도 없이 묻히진 않을까
세월따라 꿈도 잊고 그렇게 나이들진 말아야지
내 인생이 이대로 정해진 건 아니지
언젠가 나도 갈림길을 만날테고
그 때도 기억해야지 내 젊은 시절 높은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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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2-16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졸업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가? 내 젊은 시절의 높은 꿈을...

icaru 2004-02-1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사 좋습니다~ 노래 좋구요...저도...기억하고 있을텝니다...내 젊은 시절의 높은 꿈을....
 

발렌타인 데이, 출근해보니 팀 여사원들이 책상마다 초콜렛을 올려놓았다. 정성스럽게 싼 포장지, 여자들의 감성은 이런건가 보다. 포장지를 뜯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띤 것이 'TO YOU' 초콜렛이다.

이 초콜렛만 보면 얼마전 죽은 장국영이 떠오른다. 80년대 후반 영웅본색 시리즈와 천녀유혼을 통해 한국사회를 급속히 침투한 그는 그때 당시 주윤발, 왕조현과 함께 한국 CF에 등장했다.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 왕조현의 '크리미 선전', 그리고 장국영의 'TO YOU 초콜렛'이다. 주제곡도 생각난다. " So many times I let you down, So many times I made you cry,......., Send my love to you." 고등학생인 우리 교실에는 주윤발의 성냥씹기와 장국영의 이 노래가 그칠날이 없었다.

초콜렛을 통해 오랫만에 그를 기억해본다. 아비정전의 빰빠바바바밤~ 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던 하얀 속옷 차림의 그의 모습이 선명하게 스쳐 지나간다. 그는 비록 죽었으나 우리 가슴에 그의 모습은 언제나 아비정전의 춤마냥 선명하게 남아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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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4-02-1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보니 작년이 떠오르는군요..정말 만우절날 YTN속보로 그의 죽음을 들었을때란..근 보름을 정말 반패닉 상태로 지냈답니다.정말 내가 왜 살아야 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했었지요.그정도로 그를 좋아했다기보다는 (물론 좋아했기도 했지만), 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운, 세상에 아쉬울게 없을거 같은 그가 살기에도 이 세상이 그렇게 힘든 곳일까 하는 생각에 그랬었지요..잉크냄새님의 서재는 첨이네요. 어떤 잉크를 좋아하시나요? 제가 쓰는 잉크는 파카의 ROYAL BLUE입니다.^^ 서재구경 잘하고 갈께요..

waho 2004-02-1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국영 정말 좋아했었는데...아까운 죽음이죠...맘이 아파요

잉크냄새 2004-02-1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국영,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 눈망울의 소유자였죠. 서양의 맷 딜런의 눈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는데, 맷 딜런은 나이 먹으면서 서서히 읿어가는데 반해, 장국영은 마지막까지 그런 눈망울을 가지고 살아간것 같네요. 그가 동성애자인 것은 별개의 문제고, 단지 아비정전의 멋진 춤이 그를 대신해 기억에 남아있군요.

비로그인 2004-02-1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작년(벌써 작년인가요) 장국영 사망소식 들었을때, 만우절 농담인줄 알고 있다가 어찌나 놀랬던지... 최근에 매염방도 죽으면서, 좋아했던 배우들이 세상을 뜨는 것이 뭔가 마음이 허~하기도 하고 그랬는데...투유 노래 무지하게 따라부르고 했었는데...또 옛생각이 나네요. ^^

비로그인 2004-02-14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영화처럼 살다간 장국영 사진 모음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TO  YOU' 선전을 하던 장국영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ㅠㅠ 

 

 

 

 

 

 

 

 

 

 

 

  

 


사진작가 최민식

50년대 중반 한국전후의 실상을 담기위해 거리로 나선 그의 눈에 비친 것은 슬픈 동족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부흥을 내세우는 벽보밑에 잠든 가난뱅이, 이중삼중으로 일하는 여인, 배고픔이 묻어나는 어린아이들의 얼굴... 이런 슬픈 모습이 카메라 앵글을 통해 그의 머리에 읽혀지고 가슴을 두드리는 멍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유독 이 사진만큼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것 같다. 그 어느 기도보다도 성스럽고 순수한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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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누드를 찍어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부터 슬럼프를 빠져나오기 위한 하나의 이벤트로  여자 연예인들의 우후죽순식 누드가 자행되어 오고 있는 시점에 '뭐 대단한거냐? ' 싶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들은 후속 주자가 어쩔수 없이 겪어야하는 충격의 강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건들지 말아야할 금기를 깨뜨렸다.

'위안부 누드' 젠장, 이게 말이나 되는가? 위안부는 한국민이면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의 치부로 안고 있는 서글픈 역사의 한 부분이거늘... 예술이니 어쩌니 하는 씨도 안먹히는 말을 떠들며 합리화를 시도하는 꼴이라니... 그것은 아픈 가슴을 안고 사는 그들을 두번 죽이는 행위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자칭 예술가들의 가슴속에 그런 최소한의 양심마저도 버릴수 있는 돈에 대한 애증이 그들을 눈멀게 했으리라.

요즘 자칭 예술가들의 행위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 예술을 죽었다. 예전에는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문제가 존재했다면 현재는 상술이냐 외설이냐의 문제만 존재한다."  외설이야 인간사 종말을 맞을때까지 시비거리가 될것이니 논외로 하더라도 자칭 예술가라도 예술 흉내는 내야할것 아니냐. 그래, 차라리 쿠웨이트 박의 중년 나이트 예술이 훨씬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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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2-12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안부 누드' 라니...돈도 좋지만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있는건지...한심하단 생각만 드는군요. 이승연이란 사람 변영주씨가 예전에 만든 위안부 할머니들 다큐 영화 (낮은 목소리) 꼭 한번 보라고 애기해 주고 싶네요

잉크냄새 2004-02-1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이사 한명이 삭발을 하며 더이상 추궁하지 말아달라고 한단다. 에라이~ 정신나간 종자들아~ 왜 이리도 온 국민이 분노하고 슬퍼하는지 아직도 그 본질을 모르고 있는거냐? 아니면, 또다시 미디어의 힘을 빌려 조롱하려는 것이냐? 한심하고 한심하다. 더 이상 입에 담기도 싫다. 너희들을 바라본 나의 눈을 씻고 너희들의 말을 들은 나의 귀를 씻어야겠다.
 

알라바마(Alabama)
: 눈을 가리거나 맨발로 운전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또, 여성 앞에서 침을 뱉는 것도 위법입니다.
알라스카(Alaska)
: 곰을 총으로 쏘는 것은 합법이지만,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잠자는 곰을 깨우는 것은 위법입니다.
아리조나(Arizona)
: 선인장을 자르면 25년형에 처하게 됩니다.
알칸사스(Arkansas)
: 남자는 아내를 합법적으로 때릴 수 있으나, 한 달에 한 번 이상 때리는 것은 위법입니다.
캘리포니아(California)
: 학교나 술집, 또는 예배장소에서 1,500 피트 이내의 거리에서 동물을 교미 시키는 것은 위법입니다.
콜로라도(Colorado)
: 술에 취한 상태로 말을 타는 것은 위법입니다.
코네티컷(Connecticut)
: 자전거를 타고 시속 65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것은 위법입니다.
(혹시 키에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라는 영화 보셨나요? 그 영화에서 버스의 속도는 55마일 이었답니다..-_-;;)
플로리다(Florida)
: 수영복 차림으로 대중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조지아(Georgia)
: 장례식이나 장의사에서 시신 앞에서 욕설을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하와이(Hawaii)
: 동전을 귀에 꼽는 것은 위법입니다.
아이다호(Idaho)
: 애인에게 50파운드 이하의 캔디 박스를 주는 것은 위법입니다.
일리노이(Illinois)
: 몸에 최소한도 1달러를 소지 않으면 방랑자로 규정되어 구금될 수 있습니다.
인디아나(Indiana)
: 주류 판매점(Liquor Store)에서 냉 음료(Cold Soft Drink)를 파는 것은 위법입니다.
아이오와(Iowa)
: 5분 이상 Kiss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칸사스(Kansas)
: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은 위법입니다.
루지아나(Louisiana)
: 물총으로 은행을 터는 것은 위법입니다.
메인(Maine)
: 비행 중에 비행기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법이 있습니다.
메사추세츠(Massachusetts)
: 침실 창을 닫지 않고 코를 고는 것은 위법입니다.
미쉬간(Michigan)
: 여자가 남편의 허락 없이 머리를 자르면 위법입니다.
미네소타(Minnesota)
: 나체로 잠을 자는 것은 위법입니다.
몬타나(Montana)
: 미혼 여성이 혼자 낚시질을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네브라스카(Nebraska)
: 엄마가 딸에게 면허없이 퍼머를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뉴 햄프셔(New Hampshire)
: 바닷가에서 해초를 따는 것은 위법입니다.
뉴 저지(New Jersey)
: 경찰에게 얼굴을 찌푸리는 것은 위법입니다.
뉴 욕(New York)
: 장난으로 공을 사람의 머리를 향해 던지는 것은 위법입니다.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 음정에 맞지않는 노래를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노스 다코타(North Dakota)
: 신발을 신고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은 위법입니다.
오하이오(Ohio)
: 다섯 이상의 여자가 한집에 사는 것은 위법입니다.
오클라호마(Oklahoma)
: 다른 사람의 햄버거를 베어먹는 것은 위법입니다.
오레곤(Oregon)
: Ice Cream을 일요일에 먹으면 위법입니다.
펜실배니아(Pennsylvania)
: 욕조에서 노래를 부르면 위법입니다.
사우스 다코타(South Dakota)
: 5인 이상의 인디언이 소유지 안에 들어오면 그들을 총으로 쏘아도 합법입니다.
테네시이(Tennessee)
: 잠을 자면서 운전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텍사스(Texas)
: 5달러를 지불하고 허가증을 받지 않고 맨발로 시내를 걸으면 위법입니다.
유타(Utah)
: 남편이 있는 앞에서 아내가 저지르는 범죄는 남편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버몬트(Vermont)
: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버지니아(Virginia)
: 어린이들이 할로윈(Halloween)때 Trick or Treat을 할 수 없습니다.
워싱턴(Washington)
: 부모가 부자인 것처럼 허풍을 떠는 것은 위법입니다.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
: 아동이 양파냄새를 풍기면서 학교에 가는 것은 위법입니다.
위스컨신(Wisconsin)
: 기차 안에서 Kiss를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와이오밍(Wyoming)
: 6월에 토끼의 사진을 찍는 것은 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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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2-12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한한 법들이 많네요...각 나라 실정에 맞게 정해진 것들이겠지만...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만월의꿈 2004-02-13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신기하네요^-^;; 정말 이런법들이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