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사전 - 2014 최신개정판,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 ㅣ 길벗 상식 사전 1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부분의 사람들은 TV나 신문에서 경제와 관련된 기사를 접해도 왠지 어렵다는 생각만 할 뿐 선뜻 경제에 대해 공부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알고보면 경제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고, 제대로 다룬다면 우리 생활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 책은 독자가 경제를 겁쟁이처럼 피해다니는 것이 아니라 경제 용어를 배움으로써 경제와 미약하지만 대면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이라는 부제답게 이 책은 최신 경제이슈뿐만 아니라 경제의 기초적인 용어들도 골고루 수록해서 이 책 한 권으로 어디서 들어봤다 싶은 경제 용어들을 제대로 익힐 수 있게끔 도와준다. 단순히 이론에 대한 지루한 설명이 아니라 그림과 도표, 알기 쉬운 예를 통해 설명해서 초보자도 쉽게 경제의 기본 룰에 대해 익히게 도와준다. 

 본문에 앞서 경제상식 자가진단테스트를 배치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자신이 경제 상식 지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준 뒤, 본격적인 경제 용어들의 세계로 들어가기때문에 읽는 이로 하여금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듯하다. 2페이지 남짓의 간략한 설명이지만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간략한 용어로 정의를 내리고, 부록인 경제용어 300선을 통해 복습할 수 있게끔 도와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용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준다. 

  아는 척하기 딱 좋은 경제상식들, 재테크에 도움되는 금융상식들, 한국경제 핫이슈 따라잡기, 세계경제 시야 넓히기의 총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된 책이지만 굳이 순서에 따라 읽어나갈 필요없이 차례를 쓱 훑어보고 관심있는 용어들을 골라서 하루에 몇 장씩 읽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50개의 용어는 어떻게 보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용어들은 이 책에서 대부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만 제대로 습득하면 어느 정도 경제라는 판에 들어갈 몸풀기를 마칠 수 있을 듯 싶다. 경제라면 벌벌 떨던 사람들에게, 최고의 도우미가 되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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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1% 가치 - 위대한 성공을 만든 27가지 이야기
윤승일 지음 / 서돌 / 2008년 6월
절판


꿈이 있는 사람에겐 특징이 있습니다. 꿈꾸듯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는 점이지요. 현실에 발을 디디지 못하고 약간은 들떠서 살아간다고 누군가는 비아냥거리겠지만, 그건 의미 없는 비난에 불과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평생 동안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손에서 놓아버리지도 않고, 등을 돌리지도 않습니다. 이런저런 변명으로 일관하지도 않습니다. 힘들면 힘든 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그 길이 아무리 험난ㄹ해도 끝까지 나아가지요.
꿈이 있는 사람들은 성공이 보장되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꿈에는 실패라는 것이 없지 않습니까?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가짐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래서 성공을 꿈꾼다는 말은 어쩌면 틀린 말인지 모릅니다. -20~1쪽

때를 기다리기는 쉽습니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정진하고 연마하면 되지요. 많은 모사가가 설익은 영웅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정도전이나 태공망, 제갈량도 영웅이 될 자를 기다려온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때를 기다린다는 건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진정 기다리는 사람은 언제 올지 모르는 영웅이나,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운 그 누군가는 아닐 겁니다. 매일 만나고 헤어지며 부대끼는 사람들 속에 있지요. 바로 함께 가는 사람들입니다. 동료라고도 부르고, 친구라고도 부르고, 팀원이라고도 부르는 사람들.
그들은 영웅도 아니고, 나를 크게 이끌어줄 사람도 아닐지 모릅니다. 오히려 뒤처지고, 굼뜨고, 잘 넘어져서 왜 저런 사람들을 기다려주어야 하는 건지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겠지요. 좀 더 빨리, 먼저 나아가야 하는데 발목만 잡고 늘어지는 것 같아 화가 날지도 모릅니다.
살다 보면 이 같은 일은 수없이 생깁니다. 뒷사람을 기다려야 할지, 그냥 두고 먼저 가야 할지 결정해야 할 때도 있지요. 모르고 살았지만, 전에 누군가도 나를 이렇게 참고 기다려주지 않았을까요. -56쪽

"결점이라..배우는 자에게 흔한 결점이 오히려 네게는 없는 듯하구나."
소년은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들었다. 스승의 표정은 진지했지만 온화했다. 스승의 말이 계속 이어졌다.
"기억력이 뛰어나면 그걸 믿고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지. 글재주가 좋으면 글이 들뜨기 십상이고. 이해력이 높으면 배움의 깊이가 얕아지기도 하는 법. 그런데 너는 그러한 결점이 하나도 없구나."-62쪽

둔한 사람이 계속 천착하면 구멍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넓어지게 되느니라. 그렇게 뚫린 구멍은 흐름이 얼마나 세차겠느냐. 답답하니 꾸준히 연마하기가 참 좋지. 그러다 보면 얼마나 반짝반짝 광채가 나겠느냐. -63쪽

그렇다면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은 아주 특별해서 범인에게는 없는 것일까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우리 모두는 대신 적당한 눈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긍정의 눈'입니다. 그 사람의 결점이 무엇이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66쪽

자전거 타기는 인생과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기로 자정했다면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 한 계속해서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자전거는 멈춰 있을 수 없는 탓이죠. 그처럼 속도가 '0'인 채로 남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삶이 아니지요. 항법에서도 고도 0피트는 비행기가 지상에 착륙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륙하지 않는 비행기는 더 이상 비행기가 아닙니다.
자전거는 인간이 발을 굴려 움직여야 하는 기구로, 인간의 순수한 힘으로 육체의 속도를 능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속도를 내내 유지시킬 수 있는 기구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사이클에서 속도 조절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누가 얼마만큼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자신을 제치게 됩니다.
현재 남보다 조금 앞서 있다고 해서 결승점에 제일 먼저 도달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지금 누가 나보다 조금 더 앞서 있거나 반대로 내가 앞서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자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ㅅ인생도 결국엔 똑같습니다.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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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 미래 시장을 읽는 8가지 트렌드
정재윤 지음 / 마젤란 / 2006년 11월
품절


그간 주로 같은 업종 안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던 시장점유율(Market Share)경쟁이, 업종 간의 장벽이 붕괴되고 있는 시장 환경 하에서는 고객의 시간점유율(Time Share)경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4차원의 세계가 아닌 이상, 고객의 시간은 항상 유한하다. 그런데 시장에서 상품은 넘쳐나고 있다. 한 고객이 보유한 24시간 365일의 한정된 시간 속에서 당신의 브랜드는 과연 어느 정도의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가? 나이키가 그랬던 것처럼, 기업은 이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차지할 수 있는가를 무한경쟁의 본질로 삼아야 한다. 시간은 정말로 돈이다! -19쪽

이처럼 시간, 장소, 상황(Time, Place, Occasion; T.P.O)을 감안한 특정 정황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에는 개인 데이터베이스 분석, 활용 능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더욱 정교한 정황 마케팅의 구사가 가능해질 것이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특정 상황에서 브랜드 접점의 확대, 유지, 강화를 위해서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즉 자금을 쏟아 부어 무작위로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고객의 '시간 동선'을 감안한 정교한 스토리텔링이 수반되어야 한다. 고객이 물을 마시고 싶어 하지 않는데 강요할 게 아니라 갈증이 날 때 물을 권해야 고마움을 느낀다. 마치 알라딘의 램프에 등장하는 요정 지니처럼 말이다.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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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7-0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분 예전에 마케팅 강의 들을 때 강사셨는데, 얼마전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는 ;;

이매지 2008-07-06 15:02   좋아요 0 | URL
책이 은근 재미있어서 다른 책도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새 책으로 만날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_ㅜ

카스피 2008-07-06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ime, Place, Occasion; T.P.O라 예전에 줄창 들은 얘기네요.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좀 다른편이라 일괄로 적용하기가 무리가가 있지요.

이매지 2008-07-11 16:26   좋아요 0 | URL
음. 그렇군요.
저야 마케팅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
 
계속모드 - 목표달성이 쉬워지는 계속하는 기술
오오하시 에츠오 지음, 이광철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새해가 되면 우리는 늘 한 해의 계획을 세우며 지난 해를 돌아보곤 한다.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 등 연초에는 그럴싸한 계획을 세우며 의지를 불태우지만, 어쩐 일인지 연말이 되면 제대로 된 성과 하나 남기지 못한 채 어영부영 한 해를 보내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심삼일이 문제라면 까짓것 작심삼일을 100번하면 된다는 식으로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작심삼일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하는 기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써서 결국 책까지 출판하게 된 저자. 저자는 어떤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계속하면 진정한 의미의 습관이 되는데, 계속하는 기술은 이 습관 만들기가 목적이라고 하며 이 것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우리 안에서 잠자고 있는 계속하는 기술을 깨우는 방법, 그리고 습관을 만드는 비법에 대해 보여주고 계속해야만 하는 일, 쌓이면 성과가 보이는 일, 마스터해야 하는 일과 같은 목표 유형별 공략법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일본인이라 본문에서 일본 사이트라던지 상품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내 실정에 맞게 TIP을 달아놓아 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실천하려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 Quiz를 실어놓아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다시 한 번 주요 내용을 짚어볼 수 있게끔 도와주고 '계속하는 Knowhow'라는 부분에서는 국내 신문에 실린 기사나 책을 인용해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소개해 준다. 

  어찌보면 지극히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전개하는지라 '뭐 다 아는 내용이구만'이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미처 몰랐던 비법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시간과 의욕을 조절하는 규칙 중 '예외를 인정하라'는 부분은 쉴 새없이 계획을 달성하겠다고 자신을 채찍질해오다 결국 포기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지 않을까?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해놓은 것이 아니라 이런 기술들을 어떻게 현실에 접목시켜서 습관으로 만드는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덮고나면 다시 한 번 올 해의 계획을 되새겨보고 계속하는 기술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잠재 의식 속에 있는 계속하는 습관의 스위치를 켜는 것도 이 책과 함께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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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모드 - 목표달성이 쉬워지는 계속하는 기술
오오하시 에츠오 지음, 이광철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5월
절판


그렇다면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을까? 현재에서 미래로 가는 목적지를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다. 당연히 목적지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저축할 때는 '천만 원을 저금한다'는 목적지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아파트 계약금으로 쓴다'든가 '창업자금으로 쓴다'는 등의 목적지를 향한 이유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아파트를 사거나 창업을 하려면 얼마나 더 필요한지 생각한 후, 목적지를 점차 넓혀갈 수도 있다.
최종 목적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했다면 그곳에 다다른 자신을 상상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본다. 계속하는 기술을 익힌다는 것은 '두 사람의 자신'을 연결해가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 계속하는 것은 단순한 통과점이지 목표가 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목표에 도달하면 중간의 고생은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24쪽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도 없고 편안한 쉼을 누리지도 못한다. 또한 완벽주의는 미루는 습관의 원인이 된다. 적절한 분위기와 이상적인 시간, 그리고 최상의 컨디션이 '완벽한 조화'로 갖춰질 때까지 행동을 미루는 것이다. 완벽하게 일할 수 없다면 지금 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완벽한 상황'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탁월함'이지 '완벽함'이 아니다. 실패를 두려워말자. 생산적인 실패도 있는 법이다.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39쪽

실패하는 사람들의 열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자신감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시도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다고 겁부터 먹는다. 심지어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선언해버리기도 한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머뭇거리며 새로운 시도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한다. 그러다보니 명확한 자기목표를 세우지 못하게 되고, 혹 어쩌다 한 일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을 탓하게 된다. 내적으로 자신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한다. 때문에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어색해하며 피하게 된다.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면서 자신감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신감의 전제조건이 행동이 되는 것이다.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70~1쪽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할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바람직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의욕만 있다면 반드시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이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으며, 1시간 이상 걸리는 일도 그전에 끝낼 수 있다. 또한 미루지 않고 빨리 끝내버릴 것이다.
즉, 사람이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의욕이 동시에 필요하다. 시간이 있더라도 의욕이 없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기 쉬우며, 의욕이 있더라도 시간이 없다면 지금 당장 하고 싶더라도 어쩔 수 없이 미루게 된다. -76쪽

계속하려는 일도 이 시간과 의욕의 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계속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계속하는 기술의 중요한 사고방식인 시간과 의욕에 관한 7가지 규칙을 소개한다. 키워드는 벽이다.

규칙1. 반드시 시간을 확보하라.(시간을 벽으로 삼는다.)
규칙2. 나약한 자신을 믿지 마라. (신뢰를 벽으로 삼는다.)
규칙3. 현재를 가장 높이 평가하라(표를 벽으로 삼는다.)
규칙4. 하고 싶은 게 떠오르면 기록하라(변하지 않는 기록을 벽으로 삼는다)
규칙5. 예외를 인정하라(밑그림을 벽으로 삼는다)
규칙6. 함께 하는 동료를 만들어라(동료를 벽으로 삼는다)
규칙7. 칭찬으로 의욕을 북돋우라(스스로의 노력에 스스로 칭찬한다.)-79~80쪽

무엇을 하든 간에 시간을 사용하게 되며, 나중에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지불할 가치가 있는 행동에만 시간을 써야 한다. 지불할 가치가 있는 행동이란 시간의 가치에 어울리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이다. 귀중한 시간을 지불할 가치가 없는 행동은 그만두어 불필요한 시간의 지출을 막아야 한다. 즉, 하든 말든 성과에 변함이 없는 일은 중지하는 것이다. 돈과 달리 시간은 사용하지 않고 저축해둘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돈보다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83쪽

사람의 의욕에도 경제속도가 있다.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일에 몰두하면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 한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장시간 질질 끌어도 피곤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단시간에 집중하는 것은 밸브를 완전히 열어놓은 상태이며, 제한속도를 넘어 최고속도로 달리는 것과 같다. 한편 장시간 질질 끄는 것은 밸브를 잠가 의욕을 조금씩 끄집어내는 상태이다. 교통이 지체되어 거북이 운행을 하는 것을 연상할 수 있다. 둘 다 경제속도와는 거리가 멀고 장시간 달려야 한다는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 물론 단시간에 집중해서 끝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일을 장기간 계속하는 경우에는 경제속도를 지킬 필요가 있다. 남은 시간이 많다며 미래의 자신에게 기대를 걸더라도, 이것을 이어받은 미래의 자신이 도저히 무리라고 느끼면 과거의 기대를 쉽게 저버리게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없는 미래의 자신이 아니라 의욕을 조절하는 '밸브'이다. -88쪽

쇼핑을 할 때 많은 상품이 진열돼 있어 선택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되지만, 무언가를 산다는 것은 그중에서 단 하나만 선택한다는 것이다.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상품은 모두 포기해야 한다. 굳이 쇼핑이 아니더라도 세상의 모든 선택은 현재에 단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고, 이미 내린 선택은 과거로 흘러가 버린다.
그러므로 무한한 가능성에 가득 찬 미래보다도 단 하나뿐인 현재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 즉, 기대는 적당히 하고 현실에서 한 걸음이라도 더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신을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동기가 필요하다. -93~4쪽

하루라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색칠 공부와 비슷하다. 색칠 공부 책에는 색이 칠해져 있지 않은 밑그림이 있다. 이것이 예정이다.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에서는 어느 부분에 어떤 색을 칠할 것인가를 머릿속에 그리며 연필로 대충 윤곽을 그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예정을 세울 때 하루라는 전체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밑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막상 색을 칠하는 단계에 이르면 칠한 색이 상상했던 것보다도 멋지거나, 또는 실수로 칠한 색이 예상과 달리 딱 들어맞아 밑그림대로 그려지지 않았지만 더 나은 그림이 되는 경우가 있다. 회화에서는 이 의외성에서 감탄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루라는 한정된 캔버스를 앞에 두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다지 즐거워할 상황만은 아니다.
그렇지만 밑그림이 있으므로 이런 차이를 깨달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밑그림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전체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무시하고 나아갈 수 있으며, 나쁜 영향을 끼칠 만큼 차이가 난다면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 이런 판단을 내리는 기준이 밑그림을 그리는 것, ~-100~1쪽

다시 말해 예정을 세우는 것이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하는 것만이 예정이 아니다. 매일 어느 시간대에 무엇을 할 것인지 하루의 반복 행동을 정해두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예정이 된다. 메트로놈을 이용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음을 새기듯이, 생활의 박자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는 도구가 있다면 하루하루를 생동감 있게 보낼 수 있다. -101쪽

말의 힘을 무시하지 말기 바란다. 긍정적인 말을 들으면 자신의 입에서 나온 것일지라도 자연스레 긍정적인 기분이 된다. 어린이를 격려할 때, 어른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일지라도 "와! 대단하구나!"라고 과장되게 칭찬하거나, "참 기특하구나"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어린이의 관점에서는 '대단한' 것이다. 따라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칭찬을 받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정받지 못한다면 어린이는 비뚤어지게 된다.
의욕이라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어린이와 같다. 대단한 일이 아닐지라도 성심성의껏 칭찬하라. 스스로의 노력에 스스로 칭찬하는 것이다. 단, 회사 등 주위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혼잣말을 하게 되면 오해를 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111쪽

미래 일기의 첫째 목적은 미래를 언어로 표현한다는 점이다. 수첩에 적은 스케줄보다도 자세하게 그날 무엇을 하고 어떻게 느꼈는지를 분명하게 기록해두면 자연스럽게 현실의 행동도 변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미래의 자신이라는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운 동료를 얻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일기를 써서 '벽'을 만드는 셈이다.
아무 생각 없이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 곧 잊어버리게 된다. 나중에 생각해내려 해도 그 사이에 다양한 일이 일어나 묻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 일기처럼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나중에 현실에서 일어난 일과 비교할 수 있다.
미래 일기를 계속 써가면 미래의 자신에게 지나친 기대를 품을 수 없게 된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 또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쓰는 것은 주저하기 때문이다. -166쪽

슬럼프라는 도사의 역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샛길로 빠졌음을 지적해주는 것이다. 즉,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신호이다. 이것은 등산로의 휴게소와 같다. 일단 멈추어 서서 지금까지의 노력과 방법을 천천히 되돌아보고, 무의식적으로 피해왔던 것이나 지나쳤던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자.

-자신 없는 분야에 투자하는 시간은 충분한가?(자신 있는 분야에만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는가?)
-진행 순서는 항상 일정한가? (평소와 다른 순서로 해본다.)
-힘든 일을 기피하지 않는가?(일부러 힘든 일을 해본다.)
-현재의 노력이 처음의 목표에 들어맞는가?(노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16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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