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되는 삶들 - 모더니티와 그 추방자들 What's Up 4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정일준 옮김 / 새물결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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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쪽

 

X세대(1970년의 언저리 그러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5~6년 출생자들쯤 이지 않을까? )는 바로 직전 세대보다 훨씬 더 극심하게 양극화되었는데, ... 당혹스러울 정도로 쉽게 변하는 사회적 위치, 어두운 전망, 지속적으로 또는 적어도 좀더 오래 자리 잡을 만한 확실한 기회도 없이 근근이 꾸려가는 생활, 살아남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하는 모호한 규칙들-- 이러한 것들이 모든 이 세대를 무차별로 괴롭히면서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 세대의 또는 거의 모든 성원의 자기 확신과 자좀심을 박탈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진입 장벽- 과거만 해도 지금보다는 낮았다-은 점점 더 높아져 대다수가 넘어설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이제 품위 있는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불확실한 기회나마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등 교육 학위가 필요하다.(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학위가 순조로운 인생 여정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학위가 소수의 특권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다.) 세상은 또 한 번 도약을 했고ㅡ 그러한 속도를 견디지 못한 승객들은 점점 속도를 높여가는 차량에서 점점 더 많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한편 아직 탑승하지 못한 사람들 중 재빨리 달려가서 따라잡아 올라타는 데 실패하는 사람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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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빵중국요리이다. 중국식 호떡이라고도 한다. 겉으로 볼 때는 크지만 속은 비어 있기 때문에 '공갈'빵이라고 부른다.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와 전통 시장에서 공갈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위키백과사전..

 

공갈협박죄 라는 게 있기도 하고, 어쩐지 '공갈'이라는 어휘가 들어가면, 법 관련해서 대단히 악의적인 느낌이 나곤 한다. 그런데, '공갈'이 '빵'과 결합을 하니, 애교철철이다.

 

바싹 하게 씹는 맛에 중독을 부르는

한 광주리 오도독 거려도 간에 기별조차 못 주는

공.갈.빵.

 

가끔 나 자신도 공갈빵 같은 인간이 아닐까 싶지만, 속이 비기가 저처럼 철두철미하지는 못하니, 비한다면 나 이도저도 아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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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1-2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빵은 속이 비었고 바삭하고 달달한 맛이 좋았어요. 잘 부풀어서 맛있게 보여요.

icaru 2015-01-23 11:09   좋아요 1 | URL
네ㅡ 딱 맞는 정의예요! 바삭하고 달달한, 물론 너무 달지도 않구요..
공갈빵 사면서 포춘쿠키도 샀는데, 딱! 소리 나게 과자를 쪼개어 점괘를 확인하는 재미. 누구에게나의 예언이 될 법한 두루뭉수리 광범위한 그러나 꽤 신통한 점괘를 받는 재미요~~ ㅎㅎ

유지연 2018-03-24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제가 공갈빵 사진이 필요한데 직접 찍으신 거라면 글에 올리신 공갈빵 사진을 공모전 같은 곳에 사용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icaru 2018-03-28 15:54   좋아요 0 | URL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고, 출처 표시해 주시면 사용하셔도 괜찮은데, 공모전이라시면, 그게 가능한지 의문이 드네요 ^^;; 제가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원자 본인의 작성물을 올리셔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유지연 2018-04-01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제가 포스터 공모전에 나갈 예정인데 포스터 안에 사진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럼 출처 밝히면 사용가능한건가요??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공부력 향상 육아법!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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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아이는 방학이 끝났고, 초등아이는 여전히 방학중이다. 동생은 유치원 가고, 형아는 하루의 반나절 대부분의 시간을 티비 앞에서 만화 실컷 보면서 보내고 있는 듯하다. 직장엄마로서는 아이방학이면, 아이가 무한정 놀자~로 보낼, 엄마는 그 내용을 알턱이 없는 자유시간에 대해 노심초사하게 되기도 하지만, 아침 등교시키거나 저녁에 그날의 일과를 챙겨주지 않아도 되니, 느슨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방학 중에 하루는 가깝게 지내는 친구아이엄마에게 연락이 왔다. 같은 반 동네 사는 엄마들하고, 아이들 넷 하루 키즈카페나 전시관 등 다니며 놀게 할 예정이라며, 우리 아이도 자기집으로 아침 나절에 보내라고 말이다. 셋은 여자아이고, 한명이 남자아이(전화해준 엄마의 아이)이다. 아이 한명을 온마을이 키운다고, 너무나 고마운 제안이다. 헌데, 다른 친구들은 모두 엄마를 대동하고 노는데, 우리아이만 그렇지 않게 끼워 놀릴 일이 선뜻 내키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합류하기 위해 연차를 쉽게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까. 그래서 사양했는데, 음 그런데, 친구들과 놀고 싶어 몸 닳아하는 아이를 위해 찬반더운밥 가리지 말았어야 했을 수도....

 

아무튼 그날 그 친구들과 엄마들은 하루일정(오후 학원순례)을 다 제끼고, 재미나게 놀았다고 전해 들었다. 그리고 지난주 그 엄마가 이번에는 자기 혼자 자기 아들과 친구 두명(울아들 포함)을 데리고 아이파크 아이스링크에 데려가 스케이트의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아이를 집으로 보내라고 제안했다. 마침 함께 가는 다른 친구도 엄마가 직장에 다녀 아이만 오는 상황이라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아이는 스케이트가 첫경험이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었다. 아이만 보낸다면, 스케이트 초짜 우리 아들 때문에 친구엄마가 애를 먹을 일이 불보듯 뻔해서, 일부러 휴가를 내고 따라 나섰다.

 

함께 간 친구들은 빙판을 날아다닌다. 우리아이는 엉거주춤 테두리 벽을 잡고 한발 한발 어렵게 밀면서 한바퀴 걷듯하고 빙판을 나와서 벤치서 쉬다가 또 다시 들어가 테투리를 꼭 붙잡고 돌기 시작한다. 아이의 점퍼로 아이스링크 테두리를 꼼꼼히 닦아주는 형국.

 

친구들은 언제 저렇게 스케이트도 배워서 능숙하게 타는 것일까? 함께 간 친구엄마에게 물으니, 인라인을 1년 배워 달리 스케이트를 타지 않았어도 그렇다고 한다.   

 

아이에게,

"오른발 왼발 한발씩, 밖으로 밀어내며 앞으로 나갔다가 다시 붙이고,

상체는 숙이고~ 해야 해!" 라고 외쳐보지만, 나도 타본 일이 없어 입으로 조언해 주는 데는 한계가 있을터다. ^^;;;;;;

 

 

 

 

저렇게 타서야, 아이는 원 좌절감만 들지 무슨 재미를 느낄까 싶었는데, 몇번 더 와서 타보면, 곧잘 탈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아이는 담담하게 말한다. 이궁,,

 

 

작정하고, 매사 아이의 옆에서 지켜보다보면, 능숙하지 못해 걱정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엄마의 불안한 마음을 아빠에게라도 내비치면, 아빠는 아직 급한 게 아니지 않느냐며, 뭐든 본인이 원할 때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으로 돌아와서, 공부라는 분야도 그렇다.

이 책은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상황에서의 엄마의 공부생각과 아이의 속사정 그리고 아이 공부로의 진행을 가이드 잡아주는 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크게 '유아기, 아이의 공부시작', 그리고 '초등기, 아이 공부의 본색'으로 나뉜다.

 

구구절절 디테일하기도 하지만, 대략의 요지는 다음으로 귀결된다.

 

이 시기(초등학교)의 아이들이 부모한테 혼나는 이유는 딱 세가지다. 동생하고 싸울 때, 해야 할 기본적인 것(학습지나 숙제 등)을 안 할 떄, 엄마 말을 안 들을 때다. 너무 자주 혼나거나 어쩌다 한 번이지만 너무 심하게 혼났다고 생각되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행동이 '미움'으로 각인된다. 이런 생각은 한번 박히면 좀처럼 안 바뀌는데, 때에 따라서는 치명적이다.  

 

 

초등학생이라지만 아직 어린 것이다.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따라서 좋은 상호작용을 많이 쌓아 부모 사랑을 깊이 주어야 할 때, 아직은.

 

 

그밖에 초등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 잡자 싶은 부분들.

 

초등기 공부란, 또래 교사, 부모 등과 하는 상호작용의 주제가 이 시기의 공부이다. 이 시기 본인의 공부 태도나 자세를 알고,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파악해간다. 도움이 필요할 때 어떻게 요청해야 하는지 배워간다. 지시하는 대로 따르기 보다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찾을수 있도록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게 관건이란다.

 

저학년 아이의 공부과제는, 준비물 알림장 잘 챙기고, 숙제 잘 해가면 되는데, 이런 점에 중점을 둔다. 외국어보다 모국어 교육에 신경 쓴다. 외국어는 3학년 때부터 배우는게 좋다.

 

공부의 수준은, 평균 정도,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이때는 학업 성취가 아니라 공부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교사가 '학업이 너무 부진해요'라는 말을 하면 바로 대책을 마련한다. 직접 가르치거나 사교육도 고민해야.

 

아이가 집에서 하는 공부량은, 숙제하는 시간이 하루 30분~ 1시간을 넘지 않는 정도가 좋다. 별도로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30분~1시간 정도 필요하다.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니, 열심히하라고 몰아쳐서는 안 된다. 책상 앞에서 놀이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다. 부모님과 체스 등 보드게임을 해도 좋다. 습관이 몸에 배면 조금씩 공부 관련으로 유도한다.

 

초등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할 공부는?

독.서.습.관.이.다. 이하 생략;;;;

 

부모의 과제는, 아이나 부모나 서로를 그리고 공부를 파악해가는 시기이다. 아이특성을 부모가 알면, 어떤 면은 자극하지 말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지도해야 하는지(직접 지도하는 것보다는 외부에 맡기는 것이 적당한지도) 알 수 있다. 유아기에는 부모가 많은 것을 결정했지만, 이제는 부모가 아이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누구나 인정하는 정답을 부모가 말한다 할지라도 아이와 상의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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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1-2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독서습관 저희 막내에게 자리 잡히게 하고 싶은데 어렵네요~~~ㅠㅠ

icaru 2015-01-22 17:26   좋아요 0 | URL
저도 둘째는 정말 대책이 안 서더라고요~ 그런데 서열이 낮은 자녀를 대할수록 뭐랄까,, 책이 능사가 아닐지도 몰라,,,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ㅎㅎ

2015-01-22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현명한 곰은 모자에 샌드위치를 넣는다.
ㅋㅋㅋ

아이들과 영화 패딩턴을 봤다.아이들도 즐겁고 나도 그랬다. 마다가스카의 팽귄이나 박물관은 살아 있다, 는 아이들은 재밌게 봤지만 엄마는 살짝 지루 혹은 산만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패딩턴은 엄마도 아이들도 하트뿅뿅..
패딩턴이 살고 있던 페루의 숲도 나중에 살게 된 런던도 예쁘고, 내용도 짜임새 있고, 잔혹함의 수위 조절 적당하게 이뤄져 유머러스함과도 배합이 훌륭한 잘 만들어진
사랑스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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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유 2015-01-18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와이프와 딸아이만 봤네요. 이글 보니 더 아쉽네요.^^

icaru 2015-01-18 20:24   좋아요 0 | URL
정말 맛깔스럽게 잘 만든 영화였답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못 본 영화라 아쉬워하시니 참 훌륭해 보이십니다 ..
저희는 뭐 저나 애들하고 보는 것으로.. 그것도 포켓몬스터 같은 건 애들만 들여보내죠 ㅎ

단발머리 2015-01-19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거의 애들만 들여보내고 밖에서 쉬는 시간 갖는데 요즘에 딸롱이가 자꾸 졸라서 `호빗`이랑 `박물관3`를 같이 봤네요. 저는 아직 철이 안 들어서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패딩턴`은 하트뿅뿅이란 말씀에 솔깃해지는데요^^

감상문은 누구의 솜씨인가요? 너무너무 근사해요. 길게 썼고 (아이들 세계에서는 길게 쓰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어른들도...) 내용도 너무 참신한데요. 오호~~~ 부럽습니다: )

icaru 2015-01-19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물관은 우리말녹음이 아니어서.. 둘째가 자꾸.. 엄마 저사람이 뭐래 왜그래 자꾸 쫑알쫑알하니까 앞에 앉은 대학생이 돌아보며 주의주더라고요.. 꼬마야 조용히하자... ;;;
그래서 이눈치저눈치봐가며 보느라 제정신이 산만이요 ㅎ 글구 마다가스카도 전날 잠을 설쳐 그만 살짝 졸았어요..하지만 애들은 또 최고라고 ㅎ

라로 2015-01-25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애들과 봤어요!! 원래 여기선 작년 크리스마스 개정 예정이었는데 그 수위조절 때문에 연기가 됐었죠. 한국에서는 어디까지 수위조절이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저도 두 곳 다 좋았어요. 클럼지한 패딩턴을 보면서 제 딸아이 생각이 났;;;;ㅋㅎㅎㅎㅎㅎㅎ

icaru 2015-01-26 15:2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보셨구나!!!
저희 아이들은 패딩턴에 집에 온 첫날 목욕탕 씬을 가장 열광해요!!
현실에서 제일 해 보고 싶은가본지요 ㅎㅎㅎ
그리고 니콜 키드만 역의 박제사 있잖아요! 그런 직업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안 아이들은, 여느 기념품샵에서 파는 곤충표본 열쇠고리나 액자 같은 것만 봐도, 요런 건 박제사가 만드는 거냐며 ;;
 

유아기 아이에게 난폭하게 구는 엄마 아빠는 인격장애이거나 성격장애일 가능성 십중팔구이다. 하루속히 전문가의 상담을...
마찬가지로 만약 아이가 중학생인데 학교에서 가령 손바닥 같은데를 맞고 왔다면, 네가 뭘 잘못했구나 속은 상해도 그렇게 말하게 되지만 네다섯살 아이가 손바닥을 맞았다면, 이건 말도 되지 않는다. 선생님이 이상하잖아.. 정도가 아니라 바로 그 직무에서 벗어나게 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그 사람의 인생과 그의 악영향을 받는 아이들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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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5-01-1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억님 글 바로 읽고 싶어요..ㅎ
제게도 소리를 꽥 지르거나 화를 버럭 내거나 무서운얼굴을 하고 있거나 하는 난폭함은 있어서...
ㅠㅡ;;;
일련의 이런 것들이 어린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주는지 말이죠..
훈육이고 머고 유아기는 무조건 보호받아야 할 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