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습하는 사람들도 필사를 하듯이

그림도 따라그리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카시아 파마>라는 그림책을 연필로 따라그려보고 있다.

 

 

 

 

 

 

 

 

 

 

색깔도 안나는 연필로 주구장창 따라그리는 것이

지루해보일지 모르나

이것 저것 도구 챙기는 걸 귀찮아는 게으름때문인지,

초보 중의 초보이기 때문인지,

내 성격인지,

연필 한자루 쥐고 앉아 그리는 일이 나는 참 좋다.

 

 

 

 

 

 

마지막으로 그림물감을 써본 것이 고등학교 2학년때. 그것도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이라는 것은 말로만 들었지 오늘 처음 사용해보았다.

이것도 역시 따라그리기.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있는 그림 구경하다가 누구의 그림인지도 모르고 따라그리기 시작했다.

 

 

 

 

아래는 고호의 그림을 흉내내본것.

 

 

 

 

 

최근에 제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 그림 그릴때인것 같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할 때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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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저울

 

 

 

 

 

 

 

같은 사람인데

어떤 날은 눈금이 많이 올라가고

어떤 날은 눈금이 조금만 올라가는

우리집엔 신기한 저울이 있다

 

 

새학년 처음으로 친구 생긴 날

저울 눈금 거의 제자리더니

엄마 몰래 게임하고 두근거린 날

눈금이 옆으로 획 돌았다

 

 

내방 청소 깨끗히 해놓았던 날

엄마는 저울 눈금이 조금만 올라갔단다

내가 아파서 누워있던 날

눈금이 휙 돌아갔단다

 

 

마음이 가벼운지 무거운지

마음을 다는 저울

신기한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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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3-03-0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인님, 제 마음의 저울도 달아봐야겠어요.
홀가분 하면 좋겠어요. 아마 그럴거에요^^
좋은밤 보내세요^^

hnine 2013-03-09 07:44   좋아요 0 | URL
어제 어떤 분이 입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마법의 스웨터에 대한 동화를 써오신걸 보고 든 생각이랍니다. 몸무게 아니라 마음 무게를 다는 저울도 있으면 재미있겠다 싶어서요.
전 어제 밤에 기분이 좀 처지기에 물 받아놓고 반신욕하고 났더니 마음도 좀 가벼워지는 것 같더군요. 역시 몸과 마음은 함께 가나봐요.
오늘도 우리 좋은 날 만들어보기로 해요, 적극적으로 ^^

2013-03-11 0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3-03-12 00:06   좋아요 0 | URL
어제까지 무겁던 마음이, 오늘은 가벼워지는 경험을 종종 하지요. 마음 무겁던 일을 해결하고 나거나, 마음을 조금 달리 먹거나, 그러면 마음도 몸도 가뿐해지는 것을 느껴요. 새삼 신기하더라고요.
 
Smiles to Go (Paperback)
Spinelli, Jerry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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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의 다른 작품 <문제아 (Loser)> 에서도 '징코프'라는 이름의, 이름만큼 성격도 매우 개성있는 주인공이 등장했었다.

이 책 에서도 역시 저자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이름은 Will. 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모든 일을 미리 계획을 세워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 아이는 앞으로 계획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머리속에서 가상적으로 시연해보는 일까지 즐긴다. 심지어 자기의 전체 일생을 다음과 같이 계획하여 12-step plan 이라고 이름 붙여 적어놓기 까지 한다.

1. 출생

2. 성장

3. 학교

4. 대학 (해군사관학교: 이후부터는 모두 미리 계획을 세워놓은 것임)

5. 직업 (천문학자)

6. 부인 (금발, 이름은 Emily 나 Jennifer 나 Ann)

7. 아이들 (둘)

8. 집 (4 bathrooms)

9. 차 (상태 양호한 1985년형 재규어 XJS/12 검은 색)

10. 은퇴 (성인 체스 토너먼트 우승)

11. 사망

12. 천국 (천사가 되어 영원히)

 

제목의 Smiles to go 가 나오는 부분도 재미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시를 낭독하도록 시키는데 Robert Frost 의 유명한 시 "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의 마지막 줄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And smiles to go before I weep 으로 살짝 바꾼 것.

장래 계획에서도 보이듯이 Will은 체스를 무척 잘 두어 상도 받는 실력이지만 스케이트 보드는 영 겁이 나서 잘 타지 못한다. 친한 친구 BT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믿기 어려운 묘기까지 성공하여 인기를 얻자 자기도 시도해보려고 하지만 번번히 겁이 나서 포기하고 만다. 결국 이것을 시도하는 것은 Will의 다섯살 짜리 동생 Tabby로, 나중에 큰 사건을 벌이는 계기가 된다.

매사를 미리 계획하여 사는 Will에게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들은 청천벽력같은 뉴스는,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제일 작은 원자인 수소가 더 이상 그 특징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 (즉, 핵반응에 의해 수소를 강제적으로 분열시키는데 성공한 일을 보도한 것으로 생각됨) 이었다. 앵커가 이 일을 "수소의 죽음"이라고 표현한 것을 말 그대로 받아들인 Will은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자가 붕괴되기 시작했으니 이제 이 세상도 서서히 소멸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고 그 날부터 일기장에 날짜를 PD (proton death)1, PD 2 이런 식으로 쓰기 시작한다. 일기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그래서 끝까지 날짜가 이런 식으로 표기 되어 있다.

Mi-Su라는 여자 아이의 환심을 사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영낙없는 그 또래인데, 이것 역시 어떻게 하면 그 여자아이가 자기를 좋아하게 될거라고 치밀하게 계획하여 행동에 옮기지만 그대로 되지 않자 몹시 실망하고 이해할 수 없어한다. 이것에 대해 Will이 조언을 구하는 상대는 옆집의 다섯살짜리 꼬마 남자 아이. 이 아이는 Will의 여동생 Tabby를 무척 좋아하며 쫓아다니는 꼬마인데 언제나 Tabby가 본척 만척임에도 변함이 없다.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댄스 파티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여자아이가 이미 다른 남자 아이랑 가기로 약속했다고 하면 넌 어떡할거니?'라고 묻는 Will에게 꼬마가 대답하기를, "그럼, 다음 번에 같이 가자고 하면 되지!"라고 명쾌하게 대답해주는 꼬마. 우리는 왜 꼭 지금 당장 우리 뜻대로 되지 않으면 영원히 안될것 처럼 실망하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했다. Will만이 아니라 읽는 나도 다섯 살 꼬마에게서 배운다.

오빠인 Will에게 온갖 짖궂은 장난을 일삼아 귀찮게 하던 Will의 여동생 Tabby는 이 책에서 Will의 생각을 바꿔놓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야기의 반전임과 동시에 감동으로 맺는 결말에 이르게 한다.

작가들 중에는 재미있는 사건을 우선 생각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작가도 있을 것이고, 특징적인 (다른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는) 인물을 설정해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작가도 있을 것이다. Jerry Spinelli는 어떤 타입인지, 이도 저도 아닌지 모르지만  한 작품에서 주인공의 캐릭터가 이렇게 뚜렷히 설정되면 작품의 성공도도 높아지는 것 같다.

Smiles to go. 우리 앞엔 웃을 일이 있을 뿐!

정말 그러면 좋겠다.

낄낄거리며 웃다가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 누구에게 권해도 무리 없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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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zon.com 에서 가져온 이미지. 현재 알라딘에서는 검색되지 않음)

 

제목: Send

저자: Patty Blount

출판사: Sourcebooks fire

출판년도: 2012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들에 비해 가해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별로 많지 않다.

체구도 작고 성격도 유약하여 학교에서 놀림 받아 오던 아이가 있다. 체육 수업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데 이 아이가 만화 그림이 그려진 속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본 어떤 아이가 재미로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다. 이 아이는 순식간에 웃음거리, 조롱거리가 되는데 다음날 이 아이는 수치심을 못이기고 목을 매 자살하고 만다.

이 책은 우연히 포착한 장면을 단순히 재미로 사진 찍어 올린 그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이 아이 Daniel이 열 세살 때 있던 일이지만 그 후로 5년의 세월이 흐른 후, 열 여덟 살이 되었어도 그 사건으로부터 회복을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사건 직후 재판을 받았고 소년원에 1년 동안 지내고 나오지만 소년원에서 나온 후에도 그는 보호 감찰 대상이 되어 열 여덟 살 이하의 다른 청소년과 둘이서만 있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다. 이보다 더 심한 것은, 쏟아지는 비난때문에 다니던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게 되었고, 살던 동네에서도 계속 이사를 가야했던 것이다. 그러기를 몇 차례 하던 중 신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이름도 다른 이름으로 바꿔서 전학을 가기에 이른다. 원래 이름은 Ken이지만 그래서 바꾼 이름이 Daniel인 것이다. 이런 방법까지 써가며 전학간 학교이니만큼 드러내지 않고 그저 조용히 학교를 다녀야할 판에 전학간 첫날부터 순조롭지 않은 사건에 연루된다. 학교 주차장에서 어떤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Daniel은 평소에 저렇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자기때문에 자살한 친구를 떠올리며 거의 반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아이를 도우려고 나서게 되어 교장실에 불려가게 되며 또다시 학교의 주목을 받는다. 이 상황을 똑같이 목격하고 있었지만 관여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는 한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 두 사람이 처음엔 서로 냉담하지만 나중엔 오히려 그 사건을 계기로 가까와지고, 관계는 더욱 발전해나가지만 나중에 밝혀지는 이 여자아이이 정체때문에 이야기는 절정에 이른다.

놀림을 받고 자살로 생을 마친 아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가해자 주인공을 스토커처럼 쫓아 다니는 희생자의 아버지. 계속 이사에 전학을 거듭했음에도 그는 마침내 가해자 주인공을 찾아내고는 총으로 쏘아죽이려고 한다. 이런 남자를 말리는 희생자의 누나는 아버지에게 말한다. 그건 죽은 동생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아버지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동생을 진정 위했다면 동생이 학교에 다니며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괴로와 할때 그것을 도와주려고 했어야 하며, 아들을 보호해줄 생각을 했어야지, 아들을 잃었다는 것이 분해서, 일부러가 아니라 한번의 실수로 가해자로 찍혀 힘들어하는 아이를 총으로 쏴죽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냐고. 동생을 자살하게 만든 것은 가해자로 고통받는 이 아이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라고.

여기서 '우리'라는 말이 왜 이 작품 속의 인물들로만 들리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는 누구일 수도 있는거니까.

이 책의 주제는 학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가해자가 속한 팀이 논쟁의 주제로 받은 것은 범죄 현장를 목격했을 때 제3자라면 직접 말리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 까지만 해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가 하는 문제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면서 Daniel은 관여해야 하고, 그것을 방관하는 것은 위법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제목이 Send인 이유는, Daniel이 나중에 자살한 그 아이의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보내기 (Send)'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벌어진 엄청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작품의 마지막 역시 Daniel이 Send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맺는데 이번엔 문제의 발단이 되는 Send가 아니라, 문제의 마무리 역할을 하는 Send이다. 깔끔한 마무리이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Danile의 또다른 마음 속 존재인 Kenny가 계속 등장하여 Daniel과 대화를 주고 받고 서로 갈등을 빚기도 하고 도움을 구하기도 하는 방식도 좋았다. 얼마전에 읽은 우리 작가의 작품 '그치지 않는 비'에서도 비슷한 구성을 볼 수 있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장난삼아, 단 1초도 안 걸려 '보내기' 버튼 한번 클릭 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끔찍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 일을 저지른 사람한테 역시 평생 얼마나 벗어나기 어려운 쇠사슬을 씌우는지,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매우 잘 그려놓고 있다.

남들로 인해 고통받을 때, 참고 무시해버리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맞서 대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fight back)도 작품 속에서 강조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대부분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어딘가 약해 보이고 제대로 대항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봐도 그렇다.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는 것, 순간적인 재미삼아 하는 일이 과연 다른 사람에게도 재미일까 하는 것, 가해자가 곧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소재를 잡아, 주제를 잘 전달하고 있는, 잘 쓰여진 소설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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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3-03-03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가슴아픈 소재네요
역쉬하는 생각이 들어요
역쉬 님이 읽으시는 것들은 모두 마음을 톡톡 두드립니다

hnine 2013-03-04 05:16   좋아요 1 | URL
잘 썼더라고요~ ^^
 

 

 

 

 

 

 

 

 

 

  → 2013년에 나왔고,

 

 

 

 

 

 

 

 

 

 

 

 

 → 2010년에 나왔다.

 

 

 

 

 

 

 

 

 

 

 

 

 

 

위 동영상은 2010년 미국 National Book Festival 에서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번역본이 나오기 전이다. 얘기 중에 한국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저자의 말이 나온다.

책에 대한 소개, 쓰게된 경위 등이 간단히 나오고, 책의 앞부분을 잠깐 저자가 낭독한 후, 사람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답변해주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질문하는 사람이 다른 Korean-American writer 로 Richard Kim이라는 이름을 언급하기에 누군가 했더니 <순교자>를 쓴 김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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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3-02-28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인님 이 책 시작하셨어요? 저는 사두었는데 아직 시작 못하고 있어요. 나인님은 『영원한 이방인』원서로 읽으셨죠? 이 책도 원서로 읽으실건가요? 이 책 기대되는데 시작을 좀 더 미루고 싶어요.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예요.

hnine 2013-02-28 08:40   좋아요 0 | URL
전 나름 이 작가 팬이라서(^^) 몇 년 전에 읽었습니다.
이 책, 기대하셔도 좋아요. 책의 첫 장면은 아버지로부터 들은 몇 마디 안되는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다는데 작가가 물어보기 전까진 전쟁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하셨대요.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시작은 그렇게 했으나 거기서 이야기를 확장한 방식이나 스케일에 '역시~'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 보니까 작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기꺼이 혼자이기로 한 사람이라고 대답했더군요. 쫌, 멋있지 않나요? ^^

하늘바람 2013-02-2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 그림 나인님이 그리셨어요?
넘 이쁘고 귀여워요

hnine 2013-02-28 15:43   좋아요 0 | URL
'아카시아 퍼머' 라는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 보고 따라 그렸어요. 그 그림책 혹시 보셨어요? 재미있어요.

하늘바람 2013-02-2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봤어요
넘 옛날에 봐서 깜빡 잊고 있었는데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재미나서요
생존자
음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점점 무식한 나날이 되어가네요

담쟁이 2013-03-06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작가 인터뷰가 실린 기사를 읽어봤어요. 계속 관심은 있었는데 작품은 하나도 못읽었네요.....ㅎ;

hnine 2013-03-06 21:58   좋아요 0 | URL
작가 인터뷰가 실렸었나보군요. 세살때 이민갔으니 언어는 영어가 더 편할지도 모르는데 작품속의 인물들은 모두 한국과 관련있는 인물들이어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리게 만든다고 할까요.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