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 A tree grows in Brooklyn 에 보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열두살 소녀 Francie의 가장 큰 낙은 일요일마다 동네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 것. 언젠가 그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다 읽어치우리라는 꿈을 가지고 아예 알파벳 순서로 저자 이름 A 의 책부터 읽어내려간다.
오늘 새벽에 내가 종종 그림 구경하러 가는 사이트에 오랜만에 들어가서 나도 A에서 시작하여 그림 구경을 하다가 Ardon을 만났다.
작품의 제목은 위에서부터,
-Ein Karem
-To the morning star
-Last curtain call of the palettes
-La Rosette pour Rituka
-Tammuz
영어, 독일러, 프랑스어가 마구 섞인 제목이다. 마지막 그림의 저 제목은 무슨 뜻일까? Rituka를 위한 장미??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면서 마구 때려 맞춰 보기)
Tammuz는 바빌로니아의 신 이름이라고 하고, Last curtain call of the palettes라는 제목도 눈길을 끈다.
오늘은 1896년에 태어나 1992년까지 살았던 이스라엘 화가 Mordecai Ardon을 만난 날.
혹시 보시는 분들은 어떤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드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