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 A tree grows in Brooklyn 에 보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열두살 소녀 Francie의 가장 큰 낙은 일요일마다 동네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 것. 언젠가 그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다 읽어치우리라는 꿈을 가지고 아예 알파벳 순서로 저자 이름 A 의 책부터 읽어내려간다. 

오늘 새벽에 내가 종종 그림 구경하러 가는 사이트에 오랜만에 들어가서 나도 A에서 시작하여 그림 구경을 하다가 Ardon을 만났다. 

 

  

 

 

 

 

 

 

 

 

 

 

 

 

 

 

 

 

 

 

 

 

 

 

 

 

 

 

 

 

 

 

 

 

 

 

 

 

 

 

 

  

 

 

 

 

 

 

 

 

 

 

 

 

  

 

 

 

 

 

 

 

 

 

 

 

 

 

 

 

 

 

 

 

 

 
  

 

 

 

 

 

 

 

 

 

 

 

 

 

 

 

 

 

 

 

   
작품의 제목은 위에서부터, 

-Ein Karem
-To the morning star
-Last curtain call of the palettes
-La Rosette pour Rituka 
-Tammuz

영어, 독일러, 프랑스어가 마구 섞인 제목이다. 마지막 그림의 저 제목은 무슨 뜻일까? Rituka를 위한 장미??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면서 마구 때려 맞춰 보기)
Tammuz는 바빌로니아의 신 이름이라고 하고, Last curtain call of the palettes라는 제목도 눈길을 끈다.  

 

오늘은 1896년에 태어나 1992년까지 살았던 이스라엘 화가 Mordecai Ardon을 만난 날. 
 

혹시 보시는 분들은 어떤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드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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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8-2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좋은데 첫 그림에서 가장 시선이 오래 머물렀어요.^^
화가분이 엄청 장수했네요. 거의 100년!

hnine 2010-08-22 16:37   좋아요 0 | URL
그렇죠? 거의 100년의 생을 누렸어요. 화가에 대해서 더 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오늘 저녁때 한번 검색해봐야겠네요. 지금은...너~무 더워요 헉헉...

순오기 2010-08-2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두번째랑 마지막 그림이요~
제목은 뭔 뜻인지 모르니까 내 맘대로 붙였어요.^^

hnine 2010-08-22 16:3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이 뽑아주신 그림 두개가 모두 푸른 색 배경이네요?
저도 제목 뜻 잘 모르겠어요 ^^

프레이야 2010-08-2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아요. 전 마지막 그림이 제일 맘에 들어요.^^
황홀한 밤, 아름다운 곡선의 여체도 보이고 첼로 선율이 달빛과 별빛에 어울려
흐르는 것 같아요. 너무 강렬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하늘색 색감이 차분한 느낌이에요.

hnine 2010-08-22 16:39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생각하는 프레이야님 분위기랑 비슷해요. 마지막 그림이요. 그림 제목도 역시 프레이야님 닉네임 처럼 신의 이름이라는 것도 신기하네요 ^^

stella.K 2010-08-22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환적이네요. 좋은데요?^^

hnine 2010-08-22 16:41   좋아요 0 | URL
예, 환한 대낮보다는 밤에 보면 더 어울릴 것 같은 그림이지요. 전 새벽에 봤지만요.

2010-08-22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2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8-22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지막꺼요 !!! ^^

hnine 2010-08-22 22:38   좋아요 0 | URL
마지막 그림에서 저 기하학적 도형들은 무엇일까요? 소리는 정작 옆의 여체를 닮은 악기 모양의 물체에서 보다 바로 이 도형들에서 들려나오는 것 같아요. 서로 부딪히며 쨍그랑쨍그랑...

카스피 2010-08-23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마지막 그림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hnine 2010-08-23 09:09   좋아요 0 | URL
마지막 그림이 제일 인기있군요 ^^

하늘바람 2010-08-23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들이 다 넘 맘에 드네요

hnine 2010-08-23 09:09   좋아요 0 | URL
Ardon이라는 화가로 나중에 한번 검색해보세요. 다른 그림들도 맘에 드는 것들이 많았어요.

꿈꾸는섬 2010-08-23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정말 좋으네요.^^
전 마지막 그림이 가장 좋아요.^^

hnine 2010-08-23 15:42   좋아요 0 | URL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그림 같지요?
꿈꾸는 섬님도 역시 마지막 그림을 제일 좋아하시네요 ^^

꿈꾸는섬 2010-08-25 00:41   좋아요 0 | URL
저 오늘 또 그림 보러 왔어요.^^
오늘은 세번째 그림에 필이...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름다워요. 매혹적이네요.^^

sslmo 2010-08-2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왠지 샤갈을 보는 느낌인걸요~^^
샤갈에서 몽환적인 느낌을 살짝 뺐다는 느낌.
다 좋아요~

hnine 2010-08-23 15:43   좋아요 0 | URL
예, 샤갈을 보는 느낌과 비슷하네요.
샤갈의 그림보다 좀 더 추상적이라는 느낌~ ^^

pjy 2010-08-24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그림은 언뜻보면 성경속에 등장하는 그 언덕밑에 사람잔뜩사는 동네같기도 하고? 다시 보면 불타는듯 느껴지기도 하고??
마지막 그림은 원령공주의 배경인 그 숲에서 커다랗게 느리게 등장하던 그? 사후가 이럴까 하고 생각이 났습니다~ 어쩐지 쓸쓸한 기분이랄까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이상하게 우중충한 기분만 드는듯 싶습니다ㅋ

hnine 2010-08-25 00:20   좋아요 0 | URL
첫번째 그림은 다른 그림들과 분위기가 좀 다르지요?
우중충한 기분이 좀 드는 것 맞아요 ^^
19시 51분에 배가 고프시다는 것을 보니 아직 저녁 식사를 안하셨군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