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혼자 동학사에 갔다.
108배를 하고 왔다.
......


절에 가서 등을 다는 것은 오늘 처음 해보았다.
등 접수하는 곳에서 스님께 얼마냐고 여쭸더니 웃으시면서 마음대로 내라신다.


삼성각으로 가는 계단.
계단이란 단어 말고 더 예쁜 이름을 붙여주고 싶었던 돌계단. 올라와보라고 이끌었지만 못 올라갔다. 절하고 나니 다리가 아파서.

관음전 담벼락의 담쟁이. 도 종환의 시 <담쟁이>가 떠올라서 담아왔다.
(그의 시는 여기에)

보이는 저 산이 '계룡산' 되겠습니다.

어라~ 이 부처님 좀 봐...
"부처님,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