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감자만 몇개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식거리인데, 파는 포테이토칩에 비하면 맛은 훨~씬 '없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것은 요리 고수들한테나 해당하는 말.
김도 구운 김을 사서 먹다가 집에서 직접 기름에 재워 구워 먹으니 수고는 수고대로 하면서 맛은 파는 구운 김에 훨씬 못미친다. 파는 김은 도대체 무엇에 어떻게 재워서 굽는건지. 우리는 이미 파는 음식 맛에 너무나 길들여져 있나보다.
우리집표 포테이토칩 만드는 방법은,
감자를 얇게 썰어 소금 좀 뿌린 후, 나무 꼬치에 끼운다.

이렇게 전자렌지에 들어갈 수 있는 그릇에 걸쳐서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전자 렌지 속에서 구워주면 된다. 10분 내외 소요.

완성된 후엔 꼬치에서 감자 슬라이스를 빼어 접시에 담아주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알아서 빼먹으라고 주었더니 닭꼬치 빼먹듯이 먹고 있다.

진짜 파는 포테이토칩 처럼 만들려면 감자를 소금물에 재워 놓았다가 튀기거나, 아니면 오븐에 굽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까지는 안 해보았고 앞으로도 안해볼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