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감자만 몇개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식거리인데, 파는 포테이토칩에 비하면 맛은 훨~씬  '없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것은 요리 고수들한테나 해당하는 말.
김도 구운 김을 사서 먹다가 집에서 직접 기름에 재워 구워 먹으니 수고는 수고대로 하면서 맛은 파는 구운 김에 훨씬 못미친다. 파는 김은 도대체 무엇에 어떻게 재워서 굽는건지. 우리는 이미 파는 음식 맛에 너무나 길들여져 있나보다. 

우리집표 포테이토칩 만드는 방법은, 

감자를 얇게 썰어 소금 좀 뿌린 후, 나무 꼬치에 끼운다. 



 

 

 

 

 

 

 

 

 

 

 

 

이렇게 전자렌지에 들어갈 수 있는 그릇에 걸쳐서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전자 렌지 속에서 구워주면 된다. 10분 내외 소요. 



 

 

 

 

 

 

 

 

 

 

 

 

 완성된 후엔 꼬치에서 감자 슬라이스를 빼어 접시에 담아주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알아서 빼먹으라고 주었더니 닭꼬치 빼먹듯이 먹고 있다.



 

 

 

 

 

 

 

 

 

 

 

 

진짜 파는 포테이토칩 처럼 만들려면 감자를 소금물에 재워 놓았다가 튀기거나, 아니면 오븐에 굽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까지는 안 해보았고 앞으로도 안해볼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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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2-03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맛을 바꾸면 되지 않겠어요?
보기만해도 군침도네. 저도 해볼까봐요. ㅎㅎㅎ

hnine 2010-02-03 21:03   좋아요 0 | URL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표 포테이토 칩, 한번 해보세요 ^^

상미 2010-02-0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애들이 직접해보면 더 맛있어 하겠다.
병규랑 해봐야지~~
난 김은 아예 기름 없이 날김 구워서 양념장 넣고 싸먹어.

hnine 2010-02-04 07:38   좋아요 0 | URL
김에 기름 바르기 참 귀찮지. 그런데 양념장 일일이 만들기도 귀찮지 않은지? 맛은 그게 제일 맛있을 것 같구나. 나도 이번에 한번 그렇게 해봐야지 ^^

상미 2010-02-04 09:28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양념장을 갖은 양념 넣은 장도 맛있지만,
그냥 간장+참기름+깨소금만 넣어도 굳이야~~~

bookJourney 2010-02-0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자 세워넣고 포테토칩 구울 수 있는 틀 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어요.
이번 주말에는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저, 완전 알라딘 따라쟁이라니까요~ ^^)

hnine 2010-02-04 07:40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런 틀 저도 본적 있어요. 살까 말까 한참 망설였었지요. 그런데 감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슬라이스 하는 것도 저는 성질이 급해서 잘 못해요. 그래서 어떤 건 바삭하게 구워졌는가 하면 어떤 것은 아직 덜 구워지고, 이렇답니다 ^^

Mephistopheles 2010-02-04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보니까 '칩 메이커'라고 감자 얇게 썰어주는 채칼과 칩을 만드는 렌지용 그릇을 저렴하게 팔더군요. 사서 해볼까? 하다 귀차니즘 발동하여 그만 뒀었죠.

hnine 2010-02-04 07:41   좋아요 0 | URL
위의 책세상님 말씀하신 그런 틀 이름이 '칩 메이커'군요. 채칼까지 같이 판다니, 그것도 저렴하게...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

비로그인 2010-02-04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델께서 나름 머리에도 신경을 쓰셨군요^^.. 컵으로 인해 적절히 가려진 얼굴입니다. ㅋ

'아! 맛있겠다 !!' 이 말씀 드리려했는데 이상한 얘기만 하고 있네요~

hnine 2010-02-04 07:42   좋아요 0 | URL
에구, 모델이 머리에 신경을 쓰기는 커녕 감은지 사흘이나 되었길래 어제 저 사진 찍고 나서 제가 목욕탕으로 밀어 넣었는걸요 ㅋㅋ

순오기 2010-02-04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우리도 감자 몇 개 남았는데 한번 따라해 볼까요?
그런데 감자 몇 개로 만들어서 누구 코에 부치노?ㅋㅋ

hnine 2010-02-04 07:44   좋아요 0 | URL
전 한번 만들때 중간 크기 감자 두개로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인당 두개 정도면 되겠네요. 아, 그런데 왜 이 댓글 쓰고 순간 갑자기 삶은 감자가 또 먹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2010-02-04 06: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4 0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0-02-04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정녕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쉬운 요리로군요! 먹기도 편하고 깔끔하고 뭐 따로 치울일도 없고 말이죠. 요리를 싫어하는 저로서도 썩 괜찮은 방법이에요. 아, 그런데요, 궁금한건요, 전자렌지에 저렇게 감자를 익혀도 괜찮은건가요? 이를테면 전자파가 감자에 투입된다든가, 뭐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되는걸까요? 아, 왜 그런게 궁금해지는지.

hnine 2010-02-04 09:11   좋아요 0 | URL
전자파가 우리 사람 몸에만 투과되지 않으면 되요. 전자 렌지에서 음식을 데우거나 익히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전자파이니까 감자에는 물론 전자파가 투입이 되겠지요 ^^

다락방 2010-02-04 09:13   좋아요 0 | URL
아, 우리 사람 몸에만 투과되지 않으면 되는거군요! 아, 고맙습니다, hnine님. 저도 이거 집에서 해먹어 볼래요, 그럼. 정말 신나요! >.<

hnine 2010-02-04 13:29   좋아요 0 | URL
일부에서는 전자 렌지 밖으로 전자파가 새어나오지 않아서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작동되는 동안에는 가까이 있지 않는 것이 좋지요. 이래 놓고 저는 성질이 급해서 초가 줄어드는 것 쳐다보면서 그 앞에 버티고 서있기 일쑤랍니다 ㅋㅋ

섬사이 2010-02-04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기름에 튀기는 게 아니라서 좋군요. ^^
그런데 결정적으로 전자렌지가 없어요...쩝~

다락방 2010-02-04 09:28   좋아요 0 | URL
섬사이님. 요즘엔 전자렌지가 저렴한게 많더라구요. 핸드폰은 몇십만원씩 하는데 전자렌지는 십만원도 안한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웠어요. 휴..

hnine 2010-02-04 12:00   좋아요 0 | URL
앗, 저 같이 밥도 하루에 한번 겨우 하는 사람은 식은 밥 데울때 부터 시작해서 전자 렌지를 애용하고 있는데...
다락방님 말씀대로 전자렌지는 정말 비싼 것 살 필요 없고 최소 기능만 되는, 저렴한 것이면 충분하지요.

섬사이 2010-02-04 13:10   좋아요 0 | URL
전자렌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전자파'라는 게 좀 기분이 나빠서요, 한 6개월 쓰고는 필요로 하는 다른 분에게 드렸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단 두 분이 사셔서 말마따나 간단하게 데워 드셔야 할 일이 많은 집이었거든요. 그런데 hnine님 페이퍼 읽고는 잠깐 전자렌지가 있었으면 한 번 해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에요.^^;;

하늘바람 2010-02-0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하면 많이 만들 수 있네요. 저는 그냥 접시에 놓고 일분 한뒤 다시 뒤집어서 일분 이렇게 해요. 그러면 아주 적은 양이라서 만들어 주는 족족 겐누 감추듯하지요.
태은이에게 과자를 잘 안 사주고 주로 이 포테토칩과 연근칩을 주어요.
연급칩도 아주 맛나답니다.

hnine 2010-02-04 12:01   좋아요 0 | URL
그런 방법도 있네요 ^^ 그런데 그렇게 할때 감자가 접시 바닥에 달라 붙지 않던가요?
연근칩! 아, 하늘바람님 덕분에 간식 메뉴가 한가지 더 늘었습니다. 연근이 몸에도 좋잖아요. 오늘 당장 연근 사러가야지~~ ^^

카스피 2010-02-0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이기는 한데 이거 10분이면 전기값 좀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먹고 싶어도 전기값 무서워서 절전중인 일인 ㅡ.ㅜ

hnine 2010-02-05 05:39   좋아요 0 | URL
아, 그럴 수도 있겠어요. 저는 기름 안써도 되고, 설겆이 거리 안 생겨도 좋다는 생각만 했네요.

세실 2010-02-07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방법이 있군요. 기름에 굽는 것보다 훨씬 담백하겠어요.

hnine 2010-02-08 06:10   좋아요 0 | URL
그리고 편하지요, 설겆이 거리도 줄고요 ^^

같은하늘 2010-02-0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해보겠다고 슬라이서 구입했는데...^^
연근도 좋고, 고구마, 사과 같은것도 한다더군요.

hnine 2010-02-09 17:59   좋아요 0 | URL
위의 하늘바람님 말씀 듣고 연근도 해보았어요. 고구마랑 사과는 저렇게 할 사이도 없이 금방 먹어치우느라 아직 못해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