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찌어낸 설기떡과 딸기. 쌀가루에 물주기를 포도즙으로 했더니 '백(白)설기'가 아니라 '자(紫)설기'가 되어버렸다. 콩이 싫다는 아이때문에 콩대신 건포도를 듬성듬성 넣고, 30분 찌고, 15분 뜸들임.
여섯조각 내어 잘라놓았는데 아침으로 아이가 한조각, 남편이 두조각 먹고 나가 이제 세조각 남았다. 딸기는 아이 간식용으로 싸서 보내고.
지금부터 오후 4시까지 나는 완~전 자유. 1, 2월의 이 자유를 온전히 누려보자,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