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2교향악축제

 

자세한 공연 프로그램은 아래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나옵니다.

http://www.sac.or.kr/bannerPage.jsp?htmlURL=/lab2012/april_festival/index.jsp

 

작년 교향악 축제때도 공연을 보러 갔었다. 많은 공연을 보지는 못했지만, KBS교향악단의 공연은 아주 좋았다. 그러나 단원들의 태도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현재 KBS교향악단은 아주 시끄럽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이때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를 처음 봤다. 아주 매력적이었다.

 

올해는 서울시향의 전체 공연을 패키지로 구매해서 서울시향의 공연만으로도 충분할 듯 하다는 생각도 했다. 특히나 올해는 작년보다 좀 바쁠듯 해서 예매를 해도 일이 생겨 못 볼 것 같아, 주저했지만 결국 예매했다. 예매한 공연은 총 4개다.

 

4월1일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서현석, 피아노 루실 정, 바그너 리엔치 서곡,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가장 관심은 차이콥스키이며,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궁금하다. 강남심포니의 경우 베토벤 교향곡 전집 앨범을 구매해서 들었는데 인상적이었다.

 

4월11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임헌정, 바이올린 조가현,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베토벤 교향곡 5번. 브후흐의 환상곡은 작년 교향악축제때도 신현수씨의 독주로 들었는데 올해도 또 듣게 되었다. 부천필의 공연은 예전부터 한번 꼭 들어보고 싶었다. 국내 교향악단 중에서는 나름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연주도 준수하다 들었다.

 

4월12일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 정명훈.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그런데 내 생각으로는 일정상 4월15-19일에 걸쳐 있는 북미투어 프로그램 중 일부이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월간 SPO에 보니 북미 프로그램 중 일부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이라고 한다. '불새' 모음곡은 1월 공연에서 이미 했고, 비창 교향곡은 작년 공연에서도 했던 곡이라 이번 공연은 아닐 듯 한데, 그럼 혹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 궁금하다.

 

4월24일 운파메모리얼 오케스트라, 지휘 도야마 유조, 프로그램이 아주 좋다. 포레의 레퀴엠,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이다. 오케스트라 이름이 생소해 찾아보니, 운파는 임원식 선생의 호라고 한다. 서울예고를 만들고 KBS교향악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말그대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1세대이신듯 하다. 그 분의 10주기를 추모하는 의미해서 김민씨와 NHK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영구지휘자 도야마 유조씨가 조직한 듯 하다. 국내 연주자 중 훌륭한 연주자들을 섭외해서 연주를 한다고 하니 사뭇 기대된다.

 

이밖에도 브람스 교향곡 4번과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라던가, 좀처럼 듣기 힘든 번스타인의 곡과 처음 들어보는 테리헨의 팀파니 협주곡(와우~) 등을 연주하는 정치용 지휘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도 관심이 가는 공연이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정치용 지휘자를 좋아해서 보고 싶은 공연이다. 4월23일 공연인데...한번 고민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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