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클래식에 빠져살고 있다. 하루에 앨범을 3개씩은 듣는 것 같다. 지금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듣고 있다. 아....
독일의 도이치그라마폰이라고 하는 역사 깊은 레이블에서 작년에 111주년을 기념해서 박스반이 나왔다. 작년에는 본체만체 했는데 올해 보니 너무 좋고 사고싶었는데, 절판. 그때 이 박스반의 2탄이 나왔다. 1탄 2탄 다하면 시디가 111개이다. ㅋㅋ
그래서 2탄은 국내에서 주문하고 1탄은 수소문한 끝에 영국의 MDT라고 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71파운드 한화로 하면 약 12만3천원이다. 국내에 재발매된 가격이 17만원이니 가격은 참 저렴한 편.
해외사이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는 금융수수료가 붙는데 생각보다 아주 적게 나왔다. 총 결재금액이 13만원이니...ㅋㅋ 참 신기한 세상이다. 국내에서는 17만원인 음반이 저 멀리 몇천 km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것인데 가격이 더 싸다니. 바로 이런 일의 가능성, 시스템이 자본주의의 힘, 마력, 유지력, 문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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