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2010.7.7 한국 가톨릭인구 ‘세계 48위’
한국의 가톨릭 신자 수가 세계에서 48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지난 4월 발행한 2010년판 ‘교회 통계연감’을 인용해, 2008년 12월31일 현재 한국의 가톨릭 신자 수는 491만4천명으로 세계 227개국 가운데 48번째였다고 7일 밝혔다. 주교회의가 지난 5월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9’에서는 한국의 가톨릭 신자 수가 2009년 512만92명으로 늘어나 한국 인구 대비 10.1%였다.
한편, 교황청이 지난 4월27일 전세계 교회와 언론에 발표한 2010년판 ‘교회 통계연감’은 2008년 말 현재 세례받은 가톨릭 신자 총수가 11억6571만4천명으로, 세계 총인구 66억9835만3천명(2008년 6월30일 기준 유엔 인구연감)의 17.4%라고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브라질의 가톨릭 인구가 1억6220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멕시코(9803만3천명), 필리핀(7372만6천명), 미국(6862만1천명), 이탈리아(5722만3천명), 프랑스(4662만1천명) 차례였다.
ps : 공교롭게도 본토 가톨릭 지역보다는 오히려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인의 이주에 의해 가톨릭이 전파된 나라들이 오히려 가톨릭 인구가 많다. 인구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겠지. 프랑스가 많다는건 의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