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런류의 단순 통계적 협박성 기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의미부여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생각해보면 단순 추측성 기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환경파괴, 부존자원 감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미래의 인구 감소는 그렇게 문제만 되지는 않을 거라는 나름대로의 긍정적 생각(?)도 든다.

아시아 경제 2010.5.5  15세 미만 인구 40년 뒤면 반토막

현재의 출산률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15세미만 인구가 지금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인구 100명당 16.2명인 15세 미만 아동은 2050년에는 8.9명으로 반토막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연령대별 인구구조변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는 16.2%에서 2050년 8.9%로 절반가량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11.0%에서 38.2%로 3배 이상 급증한다. 

 
세계평균과 비교시 15세 미만인구는 2010년 기준 26.9%에서 2050년은 19.6%로 전망됐으며 우리나라와는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발생한다. 65세 이상인구의 경우 세계평균은 2010년 7.6%, 2050년은 16.2%로 우리나라가 2%포인트 격차가 각각 발생한다.

15세미만 인구가 줄고 65세이상인구가 늘면서 중위(평균)연령도 높아진다. 2009년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median age)은 28.9세이며 2050년은 38.4세로 2009년보다 9.5세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중위연령은 37.3세로 세계 평균보다 10세 가량 높고 2050년은 56.7세로 아시아(40.2세), 선진국(45.6세)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합계출산율은 2005~2010년 기간 중 연평균 2.56명으로 1970~1975년의 합계출산율 4.32명보다 1.76명이 감소했다.같은 기간 개도국의 합계출산율은 2.73명으로 선진국 1.64명보다 1.09명 높아다. 이에 비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유럽(1.50명)이나 선진국(1.64명)보다 낮은 수준.

이에 따라 2050년 우리나라의 인구는 4234만3000명 정도로 추정돼 2009년(4874만7000명) 대비 1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감소폭은 OECD 국가 중 일본(-20.1%), 폴란드(-15.9%), 독일(-14.2%)에 이어 4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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