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년 동안 같이 근무했던 내 또래의 동료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하게되서  

좋은 책 한권을 선물하려 했다. 난 원래 타인에게 하는 모든 선물은 거의다 책이다. 

책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원래는 자기계발 서적을 사주려 했다. 난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적은 하나도 

사지 않는다. 전혀 필요없다고 보기 때문에...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많이들 읽고 그리고 내가 선물을 

주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고리타분한 내용들의 책도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서 '행복한 이기주의자' 

의 저자 웨인 다이어의 최근작 '오래된 나를 떠나라'를 두권 들고 계산하려 했다. 근데 뭔가 아쉬워서 

서점에 온김에 인문사회쪽 코너를 돌아보고 있었다. 그때 눈에 확 띠는 책이 '오래된 연장통'이다.  

얼마 전 신문에서 소개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 책은 어떨까 하고 머리글을 읽어보니... 오 

참 책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이 책으로 계산하고 동료에게 선물했다. 결과는 만족 

스럽다. ㅋㅋㅋ 나도 조만간에 구입해야겠다. 

 

 

 

 

 

 

 

2. 얼마전 헌책방에서 '프란츠 파농'이라는 책을 사서 읽고 있다. 20여년 전에 출판된 문고판 책으로  

프란츠 파농의 삶과 글에 대한 소개글이다. 중간 정도 읽다 보니, 파농의 애기를 하며 프로이트와 

알프레드 아들러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온다. 다들 프로이트와 융은 알지만 아들러는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도 오늘 알았는데, 형제간의 성격차이가 왜 나는지를 처음으로 밝힌 학자가 아들러라고 

한다. 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3대 심리학자로 일컬어질 정도라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에  

알려진 정도는 크지 않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