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미국 대기업으로 출근한다 - K-직장인의 미국 대기업 취업 성공기
강지은 지음 / 렛츠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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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대기업으로 출근한다

 

전창수 지음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직급사회였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은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복종해야만 했고, 윗사람은 권력의 맛에 취해, 자신의 권한을 휘두르느라, 밑에 있는 사람들은 늘 상사의 눈치를 봤어야 했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회사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꿈꾸는 건 자영업자였다. 소상공인들은 그렇게 자영업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만약, 사회분위기가 바뀌어서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기분좋은 일이고, 일하는 게 신나는 일이라면, 굳이 사업을 하려 하지는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영업이란 언제나 늘,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의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직급에서 오는 스트레스들, 강압적인 분위기의 회사가 힘들어서 결국은 미국 회사로 떠난 사람의 이야기다. 미국의 팀장은 팀원들을 써포트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 미국의 팀장은 명령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팀원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한국에서 쓸만한 직원이 없다고 한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떠난다고 한다. 그 원인은 회사 내부에 있다. 정책 탓, 사람 탓 하는 것은 의미없다. 내부의 직원들이 더 대우를 잘해주는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다른 회사로 옮기는 가장 큰 원인은 회사의 분위기에 있다. 분위기가 강압적이고 위압적이면서 직원들을 전혀 배려해 주지 않는 회사에 남아있으려고 하는 직원은 없다.

 

이런 회사가 직원들 연봉을 제대로 책정해 줄 리도 없다. 그러므로, 다른 회사에서 자기 회사 직원들을 뺴내 간다고 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무엇을 잘못 경영하고 있는지부터 따져 보시길 바란다.

 

나는 오늘도 2시에 출근한다. 그것도 집에서. 그리고 나는 글을 쓴다. 나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한다. 그렇게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당장, 모든 생활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자유로워서 너무 좋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그러면서도 자신의 일에 책임지는 분위기. 그 분위기라면, 회사를 떠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내일도 모레도 출근할 것이고, 또 이렇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넬 것이다. 또한, 글을 쓸 것이다. 나는 나의 일터를 떠날 수 없다. 그렇게 좋은 회사기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 렛츠북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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