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 인생의 단계를 바꾸는 삶의 방식
나카야마 유코 지음, 이현욱 옮김 / 산솔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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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지만,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30~50대 여성을 봐왔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 p.111

 

우리는 어느 순간에 나를 포기하게 될까? 아마도, 앞이 깜깜할 때일 것이다. 아무런 미래도 내게 없을 거 같아 보일 때, 그때는 정말 힘들 것이고, 슬플 것이다. 과거의 내가 그러했듯이.

 

이 책은 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한 에세이이자 계발서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가슴에 와 닿으면, 나는 어느덧 포기하려던 나 자신을 용서하게 된다. 그 어떤 이야기들의 가슴에 와 닿으면, 내 미래도 반드시 열려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지게 된다. 비록, 자살을 생각했더라도, 그 자살의 어딘가에 열려 있는 마음이 반드시 그 자살을 하려는 마음을 막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2.

 

자살을 하려는 마음의 이면에는 나는 정말 할 수 없어, 앞으로 살아갈 수 없어, 라는 마음이 자리잡는다.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는 그 마음의 이면을 버리라고 그렇게 설득한다. 나는 정말 할 수 없어, 가 아니라나는 할 수 있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할 수 있게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정들이 있다. 내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에서는 그렇게 자신의 선택을 중요하다고 여긴다.

 

3.

 

그렇다. 내 선택이기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고,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하고자 하는 열망이 솟는다. 누군가의 강요나 누군가에 의해서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게 된다면, 자살을 하려는 마음들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오늘, 나의 선택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생각으로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 너머에는 훌륭하고 멋진 삶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그걸 믿으며, 오늘도 해 너머로 기울어져 가는 삶을 평온하게 바라본다.

 

- 산솔미디어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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