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핵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도서관에서 [황야의 이리] 빌리는데 근처에 꽂혀있길래 같이 빌려봤다. 전부터 읽고 싶어했던 책이었다. 느슨한 서두만 지나가면 굉장히 흡인력있게 읽히는 소설이었다. '아프리카에 가는 꿈'을 한번도 안 꿔본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일단은 그런 개인적인 '로망' 때문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또 영화 [지옥의 묵시록]이 - dvd(감독판)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제대로 보지도 않았지만 - 나도 모르게 책을 읽으며 연상되는 걸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접점은 매우 희박했다.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번역은 무난한 편. 역자가 쓴 비교적 긴 분량의 해설도 들어있는데, 별로 가치는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ocore (코코어) 4집 - Fire, Dance With Me
Cocore (코코어)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커버가 성의없긴 하지만-_-;

또 ep부터 시작해 1,2,3집 다 가지고 있고 4집까지 사기는 샀으나, 갈수록 처음에 내가 원했던 느낌과는 멀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뭐, 밴드도 진화하는 거니까. 하지만 난 아직도 1집이 제일 좋다. 안타깝게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바라 Abara -상
니헤이 츠토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츠토무 니헤이,라는 이름 하나로 확 사버리고 싶...지만 사지는 않았다-_- 퀄리티는 여전하지만, 뭐랄까 약간 슈퍼영웅적인 냄새가 좀 거부감이 든다. 2권 권말에 수록된 단편 [디지모탈]은 그런 냄새가 더욱 진하고. 하지만 세계관만은 [블레임]이나 [바이오메가]보다 마음에 들기는 한다. 단 2권으로 완결되는 깔끔함도 마음에 들고.



클릭해서 보시라. 뭐, 이러니 저러니 망설여지긴 해도, 이런 장면을 보면 '역시 츠토무 니헤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고, 경제적인 여유만 된다면 언젠가 꼭 사서 내 책장에 꽂아놓고 보고 싶은 작품임은 부정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리가 연주하는 음악 1.2 세트 - 전2권
우루야 우사마루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강렬한 톱니바퀴의 이미지. 플래시 디자인에 써먹어보려고 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사의 회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2
헨리 제임스 지음, 최경도 옮김 / 민음사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작품이니 뭐 그런 이유 때문에 본 건 아니었다. 원래 영문학에는 큰 관심이 없기도 했고. 단지 실비나 오캄포 소설의 인물들이 언급했던 작품이 이 소설이었고, 그래서 무작정 사버렸다.

소설의 출발은 굉장히 그럴싸하다. 왠지 고딕스러운 분위기도 좀 흐르고. 문제는 중후반부를 넘어가면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아들을 수가 없게 된다는 점이다. 아무리 원래 문체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이럴 때 욕하게 되는 대상은 결국 번역자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꽤 여러 권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는 (기존 번역서에 비해) 번역이 훌륭한 책도 많지만, 아쉽게도 이 책은 번역이 나쁜 축에 속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 가령 소설의 마지막 부분.

"선생님이 여기 계신가요?" 마일스는 감긴 눈으로 내 말이 들리는 방향을 감지하며 숨을 헐떡였다. '선생님'이라는 마일스의 이상한 말에 내가 비틀거리고 숨을 헐떡이며 '제셀 양! 제셀 양!' 하고 말을 되풀이하자, 그가 갑작스러운 분노로 나를 밀쳤다.

나는 놀라서 아이의 추측을 간파했다. 그것은 우리가 플로라에게 했던 일련의 행위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제셀 양보다 오히려 낫다는 것을 그에게 알리고 싶을 따름이었다. "제셀 양이 아니야! 하지만 그게 창문에 있어. 바로 우리 앞에. 저기 있잖아. 비겁한 괴물 같으니. 저기 마지막으로 나타난 거야!"

이 말을 듣자 마일스는 순식간에 마치 미친개가 냄새를 맡고 머리를 흔들다 몸을 치떨며 돌파구를 찾듯 - 내 느낌에 지금도 유령이 독기처럼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도 - 흐릿하게 창문 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우리를 엄습한 거대한 존재를 도무지 찾지 못한 채 당황하여 새파랗게 질려 나를 쏘아보았다. "그분이 오셨나요?"


이게 도대체 뭔 소리인지... 물론 비문은 없다. 이 부분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텍스트로 복사하려다가 서식 고치기 귀찮아서 이미지로 땄다. 출처는 우리의 구세주인 ibiblio).



어떻게 생각하는가, she와 he의 차이를.

사실 번역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 리뷰들을 봐도 독서에 지장이 줄 정도로 번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하나도 없는 걸 보면 단지 나와 번역자의 코드가 맞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리뷰랍시고 쓴 글인데 번역에 대해 꼬투리만 잡은 셈이지만, 별 수 없다. 안 맞는 건 안 맞는 거다. 앞으로 이 번역자의 번역서를 피하는 수밖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