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책, 젠더와 역사의 정치는 너무 어려웠지요. 그래도 완독하신 분들이 계셔서 참 뿌듯합니다. 여전히 독서중이신 분들, 힘내세요!
4월의 책은 '수지 오바크'의 [몸에 갇힌 사람들] 입니다.
이 책은 저도 아직 읽지 않은 책이라 어떤 내용일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얼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본 한 여성의 짧은 영상이 생각납니다. 160센치에 40킬로가 안되는 몸무게를 가졌었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는 거였어요. 그 영상에 달린 댓글중 많은 부분은 40킬로가 안되는 그 몸을 추구한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트윗에서도 가끔 '뼈말라'를 추구하며 하루종일 먹는 음식을 제한하는 여성들이 글을 올리기도 했었고요. 몸이 생존이 아닌 전시가 되는 일이 잦은것 같은데, 이 책, 몸에 갇힌 사람들은 그런 욕망에 대해 다뤄주지 않을까 내심 짐작해 봅니다.
5월은 '클레어 혼'의 [재생산 유토피아] 입니다.
재생산 유토피아를 끝으로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는 안녕을 고합니다.
4월, 5월 남은 시간 여러분, 같이 열심히 읽어봅시다!!
뽜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