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드 보부아르 - 세상에 맞선 소녀
소피 카르캥 지음, 올리비에 그로주노프스키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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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시몬 드 보부아르를 소개하기 위한 책인 듯.
어릴 적의 시몬과 사르트르를 만나기까지의 시몬의 이야기. 제2의성을 비롯한 글쓰기나 급진적 페미니스트가 된 그 후의 이야기들이 전혀 언급되지 않아 매우 아쉽다. 보부아르 입문서 중의 입문서 중의 입문서. 미국인과의 사랑도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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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09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다락방님 등산에 책 두권에 이게 가능한일임니까 사람맞나요? 🫢

다락방 2023-01-09 09:41   좋아요 0 | URL
은오 님, 제가 등산한 건 어떻게 아셨죠? 설마.. 저랑 트친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은 중간에 올라가다 내려왔고 등산이라기 보다는, 그건 그냥 둘레길 걷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책 한 권은 얇은데다가 다른 한 권은 만화.. 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1:22   좋아요 1 | URL
후후후 제가 다락방님을 예전부터 팔로우 해놨더라고요? 구독계로 굴리는 계정이라 맞팔은 아니구요 ㅋㅋㅋ
원래는 그냥 보고 넘어가는 트윗이었는데, 여기서 다락방님을 알고 나니까 멀리서 좋아하는 사람 보면 그사람만 보이는것마냥 다락방님 트윗이 눈에 너무 잘 들어오기 시작했지말입니다. 하...이런게 사랑...?

다락방 2023-01-09 11:49   좋아요 1 | URL
저는 인간의 매력이란 것에 대해서 정말 자주 생각하거든요. 왜, 별로 예쁘지 않아도 막 사랑이 솟아나는 사람이 있고 누가봐도 뒤돌아볼 외모를 가졌지만 볼수록 정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다면 그들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걸까, 그건 그냥 타고난 매력과 팔자 탓인건가? 이런 생각을 오래 하면서 그러나 답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은오 님 댓글 보면서, 아 은오님은 본질적으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사랑을 불러모으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됩니다. 이것도 사랑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2:12   좋아요 0 | URL
아 정말 간질거리는 댓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건 제가 다락방님을 좋아해서 나오는 것! 아무한테나 불러모으지 않는다! 사랑 맞는 것 같아요...💕

다락방 2023-01-09 15:37   좋아요 1 | URL
사랑인걸 사랑인걸 지워봐도 사랑인걸~
아무리 비워내도 내 안에는 너만 살아~ ♪

잠자냥 2023-01-09 0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국인과의 사랑은 음 암 음…. 아이들 용이라면 부적절해서?! ㅋ 보부아르 언니가 그 미국인과 마침내 육체적 극한 황홀 지경에 이르렀으니….

단발머리 2023-01-09 09:25   좋아요 0 | URL
말줄임표 뒤에 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다락방 2023-01-09 09:5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보니까 아이들 용이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격한(?)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보부아르와 미국인남자와의 육체적 사랑을 그림으로 좀 보고싶네요. 하아- 이것은 저의 더티한 욕망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1:19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정말 너무 변태야ㅜ

다락방 2023-01-09 11:51   좋아요 2 | URL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의 변태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자냥 님이라고 예외일 순 없겠죠. (응?)
은오 님의 변태끼는 무엇인가요?

저는 변태끼에 대해서는 여기서 차마 밝힐 수는 없고(은밀한 19금 이라서요) , 개인적으로 전완근과 등근육에 몹시 끌리는 타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1-09 12:15   좋아요 0 | URL
그렇지만 잠자냥님의 19금공장은 예외적으로 유독 부지런히 돌아가는듯 합니다. 쉬는 시간도 없어... 노빠꾸야...
그 은밀한 19금은 나중에라도 들려주세요 ㅋㅋㅋㅋㅋ 저는 일단 헬스장을 알아봐야겠습니다 😆

잠자냥 2023-01-09 12:16   좋아요 0 | URL
아마도 사르트르가 열폭하지 않았을까 뭐 저 혼자 속으로 고소해했었다는 후문.

잠자냥 2023-01-09 12:17   좋아요 1 | URL
근데 은오님, 다부장은 뼛속까지 이성애자에요. 자꾸 노리지 마. 다쳐! ㅋㅋㅋㅋ

다락방 2023-01-09 12:18   좋아요 2 | URL
예외적으로 유독 부지런히 돌아가는 잠자냥 님의 19금 공장~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제가 잠자냥 님을 좋아하는 것도 어쩌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문학적이라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변태끼에 끌린 거였나...

다락방 2023-01-09 12:18   좋아요 1 | URL
아니 제가 그동안 이성애자로 살아온 게 사실이지만 남은 생도 이성애자로 살라는 보장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라지만, 여전히 으르렁 거리는 남성의 전완근에 쌍코피 터지는 사람..)

잠자냥 2023-01-09 12:21   좋아요 0 | URL
제가 좀 사람 볼(?) 줄 아는데. 다부장님이 남은 생애 동안 동성을 연인으로 사랑하게 될 확률은 0%입니다.
보장합니다.

은오 2023-01-09 12:22   좋아요 0 | URL
후... 잠자냥님은요?

잠자냥 2023-01-09 12:25   좋아요 1 | URL
전 다부장님 과는 아닙니다만, 은오 님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은오 2023-01-09 12:29   좋아요 0 | URL
이런... 다부장님과는 아니라는 말은 안하셨어야 했습니다. 포기가 안되잖아요? ㅋ

다락방 2023-01-09 12:3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댓글은 어디로 가는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1-09 12:37   좋아요 1 | URL
은오 님 띄어쓰기를 잘 하세요.

다부장님과는 아닙니다만
다부장님 과는 아닙니다만

아, 큰 차이...는 없군요.

은오 2023-01-09 12:4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늘 느꼈습니다 다락방님이 잠자냥님 왜 좋아하는지

다락방 2023-01-09 12:43   좋아요 1 | URL
잠자냥 님 제가 보기엔 은오 님은 제대로 읽으셨습니다. 다락방과(철저한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것, 그것을 굵은 글자로 보셨습니다..

은오 2023-01-09 12:50   좋아요 2 | URL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잠자냥님도 아시는 것 같은데 나는 철저한 이성애자도 아니고 다락방이랑도 아니다! 하시는 것 같아욬ㅋㅋㅋㅋ진짜 웃겨
어찌됐건 다락방님이나 잠자냥님이나 저한테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기다려 보시죠? 😉 두분 다른 매력이 있어서 제가 좀 고민되긴 합니다만... 둘 다 좋아할래. ㅜㅜ

공쟝쟝 2023-01-09 15:14   좋아요 1 | URL
은오님....그래.... 그렇게 결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무럭무럭 자라서 그 둘다를 합친 사람이 되기 로했는 데 바로 공쟝쟝이다 ㅋㅋㅋ (어따 비볏!!!ㅋㅋㅋㅋ)

다락방 2023-01-09 15:35   좋아요 3 | URL
십년 아니 오년후에 봅시다. 우리는 각자 어떤 모습으로 되어있는지. 다들 오년동안은 꼼짝 않고 알라딘 하기예요!! 약속~~ 새끼손가락 고이 걸고 꼭 꼭 약속해~~ ♪

은오 2023-01-09 17:51   좋아요 0 | URL
쟝님은 여기서 더이상 안 자라도 이미 저를 첫눈에 반하게 만든 사람이면서ㅋㅋㅋㅋㅋ

그렇게혜윰 2023-01-12 0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최근엔 아이들이 존경하는 인물에 보부아르 이름이 나오기도 해요 이런 책들 덕분인가봐요^^

다락방 2023-01-12 09:11   좋아요 1 | URL
저는 어릴 때 보부아르 모르고 살았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아주 나중에 알게 됐는데, 그런걸 보면 세상은 변하고 있긴 한걸까요. 흑흑